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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2.31 00:55: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0일 오후 7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모 빌라에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 강현창기자
30일 오후 7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안덕벌 한 4층 빌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입주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빌라 A동 1층에서 시작된 불은 발생 30여분 만에 옆에 있는 B동으로 옮겨 붙어 양 건물 모두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억7천524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A동 4층에 살던 중국인 C(25)씨가 불에 타 숨지고, 같은 동 1층의 D(여·21)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대전 모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층 E(17)군과 F(여·17)양은 유독가스를 마시고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도 큰 부상을 입었다. 청주동부소방서 박석기(29) 소방교는 화재 초기진압 도중 빌라 A동 3층에서 추락, 턱과 무릎에 골절상을 입고 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 중이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5대와 소방인력 100여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했으나, 화재 발생 장소의 진입로가 좁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구조대는 빌라 내부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학생이 있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건물 내부 리모델링 공사가 끝난 뒤 가스냄새가 났다”는 주민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 임장규·강현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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