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노사불이 신문화추진협의회(대표위원 정종철 이천노조위원장·한오석 경영지원실장)는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위기극복 수기'공모를 통해 총 3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표작 수상자로 선정된 이재웅 연구원(선행설계2팀)의 친형 이진웅 씨는 '바닥에서 발견한 희망'이라는 수기를 통해 "아버지의 실직으로 어려워진 집안 환경에서 하이닉스에 입사한 동생을 보며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어머니의 투병생활을 통해 역경을 이겨낸 김창훈 사원(장비구매1팀)의 '어머니 사랑합니다', 13년간 회사 생활을 하면서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해온 김정희 사원(팹운영팀)의 '젊기 때문에 나는 도전한다'가 우수작으로 최종 선정됐다.노사불이협회는 수기 공모 이외에도 각 본부별로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 등의 모범을 보여준 임직원을 추천 받아 송혜영 주무(제조10팀) 외 9명을 위기극복 우수사례 수상자로 선정했다. / 인진연기자
장기침체로 접어들고 있는 경제여건 악화로 인해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는 사업장이 증가추세에 있는 반면 조정성립률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지방노동위원회는 26일 청주 리호관광호텔에서 열린 전원회의에서 공개한 업무추진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조정신청접수 건수는 30건으로 전년(26건)대비 15.4%가 증가했으며 지난 2006년(14건) 대비는 무려 두 배를 넘어섰다.이중 사업종류별로는 일반사업이 21건이고 공익사업이 9건이었으며, 사건처리 결과 조정성립이 16건, 불성립이 10건 행정지도가 4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반적인 경기상황의 악화로 조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조정성립률이 61.5%로 전년의 87.5%와 비교해 무려 26%나 감소했다.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한 심판사건 접수도 지난해 288건으로 전년에 비해서는 4.3% 감소했으나 지난 2006년의 169건에 비해서도 100건 이상이 증가했다.특히 매년 접수건수의 80% 이상이 부당해고와 관련된 사항으로 전년 신청건수 288건 중 208건은 화해ㆍ취하 되는 등 258건이 처리됐다. 올해도 이미 2월말 기준으로 33건이 접수된 상태로 이중 90%인 30건이 부당해고 관련이었으며 차별시정업무…
충북지방노동위원회는 26일 리호관광호텔에서 2009년 전원회의를 개최한다.이번 전원회의는 충북지역 노사관계 업무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대학 교수와 변호사, 근로자 및 사용자 대표 등 노동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이 자리에서는 지난 해 충북 지역의 노사관계 조정 및 부당해고 구제 실적 등 충북지방노동위원회의 주요 업무 추진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최근 경제위기로 인한 고용사정 악화로 기업의 구조 조정 등 부당 해고 구제 신청 건수가 증가 추세에 있어 직권 면직 등에 대한 최근 판례 경향을 주제 발표할 계획이다.충북지방노동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전원회의를 통해 올해 충북 지역의 노사관계 안정 및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충북지방노동위원회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노동쟁의에 대한 조정과 부당해고 등 구제신청에 대한 심판, 차별시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공익위원 40명과 근로자위원 29명, 사용자 위원 30명 등 총 99명의 위원이 위촉되어 활동 중이다./ 인진연기자
보은군 마로면에서 무연탄을 생산하고 있는 (주)성하 마로광업소측이 노조측이 임금체불안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경우 31일자로 모든 생산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한 가운데 25일 노조측이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노사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주)성하측은 지난해 하반기 무연탄 매장량이 한계에 이르렀고 생산량 감소에 따른 결손누적과 경제위기로 무연탄 판매가 원활치 않자 12월 31일자로 마로광업소의 폐광을 결정했었으나 고용안정성 확보를 위해 최소한의 임금성 운영자금만 마련된다면 계속 생산을 유지하기로 했었다.그러나 지난 20일 경영유지에 한계에 부딪혀 임금을 체불할 수밖에 없게 됐고 노조측이 임금체불안에 대해 동의해줘야 지속적 생산을 유지할 수 있으며 동의하지 않을 경우 오는 31일자로 모든 생산활동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노조측에 전달했다.이에 (주)성하 노조(위원장 배남열)는 25일 노조는 임금체불안은 물론 회사의 조업중단 방침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배 노조위원장은 "회사측이 조업중단을 강행하면 광산노조연맹과 연대투쟁을 벌여 결사 저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마로 광업소 한 직원은 "광업의 특성상 생산활동 중단은 폐광을 의미한다"며…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지난해 9월 이후 실직을 당한 사람 중 대다수는 미취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금융위기 이후 실직자들의 구직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구조조정, 감원, 명예퇴직, 회사부도 및 파산 등으로 인한 실직 경험이 있는 실직자 7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실직을 경험했을 때 느낀 정신적 고통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매우 심하다(50.3%), ▶심하다(38.6%)로 ‘정신적 고통이 심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88.9%에 달했다. 