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예술의전당의 얼굴 격인 인터넷 홈페이지의 디자인·콘텐츠 구성과 관리가 부실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연말이면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 일원은 각종 공연·전시를 보러오는 시민들로 북적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의 브런치콘서트가 열린 지난 23일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을 찾았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공연 전 제공되는 커피와 빵을 손에 든 시민들이 공연장 앞에서 티타임을 즐기고 있었다. 이들 대부분은 평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티켓을 예매한다고 했다. 박지숙(41·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씨는 "보통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접속하는데 처음엔 당황스러웠다. 청주예술의전당이 아닌 청주시청 홈페이지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청주예술의전당 전용 홈페이지는 없다. 포털사이트에 '청주예술의전당'을 검색하면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이라는 기관명과 함께 URL이 뜬다. 이 URL을 클릭하면 상단로고에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이라고 표시된 시청 홈페이지가 연결된다. 시민들은 혼란스럽다. 공연을 예매하기 위해 접속했는데 관공서 홈페이지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메인화면 하단에 공지된 문화예술행사 일정은 2014년 한여름에 멈췄다. 시민 A씨는 "연말에 볼만한 공연이 있나 싶어 홈페이지에 접속했는데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행사가 많은 시즌인데도 공지사항의 최신 글은 한 달 전에 올라온 글이 마지막이었다. 월간공연일정을 보기 위해선 메뉴탭을 한참 찾아야 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관객들이 많이 찾는 정보인 좌석배치도는 더욱 아쉽다. 공연장과 층별로 이미지가 올라 있지만 볼 수가 없다. 배치도의 글씨가 워낙 작은 데다 확대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상단의 좌석배치도 첨부파일을 다운로드해야만 제대로 좌석 확인이 가능하다. 현대인들의 필수품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어떨까. 메인화면은 PC화면 그대로였다. 모바일 앱이나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가 없어서다. 스마트폰 액정화면을 최대한 확대해야만 내용을 볼 수 있고, 첨부된 공연이미지는 절반밖에 보이지 않았다. 타 지역의 예술의전당·예술회관 홈페이지와 비교하면 더욱 초라한 실정이다. 가까운 대전예술의전당의 홈페이지를 들여다봤다. 메인화면의 레이아웃과 공연정보의 콘텐츠 배치가 단연 눈에 띈다. 현재 공연되고 있거나 예정된 작품들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공연포스터 하단의 'View'와 '예매' 버튼을 클릭하면 간편하게 일정 확인과 예매가 가능했다. 좌석배치도 또한 철저히 관객 위주였다. 마우스 포인터를 원하는 객석에 올려놓으면 위치별로 '무대시각선'을 확인할 수 있는 팝업이미지가 떴다. 청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구미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도 살펴봤다. 메인화면에는 대표적인 공연의 이미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하단의 공지사항과 공연·전시 일정은 최근 날짜로 게시돼 있었다. 좌석배치도 또한 구역별 '무대각도 이미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올해 7월 조직개편과 동시에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며 "현재 홈페이지는 정보통신과에서 총괄적으로 관리하고, 문화예술체육회관 홈페이지의 공연·전시 업데이트 등의 관리는 문화체육관광국에서 담당한다"고 밝혔다. 지역의 한 예술인은 "20년간 청주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풀어준 지역 대표 문화예술시설이 부실한 홈페이지로 인해 오명을 쓰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웹디자인 전문가는 "문화예술 관련 홈페이지는 관공서 산하 관리시스템보다는 별도로 운영·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디자인과 콘텐츠를 대폭 개선하고 방문자들이 한눈에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지역 명소에서 여가 생활과 공연 관람을 동시에 즐기는 '숲속 콘서트'가 13일 오후 7시30분 청주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린다.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지역 명소를 공연장소로 정해 자연에서 문화향유 기회를 갖는 '숲속 콘서트'를 일정대로 야외에서 추진한다고 밝혔다.숲속 콘서트 첫 번째인 이날 공연은 청주시립교향악단과 류성규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주페의 '경기병 서곡', 김동환 작곡의 '그리운 마음', 김동진 작곡의 '신아리랑',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연주한다.첼리스트 김유진과 바이올린 남린 등이 협연하고 바리톤 마르셀 정과 소프라노 조윤정 등이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한다.