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교직원들로 구성된 '세종사랑회'가 지난 한 해 동안 취약계층 환자 39명에게 입원치료·간병비, 위생물품 등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종사랑회는 환자 13명에게 입원치료비와 간병비 1천270만 원을 지원했다. 노숙인이나 홀몸노인 등 가족과 관계가 끊어져 고립된 삶을 사는 무의탁 입원환자 26명에게는 입원 중 필요한 기저귀, 위생매트, 물티슈 등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2020년 7월 개원 직후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설립된 세종충남대병원 '세종사랑회'는 소외된 취약계층 환자들이 양질의 적정진료 서비스를 받고,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3년 12월 기준 세종사랑회에 가입한 교직원은 220명이다. 회원들은 개인급여에서 약정한 후원금을 공제한 뒤 모아뒀다가 자체 내규에 따라 선정된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후원 대상은 국가나 복지재단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형편이거나 지원을 받았지만 추가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이다. 세종사랑회 설립 이후 최근까지 적립된 후원금은 1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까지 입원치료비, 간병비, 입원기간 필요한 위생물품 등 환자후원을 위해 모두 4천만 원 정도가 사용됐다. 의료
[충북일보] 세종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세종시는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무형유산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특강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설강좌는 가야금 산조·병창, 판소리(흥보가), 용암강다리기, 평북농요, 산타령, 가곡, 매듭장 등을 활용한 9개 프로그램이다. 수강생들은 지역 국가무형유산 가야금, 시무형유산 용암강다리기·판소리 보유자(보유단체) 등 다양한 종목 이수자로부터 직접 전통무형유산을 배울 수 있다. 특강은 초·중학생을 위한 강좌, 보호자와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4주간 박연문화관 1층 세종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된다. 수강생 모집기간은 12일부터 19일까지다. 세종시 누리집 공지사항-모집 안내를 통해 QR코드 접속 후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유병학 문화유산과장은 "어린이들이 조기에 무형유산을 익혀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지사항 모집 안내를 참고하거나 전수교육관(☏044-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0일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학생 마약예방을 위한 담당교사 심화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미숙 강사는 이번 연수에서 △마약류 국내외 동향과 해외교육 사례 △펜타닐·대마 등 마약류 △마약류 중독에 대해 강의했다. 정병익 부교육감은 "이번 마약예방 담당교사 심화연수가 아이들을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 학교전체에 마약예방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도 학교와 교육청,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마약예방 캠페인, 학교로 찾아가는 전문가 마약예방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행정수도이자 교육수도로 자리잡아가는 세종교육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종합홍보 책자(사진) '특별하게 세종답게'가 발간됐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2012년 출범이후 미래교육을 향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뤘다"며 "지난 10여 년 동안 일궈온 세종만의 특별한 교육내용을 담아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은 세종교육의 비전인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특별한 기틀', '특별한 미래', '특별한 소통', '특별한 연결'로 구성돼 있다. 다른 지역의 이주예정자들이 '오고 싶은 도시, 함께 하고 싶은 도시'로 인식하고, 세종시에 더 가까이 다가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특별한 기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세종교육 인프라를 소개하고, '특별한 미래'에 유아·초등교육부터 중등교육, 특수교육에 이르기까지 세종에서만 누릴 수 있는 교육정보를 담았다. '특별한 소통'에는 출범 이후 세종으로 이주한 교육공동체의 진솔한 이야기가 실렸다. '특별한 연결'에서는 세종시의 각종 교육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다. 교육청은 세종교육에 관심 있는 '특별하게 세종답게'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9일 오후 내려진 대설특보에 대비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폭설로 인한 시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공무원이 경각심을 갖고 철저하게 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현재 세종시 전역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로 9일 오후 6시부터 평균 3~8㎝, 많은 곳은 10㎝ 이상의 강설이 예상된다. 이번 눈은 습기를 머금은 상태여서 일반 눈보다 무게가 2~3배가량 무겁다. 이 때문에 눈이 쌓일 경우 누적된 하중을 견디지 못한 시설물 등의 붕괴가 우려된다. 