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충북도민의 화합과 도약을 위한 스포츠 축제인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화가 14일 자양영당에서 채화됐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충북도민체육대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성화채화식은 이근규 제천시장, 자양영당 장의단, 체육회관계자와 시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성화채화에 앞서 이근규 제천시장이 초헌관을, 김정문 시의회의장이 아헌관을, 장병석 제천교육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천제봉행을 했다. 이어 칠선녀의 성무공연이 진행됐으며 주선녀가 성화를 채화하고 채화된 불씨를 권기수 성화부장에게 전달하고 다시 이근규 제천시장, 이영희 성화단장에게 인계돼 성화 봉송 길에 올랐다. 채화된 성화는 자양영당을 출발해 점말동굴을 거쳐 의림지에 안치된다. 또 이날 오후2시에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 장소인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엑스포 불'이, 오후 4시에는 아름다운 청풍호를 배경으로 한 청풍문화재단지에서 '청풍호 불'이 채화돼 자양영당에서 채화된 '호국의 불'과 함께 의림지에 각각의 성화로 안치됐다. 의림지에 안치된 성화는 개막식 당일인 15일 충청북도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조화의 불꽃으로 개막장소인 종합운동장에서 성화 점화돼 개막을 알리게 된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그동안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오늘 채화된 성화가 충북인의 화합의 장인 도민체육대회를 환하게 밝혀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새로운 여가문화의 장으로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름다운 주말장터가 오는 17일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올해 두 번째 문을 연다. 아름다운 주말장터는 프리마켓과 벼룩시장, 재능기부콘서트, 아이들 놀이와 체험 등이 가미된 문화장터로 한방엑스포공원 활성화를 위해 운영해오고 있다. 용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 장터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장터에서는 가정에서 안 쓰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이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팔 수 있어 일반시민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원 재활용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장터에는 덕산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브로콜리, 표고버섯, 더덕 등 다양한 농산물 직거래 행사도 열려 더욱 풍성한 장터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주말장터는 오는 9월 열리는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맞아 한방엑스포공원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장터에 이어 이번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주말장터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하며 우천 시에는 열리지 않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관내에서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제천운수와 제천교통은 15일 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열리는 개회식 당일 읍·면지역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한다. 업체에 따르면 162만 충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도민체육대회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개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봉양읍, 백운면, 금성면, 청풍면, 한수면, 송학면 등 6개 읍·면지역을 경유하는 버스를 연장 운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제천운수(2대)와 제천교통(1대)은 총 3대의 예비차량을 지원해 시민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버스 연장 시간은 개막식이 끝나는 오후 9시30분께로 혼잡을 피하기 위해 종합운동장에서 도보 3분 거리인 약초시장 주차장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황규원 교통과장은 "읍·면지역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힘써준 시내버스 업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퍼포먼스로 충북도민의 화합행사가 펼쳐질 이번 개회식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최근 대면적 입목벌채의 문제점을 보완한 친환경 벌채도입으로 산림생태계 보전과 경관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벌채방법은 대면적 입목벌채로 산림훼손, 산사태우려, 야생동물 서식처 훼손, 경관저해 등 크고 작은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봉양읍 장평리 산 87-4번지에 벌채허가를 받아 친환경 벌채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친환경 벌채는 구역 내 일정폭(20~40m)이상의 잔존 구역을 원형이나 정방형 또는 수림대 형태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벌거숭이산이 일시에 드러나지 않아 생물종 다양성 보존과 산림경관 유지, 종자공급에 기여하는 등 산림환경보호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전에도 친환경벌채의 일환으로 구역 내 일정한 간격으로 우량한 나무를 단목형태로 남겨두는 방식이 있었지만 휘거나 쓰러져 조림목을 훼손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이번에 새로운 형태의 합리적인 친환경 벌채기준안이 마련돼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친환경벌채를 통해 무분별한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환경보전으로 자연치유도시에 걸맞은 아름다운 산림경관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2017년 제1기분 자동차세를 총 4만5천464건에 41억5천652만원을 부과했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자동차세보다 467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이는 1월 연납 납부 증가로 인해 1기분 자동차세 부과 건수가 적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2기분 자동차세 납부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다. 납부방법은 전국의 모든 금융기관에 직접 또는 ATM기로 납부하거나 가상계좌, 위택스(http://www.wetax.go.kr), 인터넷지로사이트(http://www.giro.or.kr), 인터넷 뱅킹으로 납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를 기간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가산금 부과, 자동차 압류, 번호판 영치 등의 체납처분을 받게 되니 기한 내 납부를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납부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청 세정과(641-5632) 및 각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3만8천18건, 50억7천275만원에 대해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엑스포 D-100 성공다짐대회'를 연다. 