이어지는 숲속 콘서트는 오는 8월15일 청주시립국악단이 오창호수공원, 8월22일 청주시립합창단이 상당산성, 9월12일 청주시립무용단이 국립청주박물관에서 각각 공연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메르스 여파로 지역 공연시설인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연·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는 사태를 빚고 있다.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메르스가 충북으로 확산되면서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아트홀을 대관한 주최 측에서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 통보를 해왔다"고 10일 밝혔다.오는 17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사)충북지역개발회 주최 '소석 故이상훈 회장 1주기 추모공연'이 7월9일로 연기됐다.충청일보 주최로 오는 13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김영임의 孝 대공연'도 오는 11월로 연기됐다. 같은 날 소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재능시낭송협회의 '25회 전국시낭송대회(충북예선)'도 잠정 연기됐다.한국자유총연맹 청주시지회는 오는 16일 청주아트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6·25 참전용사초청 통일기원 한마당'을 10월로 잠정 연기했다.또 오는 1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방송공사 주최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가 오는 7월12일, 오는 16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화음클라리넷의 '청주시민을 위한 클라리넷 연주회'가 오는 7월14일로 연기됐다.청주시평생교육원은 오는 17일 청주아트홀에서 '청주시 평생학습관 수료식과 어울림 축제'를 열기로 했지만 메르스의 영향으로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충북예총은 오는 1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27회 충북 청소년예술제',충북도립교향악단은 19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19회 정기연주회'를 각각 취소했다.이외에도 KBS청주방송총국은 개국 70주년을 기념해 시청자와 함께하는 공연으로 오는 19일 충북대 운동장에서 'KBS열린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오는 9월 이후로 연기하고, 앞서 지난 5일 음성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청소년 공감 콘서트 온 드림 스쿨'을 잠정연기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지역 명소를 찾아 여가생활도 즐기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숲속 콘서트'가 마련된다.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지역 명소를 공연장소로 정해 자연에서 문화향유 기회를 누리는 '숲속 콘서트'를 기획했다.숲속 콘서트 첫 번째는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청주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린다.청주시립교향악단과 류성규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김동환 작곡의 '그리운 마음'을 바리톤 마르셀 정, 김동진 작곡의 '신아리랑'을 소프라노 조윤정,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마르셀 정과 조윤정이 함께 부른다.이어 첼리스트 김유진의 협연으로 포퍼의 '헝가리안 랩소디 작품68'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날 생각해줘'와 '바램은 그것뿐'을 바리톤 마르셀 정과 소프라노 조윤정의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노래한다.이와 함께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바이올린 남린의 협연으로,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으로 대미를 장식한다.이어지는 숲속 콘서트는 8월15일 오창호수공원에서 청주시립국악단, 8월22일 상당산성에서 청주시립합창단, 9월12일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청주시립무용단의 무대로 펼쳐진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지역 명소를 찾아 여가생활도 즐기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숲속 콘서트'가 마련된다.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지역 명소를 공연장소로 정해 자연에서 문화향유 기회를 누리는 '숲속 콘서트'를 기획했다.숲속 콘서트 첫 번째는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청주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린다.청주시립교향악단과 류성규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김동환 작곡의 '그리운 마음'을 바리톤 마르셀 정, 김동진 작곡의 '신아리랑'을 소프라노 조윤정,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마르셀 정과 조윤정이 함께 부른다.이어 첼리스트 김유진의 협연으로 포퍼의 '헝가리안 랩소디 작품68'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날 생각해줘'와 '바램은 그것뿐'을 바리톤 마르셀 정과 소프라노 조윤정의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노래한다.