최 시장은 "지난번과 같은 교량 내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하라"며 "특히 관할지역 도로와 교량, 결빙지 인근에 제설장비와 인력을 전진 배치해 시민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 4일 금빛노을교와 아람찬교에서 발생한 다중추돌 사고와 관련해 시설물관리 책임의 주체를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며 "금빛노을교와 아람찬교의 관리책임이 LH에 있다는 점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민호 시장은 "법적책임과 별도로 폭설에 대비한 제설작업에 관해서는 시설관리 권한이 누구에게 있느냐를 따지지 말고 모든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건강증진의원은 오는 31일까지 지역 사진 동호회 '소풍'의 사진 작품을 전시한다. 협회 본관 2~5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소풍' 회원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소풍은 지난 2020년에 만들어진 사진 동호회로 15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을 주제로 3회의 전시회를 진행했고, 지역사회 사진 촬영 봉사 등을 펼쳐오고 있다. 소풍 관계자는 "'삶은 작품처럼 인생은 소풍처럼'이라는 말처럼 소풍의 출사날은 언제나 설렘과 즐거움이 가득하다"며 "앞으로도 사진을 통해 모든 분들에게 행복과 위로, 기쁨을 주는 동호회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인근 천안·아산 지역까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난 8일 가축사육 밀집단지인 부강면 충광농원 소독·통제초소를 찾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 부시장은 이 자리서 조류인플루엔자 지역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차량소독과 가축전염병 방역에 나선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난해 12월 3일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에서 발생한 이후 전남·북, 충남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모두 27건이 발생했다. 세종시는 인근 천안·아산 지역까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대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지역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AI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최민호 시장)를 운영 중이다. 특히 과거 4차례 AI가 발생한 부강면 충광농원 방역을 위해 출입구 소독·통제초소를 운영하면서 대형 방제차량을 활용한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조류인플루엔자가 인근 지자체까지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며 "세종시가 AI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단방역에…
[충북일보] 세종시는 올해 지역 차세대성장 동력확보를 위해 양자산업과 사이버보안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 기반을 다지는데 집중키로 했다. 남궁호(사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9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자산업과 사이버보안 등 미래 신산업을 선점·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세종시와 KAIST·MIT간 퀀텀계절학기와 한(세종시-KAIST)·미(QuEra)·일(리켄연구소) 양자분야 국제연구 교류를 통해 양자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퀀텀계절학기 교육생은 30명 정도로 MIT 노벨수상자급 교수가 직접 강의를 맡는다. 또한 KAIST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양자산업 인프라 구축 등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세종시 양자산업 집중육성과 관련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볼프강 케털리(66) 교수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 4층에서 세종시민 450여명을 대상으로 '양자과학기술과 미래'라는 주제특강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볼프강 케털리 교수는 독일 출생으로 2001년 극저온 기체상태 물질에 관한 연구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세종시는 이와 함께 사이버보안산업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소프트웨어(S
[충북일보] 세종국제고등학교가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호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국제고는 2017년부터 학교특색 활동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학생 10명과 인솔 교사 2명이 시드니 맥쿼리대 영어센터에서 활동 중이다. 시드니 맥쿼리대는 1964년 개교한 호주 공립종합대학으로 세계 대학 상위 1% 이내 순위에 올라있다. 세종국제고 학생들은 이곳에서 어학연수와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해 글로벌 리더로서 역량을 기르고 경험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학생들은 맥쿼리대 강사와 교수가 지도하는 토론 위주의 영어수업에 참여하면서 자신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한 뒤 소논문을 작성하고, 그룹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또한 문화체험과 탐구활동으로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권진)과 호주 NSW 의회를 방문하고 페더데일 와일드 라이프 파크, 블루마운틴, 포트스테판 등을 견학하며 견문을 넓히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세종국제고 1학년 이승우 학생은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호주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단위학교의 자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167곳에 2024학년도 학교운영비 1천39억 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학교운영비는 바른유·산울유·바른초 등 학교 3곳이 신설되고, 