일자리를 잃었다는 상실감이 큰 정신적 고통으로 작용한 것. 이어 ▶그냥 그렇다(9.8%) ▶별로 없다(1.1%) ▶전혀 없다(0.3%)순이었다.본인에게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족과 주변에게도 실직의 충격이 전해졌을 터. 실직 고백 주변의 반응에 대해서는 62.7%가 ▶위로와 격려라고 응답했다. 이어 ▶불만토로(25.4%) ▶무관심/무반응(7.4%)이 뒤를 이었으며, ▶일자리 추천(1.8%) ▶기타(2.6%) 등의 응답도 있었다. 그렇다면 실직 이후 구직에 성공한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21일 오후 3시 청주실내체육관 앞에서 조합원 1천100여명(경찰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충북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정부가 노동자의 임금을 삭감하고 복지를 축소해 서민들이 생존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생존권을 사수하고 사회 공공성 강화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국제식품연맹(IUF) 아시아 태평양 자문위원인 그린필드(Green field)씨가 동참, 한국 노동자들의 비정규직 노동 철폐 투쟁에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청주상당공원을 지나 충북도청까지 가두행진을 벌인 뒤 자진해산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은 노동부의 '2009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오는 31일까지 접수받는다.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노사가 자율적으로 수립한 노사파트너십 증진 또는 작업장 혁신 프로그램에 대해 예산을 지원해 노사관계의 자율적 개선과 기업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현장·수요자 중심의 사업이다.지원 대상 프로그램은 노사파트너십 증진 프로그램과 작업장 혁신(고성과 작업장 구축) 및 경쟁력 제고 프로그램, 노사관계 향상 프로그램으로 지원 금액은 기업·사업장인 경우 최대 4천만원, 지역·업종별 노사단체인 경우 최대 6천만원 까지다.다만 기업규모에 따라 지원금의 10~30%까지 자체 부담금이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cheongju.molab.go.kr/)를 참조하거나 대전지방노동청청주지청 노사지원과(299-1160)로 문의하면 된다./ 인진연기자
재취업 직장인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으로 재취업에 성공했으며, 34.5%는 연봉을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최근 6개월간 재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894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6일부터 14일까지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재취업 성공에 걸린 기간을 묻는 질문에 51.5%가 ‘3개월에서 6개월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3개월 이내’는 24.3% 이었으며, ‘1년 이상’걸렸다는 응답자도 8.9%를 차지했다.전 직장과 비교했을 때의 연봉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35.2%로 가장 많았고, 23.2%는 ‘0~30% 정도 많이 받는다’고 응답했다. 반면 34.5%는 ‘연봉이 낮아졌다’고 응답해 연봉을 낮춰 재취업을 한 비율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형태는 46.9%가 ‘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재취업에 성공했지만, ‘정규직에서 계약직으으로’는 23.0%, ‘계약직에서 계약직’으로 재취업한 비율은 16.1%로 전체 응답자의 39.1%가 ‘계약직’으로 입사에 성공했다.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재취업에 성공했다는 응답은 14.0%에 그쳤다.재취업한 직장의 규모는 ‘소기업(300인 이하)에서 소기업
이영희(사진) 노동부장관이 현장에서 느끼는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오는 20일 음성군 대소면 삼정리에 위치한 한국보그워너티에스(주) 제1공장을 방문한다. 이 장관이 이날 방문하는 이 공장은 외국계 자동차 부품업체로 지난달 20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일자리 함께하기 도민 대토론회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된 곳이다.특히 이 공장은 공정별 순환 근무제 실시, 연장근로 배분, 조업 단축 시 집단휴가 사용, 과장급 이상 직원 임금 6-10% 삭감, 연.월차 휴가 의무 사용 등을 통해 일자리를 지켰다.더구나 이 공장은 경기침체로 매출액이 40% 가량 떨어졌지만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직원 190여명의 고용이 보장되도록 고통을 분담하기도 했다..이 장관은 이날 한국보그워너티에스 방문에 이어 오후 2시에 충주시에서 열리는 충주종합고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음성 / 노광호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처세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702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처세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94.3%가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이들 중 78.4%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해 처세술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했다고 답했다. 