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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ROTC 최초 '자매 소대장' 탄생

이청아·청주 자매 학군교 동계훈련 참가

  • 웹출고시간2012.01.10 17:25: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왼쪽부터 언니 이청아,청주 양

지난 2일 학생군사학교가 충북 괴산 이전 후 여후보생 200여명을 포함한 3천600여명이 첫 동계 입영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친자매가 학군사관후보생(ROTC)으로 훈련에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청주(20·여·한남대 법학과 2년) 예비후보생은 지난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신을 지도하는 언니 이청아(21·여·충남대 체육교육과 3년) 후보생과 함께 완전군장 행군 등 남자들도 힘든 훈련들을 강추위속에서 이겨내고 있다.

학군교에 의하면 현재 입교한 200여명의 예비후보생과 후보생은 물론 지금까지 친자매가 동시에 훈련에 참가한 것은 학군교 역사상 처음이다.

올해 예비후보생으로 훈련에 처음 참가한 청주씨는 "집에서는 함께 장난 치고 편안하게 대했던 언니가 다른 동료와 마찬가지로 엄격하게 대해줘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언니의 실전경험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언니 청아씨는 "동생이 고된 훈련을 이겨내는 것을 보니 대견스럽다"며 "동생은 어려서부터 군인이 꿈이였던만큼 힘든 훈련과정을 훌륭하게 극복할 것이라고 말하며,동생을 지도할 기회를 가진 것이 뜻 깊다"라고 밝혔다.

언니 청아씨는 내년 3월에 육군 소위로 임관하며, 동생인 청주씨는 이번 기초군사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내년 3월 정식 ROTC로 임명되고 2014년 3월 소위로 임관한다.

괴산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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