학급수(52학급)와 학생수(3천372명)가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138억 원 늘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재정운용 자율성 강화와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목적사업비를 최소화했다"면서 "자율성 경비인 학교운영비를 연간 총액으로 확대지원하기 위해 통합교부사업비를 늘려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통합교부사업비로 △세종미래학교운영지원 141억 원 △현장체험학습비지원 42억 원 △초등돌봄교실운영지원 56억 원 △초등기초학력교육봉사자운영지원 12억 원 △유치원방과후(돌봄)과정운영지원 46억 원 등이 편성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 학교운영비 확대 지원으로 학교현장의 행정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자율적인 예산 편성과 운영권 확대를 도와 학교자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시민과 함께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활동을 시작한다. 세종시는 오는 26일까지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리빙랩 활동에 참여할 시민 약 5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만 19세 이상 스마트도시에 관심이 있는 모든 세종시민이다. 선발된 시민들은 지역 도시문제를 찾아내고, 이를 개선·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리빙랩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리빙랩(Living Lab)은 '생활실험실'이란 뜻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해 일상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회혁신 정책이다. 스마트도시계획은 스마트도시법 8조에 따른 법정계획이다. 현재 세종시 맞춤형 특화전략과 미래첨단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스마트도시계획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세종시는 오는 2~3월 리빙랩을 열어 참여 시민들이 파악한 분야별·생활권별 도시문제를 확인하고, 스마트도시 서비스 발굴·토론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리빙랩 참여자에게는 활동비로 3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 또는 상품권이 지급된다. 참여는 전화(070-5228-1075) 접수나 시 누리집에 게재된 QR코드를 통해 가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9일 '2024년도 세종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명예퇴직 시행계획'을 누리집을 통해 공고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명예퇴직은 연 4차에 걸쳐 신청할 수 있다. 2024년도 1차 신청기간은 2월 1일부터 20일까지다. 신청자의 명예퇴직 예정일은 3월 31일이다. 2차 신청기간은 5월 1~20일, 3차는 8월 1~20일, 4차는 11월 1~20일이다. 신청자격은 세종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으로서 재직기간 20년 이상, 정년퇴직일 전 1년 이상 기간이 남아 있어야 한다. 다만, 징계의결이 요구돼 있거나 징계처분이 요구된 사람, 형사사건으로 기소 중인 사람, 수사기관에서 비위조사 중인 사람은 명예퇴직 대상에서 제외된다. 명예퇴직 희망자는 명예퇴직수당 지급신청서, 명예퇴직원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소속기관장의 확인을 받은 뒤 세종시교육청 운영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명예퇴직수당 지급대상자로 결정된 경우에도 명예퇴직일까지 기간 중 명예퇴직 제외 대상 사유가 발생한 경우 결정이 취소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새학기 돌봄 수요에 대비해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운영을 지원하는 인력은행 봉사자를 모집중이라고 9일 밝혔다.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인력은행'은 돌봄교실 봉사를 희망하는 사람과 돌봄교실운영 인력이 필요한 학교를 연계,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자격은 만 19세 이상으로, 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접수 기간은 5~11일 오후 5시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이메일(ivory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교육협력과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봉사자 인력은행 담당자(☏044-320-1625)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교육부의 2023년 지방교육재정 평가결과 '학교회계 운영 개선사례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는다.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 분석과 진단을 통해 재정운용 실적이 우수하고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강화한 교육청을 우수기관으로 선정, 표창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재정집행 현장지원단 운영, 학교시설 사업지원 강화, 사립학교에 대한 교육환경개선 공사통합 발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학교 재정집행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학교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본청과 학교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학교재정 집행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학교시설 수선·보수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사립학교에 대한 교육환경개선공사를 통합발주해 공사비를 절감하는 등 학교 업무경감과 시설 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박해인(40·사진) 