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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5.16 23:10: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4번 타자 김태균(28)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4)과의 인터리그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김태균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인터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뒤진 3회초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려낸 데 이어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2점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2회 첫 타석부터 방망이 감이 좋았다.

2회 선두타자로 나온 김태균은 선발 니시무라 겐타로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낸 뒤 후속 타자들의 안타와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이마에 도시아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29득점째.

첫 타석에서 기분 좋은 안타를 때린 김태균은 3회 2사 1루의 2번째 타석에서 상대 니시무라의 2구째 역회전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1호이자 지난 13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이후 4일만에 터진 홈런포다.

이후 5회 3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김태균은 7회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김태균의 방망이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날카롭게 돌았다.

6-10으로 뒤진 9회, 1사 1루에서 상대 가네토 노리히토의 2구째 한 가운데로 들어온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포물선을 그려냈다.

이날 2개의 홈런으로 4타점을 쓸어담은 김태균은 시즌 타점을 45개로 늘리며 퍼시픽리그 타점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시즌 타율도 종전 0.296에서 0.307로 껑충 뛰었다.

반면, 이날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요미우리의 이승엽은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승엽은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3회와 5회에도 각각 중견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 2사 만루에서 대타 에드가 곤잘레스로 교체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16에서 0.204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요미우리가 지바 롯데의 막판 맹추격을 뿌리치고 10-8로 승리를 거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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