직장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처세술은 ‘상황 판단력(빠른 눈치)’(45%)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커뮤니케이션 스킬’(11.6%), ‘사교성’(11.2%), ‘성실한 태도’(9.2%), ‘예의 바른 태도’(6.8%) 등의 순이었다. 처세술이 필요한 이유는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만들기 때문에’(46.7%)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업무 능력이 전부는 아니기 때문에’(25.1%), ‘출세, 성공의 지름길이기 때문에’(11.5%), ‘비용과 시간 대비, 효과가 크기 때문에’(6%), ‘편하게 일할 수 있어서’(5.3%) 등이 있었다. 반면, 처세술이 필요 없다고 한 응답자(40명)는 그 이유로 ‘가식적인 행동 같아서’(37.5%)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 외에도 ‘능력만으로도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전영우)은 근로자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및 취미활동을 위한 상반기 근로자취미교육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모집인원은 170여명으로 청주시 관내 산업체 근로자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며(재료비 본인부담) 오는 27일 까지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직접 방문 및 팩스접수도 가능하다.운영기간은 다음달 6일부터 6월 중순까지 2개월(과목당 20회)동안 진행 진행되며, 모집분야는 네일아트, 스포츠댄스, 요가, 포토샵, 테니스, 컴퓨터엑셀, 생활요리, POP예쁜글씨 등 8개 과목으로 과목당 주2회(19:00 ~21:00) 운영된다./ 인진연기자
경영사정으로 회사 가동을 중단해 월급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에게 정부가 임금의 40%를 지원해주기로 했다.노동부는 13일 노사민정 합의에 따라 무급휴업 근로자에게 임금의 40%를 국고에서 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노사가 합의해 휴업할 때 근로자가 평균임금의 40% 미만을 휴업수당으로 받게되면 노동부가 차액을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해 최저 생계비를 보전하게 된다.특히 수당을 전혀 받지 못해 생계에 곤란을 겪게 된 무급휴업자에게도 평균 임금의 40%를 지급하기로 했다.노동부는 고용보험기금을 활용한 이 같은 생계 지원책으로 휴업근로자 6만여 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고용유지 조치에 들어간 중소기업에 사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인건비를 3천만 원 한도에서 저리로 대출하는 제도로 새로 시행된다.또 고용유지를 위해 교대제로 전환할 때는 단축된 근로시간에 해당하는 임금의 ⅓을 6개월 동안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기업이 근로자를 해고하는 대신 휴업이나 휴직을 실시하는 고용유지지원 신청은 작년 11월 1천329건에서 지난달 4천213건으로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
구직자 10명 가운데 6명 정도는 구직활동을 하면서 평소 생활패턴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취업·경력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대표이사 민병도)가 지난 3월 9일부터 12일까지 구직자 513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하면서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있느냐’고 물은 결과 304명(59.3%)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며 ‘그렇다’는 209명(40.7%)에 그쳤다.생활패턴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구직자 304명에게 아침 기상 시간을 물은 결과 ‘10시 이후’가 3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시 이전(25%), 7시 이전(16.4%), 9시 이전(6.9%), 8시 이전(6.3%), 6시 이전(4.9%), 기타(3%)로 각각 나타났다.또한 이들 구직자들에게 하루 수면시간을 물은 결과 ‘7시간’이 가장 많은 31.3%로 나타났다. 이어 8시간(18.8%), 9시간(13.2%), 10시간(12.5%), 6시간(11.8%), 5시간(6.9%), 4시간(2.3%), 기타(3.3%), 3시간(0%)순으로 드러났다.반면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있다는 구직자 209명에게 아침 기상 시간을 물은 결과 ‘7시 이전’이 가장 높은 29.2%로 나타났다. 이어 6시 이
카이스트를 졸업하고도 취업을 하지 못했던 A씨는 지난 11일 마감된 한화그룹 인턴사원 모집에 지원했다. 응모자 가운데 A씨만 학벌이 좋은 것은 아니다. 뉴욕주립대 퍼듀대 조지워싱턴대 오하이오주립대 등 미국 대학 졸업자가 수두룩하다. 지난 9일 접수가 끝난 KT 인턴 모집에도 영국 런던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미국 보스턴대 일리노이주립대 유타대 펜실베이니아대 등 해외파 21명이 지원서를 냈다. 국내파 중에서도 석사가 75명이나 된다. 국내 유명 대학은 물론이고 해외 유학파까지 인턴 대열에 가세했다. 가뜩이나 좁던 정규직 취업의 문이 아예 닫힐 조짐을 보이니 석사 출신이든, 해외파든 일단 인턴이라도 되고 보자는 분위기다. 대기업들이 '일자리 나누기(잡 셰어링)' 차원에서 뽑는 인턴이 구직자들에겐 유일한 희망의 문이 됐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 회사를 떠나야 한다. 한화 인턴 모집에는 채용 예정 인원 300명의 25.3배인 7592명이 몰렸다. 이 중에는 유학파뿐 아니라 13년 간 군 복무한 35세 예비역 대위도 포함됐다. 같은 날 인턴 지원 접수를 마감한 포스코도 400명 모집에 4000여명이 몰려 10대…