공연기획사 맑음프로젝트 대표가 8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2대 국회의원선거 세종시갑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세 아들의 엄마이기도 한 박해인 예비후보는 이 자리서 "다둥이 엄마의 삶을 살아오면서 반드시 필요하고 개선돼야 하는 정책들과 법안, 현실적인 정치를 위해 용기를 냈다"며 "현실정치로 '행복하다', '살만하다', '살고 싶다'라는 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세종시를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시민들을 대변할 수 있는 열정과 엄마의 마음으로, 아줌마의 근성으로, 세종시 시민의 자부심으로 하나하나 바꾸겠다"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들과 돈 안들이면서 즐겁게 사는 도시, 선진 스포츠·문화 특화도시, 관광산업 중심도시, 잘 사는 도농도시, 안전한 도시"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한 번도 거론조차 되지 않던 정치신인 박해인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처럼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선거판을 흔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예비후보는 2016년 정당 활동을 시작해 국회의원 선거캠프, 시장선거 캠프에서 중요 직책을 맡아 활동했다. 2022년 대선 윤석열 후보캠프에서…
[충북일보] 세종시 올해 초등학교 취학대상자가 전년보다 33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 9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취학예정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취학대상자는 2017년 출생 적령 아동과 조기입학을 신청한 2018년생 아동 등 모두 4천981명으로 전년도 5천311명보다 330명 줄었다. 최근 3년간 세종시 초등학교 입학생은 2021년 5천80명, 2022년 5천555명, 2023년 5천311명이다. 예비소집결과 취학대상자 4천981명 중 4천795명(96.3%)이 응소했다. 미응소자는 186명이다. 이 가운데 유예, 면제, 입학 연기 등의 사유를 제외하고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은 9명이다. 각 학교는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에게 유선연락, 가정방문 등을 통해 입학을 독려하고 있다. 교육청은 오는 11일까지 취학대상 아동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정확한 소재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멧돼지를 포획할 경우 환경부 지원금과 별도로 세종시 포상금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종시의회 김효숙(나성동·사진) 의원은 최근 세종지역에 출몰한 멧돼지가 시민을 공격해 중상을 입히는 사고가 발생하자 신속하고 적극적인 멧돼지 포획 방안으로 세종시 포상금 예산편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세종시 유해야생동물 포획건수는 지난 2020년 796마리(멧돼지 354·고라니 442), 2021년 614마리(멧돼지 263·고라니 351), 2022년 1천37마리(멧돼지 240·고라니 797) 등 모두 2천447마리다.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보상금도 2020년 약 3천600만 원(31건), 2021년 약 3천300만 원(32건), 2022년 약 3천400만 원(31건) 등 꾸준히 지급되고 있다. 세종시는 해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선발해 포획활동 때마다 민간경상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약 5천100만 원이던 예산은 올해 300만 원 삭감된 4천800만 원으로 줄었다. 특히 세종시 유해야생동물 포획포상금은 고라니의 경우 1마리당 3만 원이 지급되지만 멧돼지의 경우 환경부지원금 20만 원이 전부
[충북일보] 세종시는 올해 문화예술분야 외연 확장보다 기존사업 질적 향상과 내실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려수(사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 4일 발표한 새해 문화체육관광분야 4대 정책목표를 통해 '풍요와 품격의 문화예술도시'를 성공적으로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할 4대 정책은 △생동하는 문화예술 창조도시 조성 △미래를 선도하는 체육도시 육성 △찾고 싶고 매력 넘치는 관광도시 △시민과 함께 가꾸고 즐기는 문화유산 도시 등이다. 세종시는 시민의 품격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 문화예술 창조도시 조성에 나선다. 아트트럭을 활용, 연간 60회 이상의 길거리 문화공연을 개최하고, 비어있는 상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시·공연 활성화로 가치누리 문화거리를 더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는 연날리기 체험행사 대폭확대와 다양한 전통공연 마련을 통해 세종시 전통문화 대표축제로 육성된다. 지역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세종축제'는 한글문화도시 핵심 콘텐츠 보완을 통해 전국적 축제로 발돋움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된 세종예술의전당 소극장과 세종문학관의 2027년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절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8일 정부세종청사 6동 국제회의실에서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2023년 정책소통 우수공무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행복청은 해마다 상·하반기 2차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 최우수상은 적극적인 홍보와 기업유치활동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 조성에 기여한 도시성장촉진과 김도연 사무관에게 돌아갔다 국제협력팀 오현주 주무관과 교통계획과 차영진 주무관은 우수상을 받았다. 오 주무관은 해외 수도이전 국가에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정책을 전파하고 국내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한 공로다. 차 주무관은 행복도시 여건변화에 맞춰 교통개선대책 수립에 기여했다. 혁신행정담당관실 정지화 서기관과 공공청사건축과 홍유석 주무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포상금, 승진 가점 등의 인사 특전이 부여된다. 2023년 정책소통 최우수 공무원으로 영상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직접 참여해 행복도시 정책내용을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고 대국민 호응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도시공간건축과 맹정수 주무관이 뽑혔다. 도시정책과 허정민 주무관과 광역도로과 이종렬 주무관은 우수상을
