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휴가철 자동차여행 이것만은 꼭 점검하자

날짜·휴가 떠나기 전 안전 위해 차량 관리 '필수'
3대 필수점검요소 냉각수·브레이크·에어컨

  • 웹출고시간2011.08.04 15:35: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즐거워야 할 여름휴가지만 자동차 여행시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차량고장, 뜨거운 날씨와 갑작스런 폭우 등으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

교통안전공단은 4일 장마 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기 전 자동차 안전점검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공단은 우선 엔진과열, 브레이크 오작동, 에어컨을 필수적으로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냉각수가 부족한 경우에는 적정선까지 보충해 엔진과열을 막고, 4만㎞마다 냉각수를 완전히 빼내고 냉각계통을 세척해 줘야 한다.

또 뜨거운 노면 위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으면 패드와 라이닝이 가열돼 경화현상을 일키기 때문에 산악지대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와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브레이크는 사고와 직결되는 만큼 진동, 소음, 긴 정지거리등 평소와 다른 현상이 발생하면 즉시 점검·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어컨은 필터교환은 1만㎞마다하고, 냉매 보충여부, 퓨즈 등을 점검하며 에어컨 사용 후 목적지 도착 5분 전 에어컨을 끄고 송풍기능만 유지하면 에어컨 속 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천변 주차를 삼가고, 침수와 낙석으로 인한 교통통제 상황을 점검하라고 전했다.

특히 폭우시에는 평소보다 50% 감속 운행하며 3단이나 4단으로 엔진브레이크 상태를 유지하고, 물웅덩이를 만날 경우 1, 2단의 저단기어로 변환하는 것이 좋다.

공단 관계자는 "낯선 휴가지에서 낭패를 보지 않기 위해 출발 전 인근 정비소에 점검을 의뢰하거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사전일정을 확인한 뒤 무상 점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생명 직결, 브레이크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의 생명과 안전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브레이크는 여행 전 꼭 살펴봐야 한다. 브레이크 이상 유무는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평소보다 깊이 들어가면 패드나 오일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핸드 브레이크를 당기지 않았는데도 계기판에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삑삑'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도 이상이 있다는 증거다. 브레이크는 안전과 직접 연관 있는 장치인 만큼 가까운 정비업체에서 점검을 받는게 좋다.

◇타이어 마모상태 살펴야

여름철에 공기가 뜨거워지면서 팽창한 타이어는 수명이 짧고 균형이 잡히지 않아 제동력에 영향을 끼쳐 매우 위험하다.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도로역시 타이어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달궈진 타이어가 주행 중 파손되면 차량의 방향조작이 어려워져 도로변 시설과 충돌하거나 뒤따라오던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타이어 점검이 필수다. 우선 타이어 공기압, 마모상태, 손상상태 등을 살펴봐야 한다. 장거리 운행 전에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수준으로 유지시키고, 고속도로 주행 때는 평상시보다 20% 정도 타이어 공기를 더 넣어주는 게 좋다.

◇엔진과열 막는 냉각수

뜨거운 여름철 가장 흔한 고장 중 하나가 바로 엔진과열 현상이다. 이는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를 몇 시간째 달리다 보니 발생하는 고장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냉각수의 높이, 상태, 농도를 주기적으로 살펴보고 적정량을 충분히 채워놓아야 한다. 생수를 넣으면 철분 성분 때문에 엔진 부위가 부식될 수 있으므로 수돗물이 좋다.

또, 냉각수와 함께 라디에이터 호스도 잘 살펴봐야 한다. 이 부품은 고무와 천을 합성한 것으로 조그마한 흠집이 있어도 고속주행 시 압력을 받아 터지기 쉽다. 그러므로 금이 가 있다면 교환하는 게 좋다.

◇에어컨 냉매 보충 반드시

휴가철 자동차 여행 중 차 안의 찜통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에어컨을 반드시 체크해 봐야 한다. 만약 예전보다 바람의 양이 줄었다면 팬 모터를 살펴보고, 바람은 잘 나오는데 냉방이 안 된다면 냉매 부족이나 에어컨 벨트를 점검해 봐야 한다. 문제가 있다면 정비업체를 찾아 미리 손을 본 후 출발해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배터리도 점검해야

잦은 소나기로 인한 전조등, 에어컨, 와이퍼 작동으로 배터리 사용이 많아지는 여름 휴가철에는 배터리 점검도 필수다. 일반 배터리는 배터리 상부의 충전지시계(인디케이터)를 통해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에 캡이 6개인 보수형은 배터리 내 전해액 하한선을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증류수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시동 시 모터가 '드르륵'하고 힘없는 소리가 들린다면 점검 후 교환하는 것이 좋다.

◇와이퍼 워셔액 보충

날씨 변덕이 심한 여름철에는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르기 때문에 와이퍼와 워셔액은 충분한지 점검해야 한다. 와이퍼 마모가 심하면 유리창이 깨끗이 닦이지 않아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행 전에 와이퍼를 작동시켜 유리면의 와이핑 상태를 확인해 선명하게 닦이지 않으면 교체해야 한다. 세차 때나 평상시에 걸레로 와이퍼의 고무 부분을 닦아주는 것도 유리를 깨끗이 닦는데 도움을 준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