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1.11 00:37: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주

한국전력 사회봉사단은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란 슬로건 아래 각 봉사단별 단원의 노력봉사를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를 실천하는 등 과감한 탈바꿈을 하고 있다.
특히 ‘땀’ 흘리는 노력봉사는 사회복지시설 보다는 인근 복지관과 연계해 복지시설의 수용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을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활동위주로 펼치고 있다.
이처럼 한전이 전사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기에 앞서 영동지점은 자체적으로 ‘하우리(하늘아래 우리)’라는 봉사단을 결성해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전 영동지점 직원들의 다양한 지역 사랑을 들여다 본다.

심천면 장동2구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농번기에 포도 비닐씌우기 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 ‘하우리’봉사단은 이들 지역의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단순히 전기공급 사업만을 전개하는 이미지서 벗어나 전사적으로 사회봉사단을 결성한 것은 지난 2004년 5월이다.

하지만 한전 영동지점은 이에 앞서 한전 최초로 2003년 5월 ‘하우리(하늘아래 우리)’라는 자체 봉사단을 조직해 최근까지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우리’봉사단은 연중 사랑의 점심 나눔 행사를 갖는 등 노인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전 영동지점 사회봉사단(단장 박규성) 32명은 노인무료급식 봉사활동에서부터 사회복지시설 위문품전달과 전기안전점검, 자매마을 일손돕기, 보훈가정·소외계층 이동봉사, 미아예방캠페인 등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단원들은 자신의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공제하는 ‘러브펀드’와 러브펀드 만큼 회사에서 지원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d)’로 기금을 조성, 매월 기초생활 수급권자, 결식아동, 반기별 독거노인 초청(노인복지회관)해 무료급식 노력봉사와 중식비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매월 1회씩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을 방문해 내선설비 점검 및 교체, 생필품(120명)을 전달하는 등 각종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또 엘림원을 비롯한 지역내 4개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생활필수품 전달과 심천면 장동2구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농번기에 포도 비닐씌우기 등 일손 돕기,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매년 2~11월에는 지역 내 다중이용 장소인 용두근린공원 등의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 큰잔치에는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은 이름표를 어린이들에게 풍선과 함께 일일이 나눠주는 ‘사랑의 미아예방 캠페인행사’와 전기안전포스터 그리기 대회, 탑차 시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에는 지역 내 전역을 돌며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전기차단기 70여개와 형광등 150여개를 무료로 교체하는 등 직원들이 사랑의 빛을 나누고 있다.

또한 오지 및 원거리 지역 등 전기서비스 소외지역을 선정해 옥내내선 정비와 인입선, 차단기, 형광등 무료교체, 배선 및 가로등 청소 등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직원들로 구성된 ‘한마음회’는 매년 연말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일일찻집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군청에 전달하는 아름다운 행사를 가지고 있다.

매월 영동군 지역 내 10개 읍·면 소재지에 이동지점을 개설해 내선설비 점검 및 교체, 누전차단기 교체 등의 특별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객지원팀 심우용(42) 대리는 “10여년간 동료들과 함께 영동 곳곳을 누비면서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했으나 아직도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봉사활동에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고객지원팀 오현주(여·34)씨는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적립한 봉사단 기금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펼치다보니 항상 봉사단 기금의 부족함을 느낀다”며 “모든분들에게 혜택을 주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발생할 때에는 마음 한구석에 무거운 돌을 얹어놓은 듯한 느낌과 함께 아쉬운 발걸음을 해야 하는 순간이 가장 힘든 점”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영동 / 정서영기자 jsy9045@hanmair.com

인터뷰 - 박규성 한전 영동지점장

“‘고객이 매우만족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공기업으로서의 사회공헌 역할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습니다.”
박규성(55) 한전 영동지점장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공헌 역할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 직원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펼쳐 기부금을 단지 지원하는 형태가 아닌 실질적인 혜택 제공은 물론 직원들도 새로운 봉사활동의 가치를 깨닫는 ‘땀’ 흘리는 노력 봉사활동 위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점장은 이어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는 다양한 지역문화 행사에 적극 동참함으로서 고객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공기업으로 거듭 나겠다”며 “지원들과 함께 지역 발전의 동반자라는 한마음으로 지역과의 유대강화에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박 지점장은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우가족 등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효율 조명기기 무상지원사업, 무선전원스위치 무상교체, 불량 내선설비 무상교체 등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양질의 전력을 공급함과 더불어 단 한건의 정전이 발생되지 않도록 24시간 상시 근무체계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해 고객이 전기를 사용하는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지점장은 “앞으로 전 직원의 무한봉사의 정신으로 고객들이 전기 서비스에 대한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봉사의 손길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