[충북일보] 행복청은 새해 행복도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행정, 업무, 산업 등 자족기능과 상업, 숙박, 위락, 휴양 등 관광기능을 확충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올해 도시 활성화 방안으로 청사와 자족시설 등 주요 도시기능을 추가 배치한다. 행복청은 먼저 미래수요 대응을 위해 청사용지 추가수요 파악에 들어간다. 이어 미디어, 협회·단체, 기업 등 핵심 자족시설의 경우 유치단계부터 입지·규모 등을 고려해 도시계획에 반영한 뒤 용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권별 상업업무용지 배치와 빈 사무실 현황조사 결과를 동시에 검토해 그동안 미뤄뒀던 중심상업지구(2-4생활권) 내 숙박·위락시설 등의 단계적 공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부 부족했던 기능을 보완하고, 새로운 도시기능과 기존상권을 포함한 도시 전체의 활력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여가·레포츠·휴양 등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주민, 전문가, 사업자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고운동 대규모 유보지를 자연친화적인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민들의 과도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부작용을 줄이고,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세종시는 스마트쉼센터에서 인터넷·스마트폰 지나친 의존 예방교육과 가정방문 상담활동에 나설 전문강사·상담사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스마트쉼센터는 과도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스마트쉼센터 예방교육 강사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학교, 기관단체 등을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가정방문 상담사는 과의존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상담 활동을 벌인다. 선발인원은 각각 15명, 5명 내외다. 신청자격은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 2급, 전문인력 양성교육 이수자, 상담 관련 국가공인 자격증 소지자 등의 조건 가운데 1가지 이상을 갖춰야 한다. 신청서 제출은 예방교육의 경우 전자우편 kwakwak71@nia.or.kr로, 가정방문상담은 sowon.kim@nia.or.kr로 하면 된다. 세종시는 서류심사와 면접·시연을 거쳐 최종 인원을 선발하고 다음달 21일 정식 강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성문현 정보통계담당관은 "스마트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9일 청사 2층 대강당에서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예정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예정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초등학교 생활을 돕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초등학교 입학 후에도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세종시교육청 누리집(http://www.sje.go.kr)에 2024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일정을 안내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3월 초 자세한 선발분야와 인원, 세부일정 등을 담은 '2024년도 세종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시행계획'이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된다. 원서접수는 4월, 필기시험은 6월 22일 실시되며, 면접시험은 8월, 합격자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수험생은 공고문에 있는 응시 수수료 면제 확대 등 2024년부터 달라지는 시험제도에 대해 숙지해야 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지난 5일 의장실에서 조용호 전 법제처 법령정비과장을 입법고문으로, 신성임 법무법인 태앤규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 고문변호사 임기는 모두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소정면에 공장을 둔 ㈜나우코스가 소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장학금 4천720만 원을 기탁했다. ㈜나우코스는 지난 2020년 소정면 취약계층 청소년 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8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부터는 대상자를 18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노향선 나우코스 대표는 "소정면 청소년들이 장학금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우코스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소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선정해 매달 20만 원씩 청소년들이 학업, 자기계발, 대학진학 등을 위해 사용하도록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