네슬레 노조 매각철회 투쟁 선포한국네슬레 노동조합이 풀무원과의 일방적인 매각협상 추진에 반발해 전 조합원의 결의대회를 공식화 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한국네슬레 노조와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11일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네슬레의 OECD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위반 규탄과 일방적인 매각 철회를 위한 투쟁을 선포하며 성실교섭을 촉구했다.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정보공개 없는 풀무원과의 일방적인 매각협상 추진은 OECD다국적 기업 가이드라인 위반"이라며 "이미 지난 2003년에도 한국네슬레 노조의 파업당시 사업철수라는 구조조정 카드를 공식화해 스위스 원정투쟁까지 벌이며 제소해 사업철수 계획을 철회하고 파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고 밝혔다.한국네슬레 노조도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3일 한국네슬레 284명의 노동자들은 풀무원과의 매각협사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실을 접해야 했다"며 "사측은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언론을 통해 협상을 접해야 함에 참담함을 넘어 분노와 배신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사측에 진행상황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으나 묵살해 왔고 9일 밤이 돼서야 매각협상 관련 입장을 보내왔다"며 "그마저도 구체적인 정보
OB맥주 매각설과 관련해 청원군 현도공단내 OB맥주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의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OB노조는 그동안 인수시 고용 및 단협 내용 계승과 매각에 따른 이익 배분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다른 지역 사업장과 연계해 전면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노조측은 사측에 제시한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롯데그룹 등 우선협상 대상자 기업실사 저지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6일 부분파업을 벌인 뒤 추이를 지켜보며 총파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한편 OB맥주 최대주주인 인베브는 지난해 미국 맥주회사 안호이저 부시를 520억달러를 주고 사들인 후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OB맥주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경기침체로 구조조정의 칼날이 번득인다. 초유의 불황 속에서 우리 직장에서 살아남는 이는 누구일까. 요즘 직장인들이 모이면 흔히 던지는 질문이다. "화려한 이력과 수많은 자격증을 자랑하는 A팀장일까? 입사초부터 회사와 한 켠에서 우직하게 자리를 지킨 B과장일까?"둘 가운데 하나만 생존한다면 누가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을까? 최근 조사결과 우직한 스타일의 B과장이 더 생존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에서도 마늘과 쑥 먹고 버티는 곰이 되어야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상황이 온 것이다. 불황 속에서 'B' 과장이 살아남는 건 전문적인 직업기술을 갖춰 이직이 쉬운 '여우형' 직장인보다는 회사와 함께 생사고락을 함께 할 '곰'형 직장인이 인사담당자의 마음을 든든하게 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신현만 지음)’ 출간 기념으로 위즈덤하우스와 함께 인사담당자 8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이 붙잡은 인재 유형 1위는 이 같은 곰형 직장인 즉 '주어진 일은 밤을 새서라도 마치는 성실형 인재’(26.4%)가 차지했다. 이는 경기가 나쁠 때는 내실을 다지는 것에…
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가 40만 명을 넘어서 사상 최대 인원과 지급액을 기록했다.노동부는 지난달에 40만 428명에게 3천103억 원의 실업급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이는 한달전인 1월에 비해 지급액수 대비 12.4%나 증가한 것으로 1996년에 실업급여제도가 도입된 이래 실업급여 지급자 숫자와 액수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이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에 비해서는 실업급여 수급자는 44.4%, 실업급여 지급액은 무려 41.4%나 늘어났다.그러나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10만 8천 명으로 지난달 12만 8천 명보다 1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부관계자는 "신규 신청자가 감소했음에도 지급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실업급여가 30일 내지 240일 지급되고, 지난해 12월 이후 크게 늘어난 신규 신청자가 2월에 실업급여를 받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한편 구조조정 대신 휴업과 휴직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지난달 지급액이 296억 원에 달해 전달보다 3.2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무려 16.4배나 증가했다.이에 따라 고용유지원금 수혜근로자 수도 14만 3천 명으로 늘어났다.