이와 함께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바이올린 남린의 협연으로,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으로 대미를 장식한다.이어지는 숲속 콘서트는 8월15일 오창호수공원에서 청주시립국악단, 8월22일 상당산성에서 청주시립합창단, 9월12일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청주시립무용단의 무대로 펼쳐진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음악은 소리다. 하지만 소리에도 천차만별의 색깔이 있다. 기계음이나 도시의 시끌벅적한 소음들은 사람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지만 새소리, 숲속 바람소리, 계곡의 물소리, 여름 논가의 개구리 울음 등은 아무리 요란해도 편안하고 정겹다. 이와 같이 자연의 소리보다 인공음은 귀에 거슬리게 마련이지만 음악만큼은 예외다. 악상과 악기의 조합, 즉 인간의 혼과 자연을 가장 잘 정제한 소리가 만나 최상의 정점으로 계속 마음에 흘러드는 것이 음악이다. 따라서 좋은 음악은 영혼을 치유한다. 그리하여 매월 3번째 주 금요일 오전, 주부들의 발걸음을 한데 모으는 음악의 향연이 있다. 처음 시작한 2월부터 지금까지 매달 매진사례를 기록하고 있는 '브런치콘서트'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평온한 세상에 몸을 담근 느낌이다. 차를 마시면서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만남이다. 그곳은 치유의 숲이다" 관객의 반응은 뜨겁다. 브런치콘서트를 기획한 청주시립예술단 김대종 사무국장을 만나 웰빙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 '브런치콘서트'가 젊은 주부층으로부터 연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별한 기획 의도나 앞으로의 방향이 있다면. "2월부터 시작한 브런치콘서트가 4월까지 모두 매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5년 브런치콘서트는 2월부터 시작해서 12월까지 모두 10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 중에는 교향악단과 국악단이 각각 3회 그리고 무용단과 합창단이 각각 2회씩의 공연이 구성되었다. 지금까지는 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의 공연이 소개되었고 5월 국악단이 무대에 오르면 4개 예술단 공연이 모두 한 번씩 브런치콘서트 무대에 서게 된다. 5월까지의 공연이 준비 단계였다면 6월 프로그램부터는 심화된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내용이 좀 더 전문적인 내용들로 마련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루한 내용은 아니고 관객들께서 재미와 정보가 가득한 순수예술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셋업 할 계획이다" - '좋은 음악을 듣는 것이 웰빙이다'라고 주장한다. 왜 그런가. "사실 음악을 좋고 나쁨으로 표현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표면적으로 이익이 되는 것은 좋은 것이고 반대의 경우는 나쁜 것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모순이다. 음악은 소리로 인간의 감정과 정서를 전달하는 예술양식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음악이 인간의 주관적 영역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가 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태다. 몇 백 년 전 사람인 비발디나 모차르트, 베토벤의 음악은 왜 지금까지 우리가 즐기면서 듣고 있을까? 그것은 그들의 음악이 시대적, 역사적 무수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현대적 인간의 감성과 정서에도 가장 잘 녹아들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즉,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불안한 인간세상에서 조금이라도 마음의 여유와 휴식을 느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음악을 통한 웰빙'이라는 말이 가능한 것은 아닐까" -그린음악은 무엇인가· 결국 인간이 듣기 좋아하는 소리와 식물이 좋아하는 소리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자연에 존재하는 소리들이라는 것인데, 왜 이런 소리들이 좋은 작용을 하는 것일까. "그린음악이란 일반적으로 식물의 발육을 촉진시키기 위해 시작된 음악을 말한다. 그린음악은 동요풍이나 자연의 소리를 삽입한 평화로운 선율이 많다. 그런데 인간과 식물이 좋아하는 소리에 공통점이 있다는 것은 단정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내가 좋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똑같이 좋지는 않기 때문이다. 어떤 음식이 내가 맛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똑같이 느끼지는 않는 것처럼. 물리학적으로는 새소리나 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 주파수가 우리에게 편안함을 주는 울림이기 때문에 치유의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닐까." - 어떻게 해야 클래식 음악을 잘 즐길 수 있는가. "고전음악에 관심은 있는데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하는지 물어 오시는 분들이 가끔 있다. 그럴 때마다 '그냥 잘 들으시면 된다.'라고 말한다. 