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민권익위, 단양서 이동신문고 운영

이재오 위원장, 수중보 사업 등 지역현안 지원 약속

  • 웹출고시간2010.02.25 15:34: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25일 열린 단양군 이동신문고에서 지역주민의 민원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25일 단양군에서의 이동신문고 운영을 마지막으로 충북 지역 순회 민원상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위원장과 권익위 상담관들은 이날 오전 단양군청 회의실에 민원상담실을 꾸려 국립공원 구역 제척 등의 군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영춘면 남천2리 주민들의 농업용수 부족 민원에 대해서는 즉석에서 권익위·단양군·민원인 간의 합의서를 작성했고 군은 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암반관정을 설치해 주기로 했다.

또 과다한 국립공원 구역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에 큰 제한을 받고 있다는 민원에 대해서는 환경부 등 정부부처에 적극적인 민원 검토를 요구하기로 했으며 생활이 어려운 한 장애인 가구 주거문제 민원도 해결해 줬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단양지역 사회단체 위원장들과의 초청 간담회에서는 옛 단양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 지원, 국도 59호선 노선변경, 보훈단체 지원, KBS단양중계탑 폐쇄 등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단양군청 구내식당에 오찬을 가진 이 위원장은 단양 수중보 사업현장과 별곡 4단지 조성예정지 등 단양지역 최대 숙원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동신문고 운영 직후 단양군청 브리핑룸을 방문한 이 위원장은 세종시 수정 논란에 대해 "정치권 논의를 지켜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또 세종시와 지방선거 등 민감한 시기에 단행된 충북 3개 군지역 순회 이동신문고 운영에 대해서도 "지난해 결정된 일정에 따르는 것일 뿐"이라며 정치적인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지난 23일부터 괴산, 보은, 단양을 잇따라 방문했던 이 위원장은 내달 충남지역에서 이동신문고를 운영할 계획이다.

단양 / 노광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