노동부는 이에 대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지청장 곽노엽)은 12일 오후 2시부터 청주 리호관광호텔에서 노동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충북노사정포럼(대표 조수종)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사평화지대구축사업 설명회와 합동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각종 노동정책과 제도를 노사에 신속하게 안내해 위기상황에 처한 근로자와 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예년에 비해 개최시기를 앞당겼다.청주지청은 이번 설명회가 노동시장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의 고용 및 노사관계 대책, 지역 노동시장 동향 및 전망, 고용안정유지제도 등 기업의 고용유지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는 만큼, 노동시장의 위기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이번 설명회는 노동정책 설명회 종료 후 평소 노동행정에 대한 기업의 애로와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 노동행정 전문가들이 별도 상담창구도 마련할 계획이다./ 인진연기자
충북도가 도립예술단 상임지휘자로 내정된 오선준 씨를 예정대로 위촉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본부는 9일 "충북도는 도민들에게 지휘자 선정파문에 대해 낱낱이 진상을 밝혀라"며 "지휘자 선정을 원천무효화하고 담당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오 씨가 국내강좌를 통해 취득한 '불가리아 소피아국립음악원 석사학위'는 법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불가능한 불법학위임이 명백하다"며 "개인이 현지 교수를 초빙해 수 년 간 교육을 받아 학위를 받았다고 하는 것도 정확한 교육이수를 통한 학위취득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이어 "누가 봐도 문제의 소지가 있는 학위를 내세운 사람을 정확한 조사도 없이 선정했다"며 "충북도는 이번 지휘자 선정을 원천 무효화하고 투명하게 다시 선정 과정을 밟으라"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불황과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은 재직 중인 회사에서 어떤 부서를 강화해야 하고, 어느 부서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또 직장 내 평판이 좋은 부서와 그렇지 못한 부서는 각각 어디일까.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www.embrain.com)은 전국의 직장인 1천 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부서인식 조사’결과를 5일 발표했다.먼저 ‘인사권이 있다면 재직 중인 회사의 부서들 가운데 가장 강화하거나 권한과 인원을 늘여야 하는 부서는 어디인지’ 물었다.직장인들은 ▶‘경영기획·전략’을 첫 손에 꼽았다. 전체의 15.7%가 응답했는데 기업의 경영계획과 전략을 세우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해 핵심부서이지 핵심인력이라고 일컬어지는 곳인 만큼 많은 응답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이 14.5%로 근소하게 뒤를 쫓았다. 급변하는 시장상황과 소비자 변화에 맞춘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는 것. ▶‘연구기술직(엔지니어)’(13.4%)이나 ▶‘영업·TM’(12.5%) 부서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그 밖에 ▶‘서비스’(7.3%) ▶‘회계·재무·경리’(6
직장인 상당수가 회사사정이 어려워도 구조조정보다는 연봉을 삭감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연봉 삭감액은 130만원 정도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1,480명을 대상으로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회사사정이 어려워 구조조정 또는 연봉삭감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응답자의 65.7%가 ‘연봉삭감’을 택하겠다고 답했다. ‘구조조정’은 15.6%에 불과했고, ‘퇴사(이직)하겠다’는 18.7%였다.연봉삭감을 선택한 이유로는 80.2%가 ‘허리띠를 졸라매는게 실직보다 낫기 때문’을 꼽았다. 다음으로 ‘해고 당하는 동료들을 보는게 괴로워서’(14.8%), ‘내 자신이 구조조정 1순위이기 때문’(3.0%)이 뒤를 이었다.받아들일 수 있는 연봉 삭감폭은 절반에 가까운 49.5%가 ‘5~10%’라고 답했고, 이어 ‘5% 미만’(25.6%), ‘10~15%’(15.8%), ‘15~20%’(6.9%), ‘25~30%’(0.9%), ‘20~25%’(0.7%), ‘30% 이상’(0.6%) 순이었다.수용 가능한 삭감액은 평균 129만 7천원으로 집계됐으며, 세부적으로는 ‘50만원 미만’(4
충북노사정포럼(대표 조수종)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ㆍ사ㆍ민ㆍ정이 함께 하는 노사평화지대 구축에 나선다.노사정포럼은 4일 라마다 청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월부터 노ㆍ사ㆍ민ㆍ정이 참여하는 확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노사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예방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노사관련 네트워크의 원활한 대화를 위해 지역경제단체장 협의회 간담회와 지역별 사용자협의회 간담회, 노동조합대표자협의회 간담회 등 다양한 노사관련 현안문제들을 협의를 통해 협력적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또한 오는 9월 10일에는 라마다 청주호텔에서 노동자와 기업인협의회, 사용자협의회, 상공인,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노사평화지대 선포대회도 추진하고 있다.이를 통해 노사간 신뢰구축은 물론 노동생산성을 높이고 고용안정에 기여해 기업경쟁력 강화 및 투자유치 환경을 촉진 시킨다는 계획이다.조수종 충북노사정포럼 대표는 "형식적으로 1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닌 노ㆍ사ㆍ민ㆍ정의 실질적인 참여와 협의 속에 상생을 구축할 수 있는 노사평화지대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양보와 교섭을 통한 새로운 가치와…
