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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SK 꺾고 5년만에 V5 달성

'강봉규 결승솔로' SK 상대 복수혈전 우승

  • 웹출고시간2011.10.31 20:58: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삼성 라이온즈가 SK와이번스를 꺾고 2011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은 3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SK와의 경기에서 4회말 터진 강봉규의 솔로 홈런을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승리,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접수, 10월의 마지막밤을 수 놓았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2005,2006년 연속 우승 이후 5년만에 우승컵을 차지하게 됐으며 통산 5승째를 달성하게 됐다. 특히 이번 시즌 SK와 맞붙어 승리하게 된 한국시리즈 우승은 더욱 짜릿하다.

삼성은 지난 시즌 SK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어 1~4차전을 모두 패하는 굴욕을 겪으며 다소 초라한 준우승에 그친바 있다. 이에 삼성은 이번 시즌 SK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올라오면서부터 "고대했던 바"라며 복수를 다짐해왔다.

지난 시즌 0-4의 복수를 그대로 돌려주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삼성은 1,2차전 승리후 3차전만을 내준 뒤 4,5차전을 모두 승리하는 등 전력차를 드러내며 우승했다.

마지막 경기치고는 다소 싱거웠다. 4차전에서는 모처럼 난타전이 이루어졌던 것과 달리 이날 경기는 단 1점이 점수를 갈랐다. 4회말에 나온 강봉규의 솔로 홈런이 선취점이자 소중한 결승홈런이 됐다.



4회말 선두타자 박석민이 삼진으로 돌아선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강봉규는 상대 선발 투수 고든을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144km짜리 직구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보였다. 이 홈런은 결국 이날 시리즈에 마침표를 찍는 유일한 점수가 됐다.

벼랑끝에 몰려있던 SK는 이날 산발 6개의 안타를 쳤지만 득점 찬스가 올때마다 삼진으로 돌아서거나 병살타를 치는 등, 득점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선발 투수 차우찬이 7이닝동안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호투했고 이후 안지만-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철벽 마운드가 연달아 올라 삼성의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차우찬은 이번 한국시리즈 1차전에 이어 마지막 5차전까지 승리투수가 되어 처음과 끝을 책임진 승리투수가 됐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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