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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8.24 16:06: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역전 끝내기 3점포에 시즌 8호 솔로 홈런까지 터뜨리면서 불꽃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5로 끌려가던 9회말 극적인 끝내기 3점포를 쏘아올려 팀에 7-5 승리를 안겼다.

4-5로 뒤진 9회말 무사 2,3루의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구원 브랜던 리그의 초구 싱커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3점포를 작렬했다. 시즌 7호 홈런.

왼 엄지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 13일 이후 두 번째 홈런이다. 추신수는 2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이후 3일만의 대포를 생애 첫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는 득녀를 자축하는 대포이기도 하다. 추신수는 전날 부인 하원미씨의 셋째 출산 문제로 결장했다. 하원미씨와의 사이에 아들 둘(무빈, 건우)을 둔 추신수는 전날 첫 딸이 태어나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추신수는 이외의 타석에서 안타 한 개를 때려냈다.

1회말 1사 2루의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5회 2사 2루의 타점 찬스에서는 투수 앞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7회 2사 1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던 추신수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우전 적시타 때 3루까지 뛰다가 아웃당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끝내기 3점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한 추신수는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더블헤더 1차전과 마찬가지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앤서니 바스케스의 3구째 시속 89마일(143km)짜리 직구를 노려쳐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3회 또 다시 날카롭게 돌아갔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바스케스의 2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8호 홈런.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6회 2사 만루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찬스를 놓쳤다.

추신수는 8회 1사 만루의 찬스에서는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타점을 추가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안타를 몰아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전날 0.256에서 0.262로 치솟았다.

추신수는 2경기에서 5타점을 추가, 시즌 타점이 36개로 늘어났다. 시즌 37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더블헤더 1차전을 7-5로 이기며 4연패에서 벗어났던 클리블랜드는 2차전에서 7-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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