민주노총 충북본부 등 KT여성노동자 인권침해 및 노동탄압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북지역 공동대책위원회는 3일 오전 KT충북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T는 여성노동자 부당해고를 인정하고 즉각 복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KT가 한 여성노동자에게 행한 파면처분은 부당해고'라는 충북지방노동위원회의 판정서가 나왔지만 KT는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한다"며 "이제라도 KT는 노동자 퇴출프로그램을 즉각 폐기 처분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앞으로 KT의 노동탄압 등에 맞서 진실을 밝혀내고 고통 받는 노동자가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퇴출 프로그램이 뿌리 뽑힐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최대만기자
직장인 4명 중 1명은 직장 내에서 가장 매너 없는 행동으로 업무 진행 시 명령적인 말투 사용을 꼽았다.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2월 21일부터 26일까지 직장인 2,0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5.9%가 직장 내 가장 매너 없는 행동으로 ‘업무 진행 시 명령적인 말투 사용’이라고 답했다.이어 ‘나이·직급 등 위계질서 무시’는 21.8%, ‘사무실에서 큰 소리로 사적인 통화’ 19.3%, ‘업무 마감일 등 약속 무시’ 9.4%, ‘못 본척하며 인사 안 하기’ 9.2% 순이었다. 이외에도 ‘연락 준다고 하고 감감무소식’ 8.7%, ‘메신저나 통화 시 대뜸 용건부터 말하기’ 1.8% 등이 있었다.가장 매너 없는 행동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위계질서 무시(23.6%)’가 가장 많았으며, 여성의 경우 ‘업무 진행할 때 명령적인 말투 사용(29.6%)’이 주를 이뤘다.‘현 직장에서 매너를 갖춘 동료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73.6%가 ‘있다’고 답했다.동료의 매너여부를 판가름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는 43.8%가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을 꼽았다. ‘때와 장소에 따라 행동하는 센스’는 25.1%, ‘경어법이나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6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인센티브가 동시에 지급되는 선불형 방식으로 운영해왔는데 오는 6월 1일부터는 충전된 금액을 사용하면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캐시백)으로 변경된다. 시는 6월 인센티브예산으로 12억원을 배정했고, 인센티브 지급률을 7%로 설정했다. 인센티브는 사용금액 3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 즉시 지급된다. 기존에는 충전하는 순서대로 인센티브가 지급됐다면 6월부터는 사용하는 순서에 의해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따라서 월 배정예산이 소진될 경우 종전과 같이 인센티브 지급은 중단된다. 다만 결제 후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캐시백의 특성으로 인해 월별 인센티브 예산의 소진 속도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하는 근본 목적을 부정유통 방지에 두고 있다. 선불형의 경우 인센티브가 포함된 카드를 불법적으로 거래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에서도 캐시백으로의 전환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청주지역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오송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의 중대재해처벌법 기소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검찰의 기소 여부는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6월 중에는 결정될 것이란 것이 지역정가의 예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줄여서 중처법은 사업 또는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운영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원료나 제조물을 취급하면서 안전·보건 조치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 공무원 및 법인의 처벌 등을 규정한 법이다. 오송참사의 발생과 추후 대처에 법적 책임자, 혹은 지역 단체장으로서 김 지사와 이 시장이 제 역할을 했는 지 여부가 관건이다. 현재 검찰은 중처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지사와 이 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처법에선 '중대시민재해' 부분을 따로 정리해두고 있는데 검찰은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예산·점검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의 수립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 등에서 두 단체장이 어떤 책임이 있는가를 따질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