예를 들면 근사한 프랑스 요리를 대접받게 되었는데, 이름도 생소하고 먹는 순서나 방법도 잘 모를 때 난처한 경우와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에스카르고(달팽이 요리)가 나왔다면 어떨까· 이걸 어떻게 잡고 어떻게 빼먹어야 하는지 난감하다. 그러나 사전에 약간의 지식만 습득하고 간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야말로 즐기면서 식사할 수 있다. 음악도 똑같다. 관심을 갖고 약간의 정보만 미리 얻고 음악을 대하면 보다 쉽게 다가온다.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사전지식을 얻어 가신다면 훨씬 좋은 감상을 하실 수 있다" -봄날이다. 지금과 같은 계절에 듣기 좋은 음악을 추천한다면? "사람마다 음악적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단정짓기 어렵다. 다만, 요한스트라우스의 왈츠가 봄과 잘 어울리지 않을까· '봄의 소리 왈츠'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도 좋다. 사실 왈츠는 언제 들어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요즈음 스메타나 '몰다우'를 많이 듣는다" -향후, 시립예술단에서 웰빙음악에 관한 연주회를 준비할 의향은 없는지. "시립예술단에서는 청주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예술을 통한 웰빙은 물론이고 순수예술이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저희 사무국 직원 포함 모든 예술단원들이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층을 좀 더 세분화해 맞춤형 공연을 기획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에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시민생활 속 문화예술 활동지원 강화를 위해 시립예술단이 운영하는 시민문화교실 강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개 장르별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시민문화교실은 오는 3월2일~12월 2일(9개월)에 걸쳐 운영된다. 4개 장르(교향악, 국악, 합창, 한국무용)로 구성됐다. 강좌모집은 교향악 교실 3과목(바이올린Ⅰ, Ⅱ, 첼로 ) 36명, 국악교실 5과목(장구, 남도민요, 해금ⅠⅡ, 가야금) 79명, 합창교실 1개반(가곡반) 60명, 무용교실 2개반(주부반, 직장인반) 50명을 모집한다. 모든 강좌는 각 분야별 시립예술단 단원들이 지도 강사로 나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전 과목 무료다. 문화교실 접수는 오는 9일~13일(09:00 ~18:00)까지 5일간 선착순 접수하며, 청주시민(초·중·고등학생 제외) 일반성인이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특히, 청주예술의 전당 예술가족 회원에게는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접수기간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술단사무국 운영지원팀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cjac.or,kr)를 참조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이 불우이웃돕기 공연을 통해 조성한 성금을 27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리는 희망 2013 나눔 캠페인에 전달했다.이 성금은 지난 7일 청주시립합창단이 장애인과 함께하는 뮤지컬 '흥부네 대~박 났시유'를 공연해 관람객과 기업체, 독지가 등이 성의를 전달한 것이다.세계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흥부네 대~박 났시유' 공연은 수준 있는 볼거리는 물론 연말 불우이웃돕기 자선모금이 함께 진행돼 예술을 통한 불우이웃돕기 실천 사례로 꼽히고 있다.최정숙 문화예술체육회관장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요즘 뜻 깊은 공연과 자선모금에 협조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은 오는 4월17일 서울예술의 전당이 주최하는 2012 교향악축제 참가를 위해 청주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수석단원으로 제1·제2 바이올린, 비올라, 클라리넷, 호른, 트럼본 부문 6명과 일반단원으로 호른, 트롬본 부문 2명이다. 원서교부와 접수는 22일부터 3일간 방문 및 우편[(우) 361-828 청주시 흥덕구 흥덕로 69(사직동755)]접수를 병행한다. 실기전형은 2월28일 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시행한다. 실기전형 합격자에 한하여 3월2일 면접시험을 거쳐 3월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 문예운영과(043-200-4422)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4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8(2020년=100)으로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16.34로 전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각각 올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33.59로 전달보다 5.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6.5% 높았다. 전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는 3.1%, 신선채소는 7.7%, 신선과실은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3.9%)를 제외한 신선채소와 과실 모두 각각 10.5%·36.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