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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6.15 07:41: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 용두초등학교(교장 이상택)는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교육가족 모두가 모양세포성별세포종(뇌종양)을 앓고 있는 권혁진(4학년) 어린이를 돕기 위해 한 마음으로 발 벗고 나섰다.
학교에 따르면 평소 아름다운 품성을 갖고 학교생활을 밝게 하던 권혁진(4학년) 어린이가 제천 모병원에서 치료 중 상태가 나빠져 서울 삼성병원에 지난달 7일 입원해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모양세포성별세포종(뇌종양)으로 진단, 같은달 15일 9시간에 걸쳐 개두술 및 부분종양제거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숨골 밑 위험한 부분이 있어 일부는 제거 못하고 약물치료로 대체했으며 현재 항암화학요법치료를 시작해 장기적 추적관찰이 필요하다는 병원의 소견으로 힘들고 어려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권혁진 어린이는 어머니와 단둘이 생활하고 있으며 어머니는 조그만 회사에서 근무하며 생활하는 생활보호대상자이다.
그나마 권혁진 어린이 병간호로 이마저도 그만두게 돼 가정형편이 매우 어려워 많은 치료비 때문에 고민에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갑자기 밀어닥친 권혁진 어린이의 불행을 보고 교직원과 어머니회, 용두초 어린이 들은 긴급하게 회의를 열어 권혁진 어린이 돕기를 결정,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 등이 십시일반 모금해 모두 730여만원을 지난 13일 전달했다. 혁진이는 앞으로 6개월동안 이상이 없으면 1년에서 10년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따라서 장기간의 계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주위 모두는 혁진군이 하루 빨리 완쾌돼 친구들과 함께 항상 웃음이 가득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사회 각 계 각층의 따뜻한 성원이 답지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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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