이번 성공다짐대회에는 엑스포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용걸 세명대학교총장, 집행위원장인 이근규 제천시장, 홍보대사인 탤런트 박주미를 비롯한 내외 귀빈과 조직위원회, 범도민협의회, 자문위원회 위원, 도민홍보단, 출향인사, 도·시·군 공무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간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우호협약을 체결하며 한방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와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명예홍보대사 위촉을 하는 등 다양한 엑스포 사전 붐 조성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도내 시·군 및 국내외 자매도시의 깃발 퍼포먼스와 거리 홍보 퍼레이드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한편 한방차 시음, 이혈침 체험부스 운영, 마스코트(박달이와 금봉이) 탈인형 홍보, SNS 홍보 이벤트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공식 행사 후에는 서울 시민들에게 엑스포를 좀 더 자세히 알리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서 청계광장으로 이동하며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조직위는 이번 D-100 기념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한방바이오 기업과 관람객 유치로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충청북도와 제천시 공동으로 '한방의 재창조, 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산업·전시·체험·학술대회 등 문화와 산업, 교육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오는 15일 개막하는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맞아 제천시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권기수 총감독은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제천시민의 자긍심과 제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필코 종합우승이라는 성적을 달성하겠다"며 제천시 참가선수와 임원진을 대표해 출사표를 던졌다. 권 감독은 "이번 도민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둬 제천시 위상을 높이겠다"며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와 임원에게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시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위해 그동안 종목별 필승 전략을 세우며 강화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일반부 24개 종목, 학생부 4개 종목에 선수 298명, 임원 174명 등 총 472명이 출전해 개최지 이점을 최대한 살려 종합우승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제천시체육회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근규 제천시장, 김정문 시의회의장, 체육회 임원, 종목별 선수와 임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출전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종합우승을 향한 각오와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특례기간인 오는 2018년 3월 24일까지 관내 무허가 축사의 100% 적법화 완료를 위해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2014년 개정된 가축분뇨관리법에 따라 특례기간까지 적법화가 이뤄지지 않을 시 무허가 가축분뇨 배출시설 사용중지 또는 폐쇄명령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이에 따라 시는 기간 내 적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무허가 축사개선 설명회와 적법화 교육 등을 통해 홍보했으나 아직까지 상당수 농가가 무허가 축사를 적법한 축사로 전환하지 않아 이번 특별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축사민원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구성한 '무허가 축사 적법화 TF팀'을 계속 운영하는 한편 읍·면·동에 적법화 전담반을 새롭게 편성해 매주 금요일 '적법화 상담의 날'을 운영한다. 적법화 전담반은 대상농가의 현황 파악과 전담 공무원 지정을 통해 맞춤형 상담, 농가방문, 안내문 발송 등 무허가 축산 농가를 전담 관리한다. 또한 적법화 추진에 소요되는 건축설계 및 측량수수료에 따른 농가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시 자체예산 5천만 원을 지원하며 제천시건축협회와 측량협회는 각각의 비용을 30%씩 인하해 적법화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들이 적법화 되지 않을 경우 측량설계비, 이행강제금 등 비용손실과 불이익을 우려해 상담을 기피하고 유예기한이 연장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심리로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어 적법화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에 적극 대처하고자 특별대책을 추진하는 만큼 관련부서, 축협조합, 축산단체협의회, 건축사협회, 측량협회 등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유예기한 내 전 농가가 합법농가로 전환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2017년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대상자를 14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모집한다.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총 88명을 선발해 오는 7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4개월 동안 실시한다. 참가자격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을 제천시에 둔 만 18세 이상인 자로 공공근로사업신청서, 정보제공동의서, 금융거래정보제공동의서 등을 지참해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생계급여 수급권자, 실업급여 수급자, 1세대 2인 이상 참여, 신청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자,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초과나 세대합산재산 2억 원 초과자,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수령자, 최근 3년간 2회 이상 공공근로 참여자, 사업 참여 후 1개월 내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자, 기타 근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자는 제외한다. 선발자는 오는 7월 3일 개별 통보하며 선발된 인원은 정보화추진사업, 공공생산성사업, 공공서비스사업 3개 분야에 투입된다.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에겐 70세미만의 경우 주30시간 근무에 1일당 3만8천820원, 70세 이상인 경우 주15시간 근무에 1일당 1만9천410원의 임금이 주어지며 근무기간 중에는 4대 보험 가입과 주연차 유급수당, 간식비가 별도 지급된다. 공공근로사업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 경제과(641-6634)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14일 오후 7시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D-100일과 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기념해 올해 첫 찾아가는 힐링콘서트를 갖는다.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힐링콘서트는 인기가수 현숙과 박달가요제 출신 가수 조재권, 걸그룹 스위치, 두학농악보존회의 거리풍물공연 등 흥겨운 무대로 꾸며진다. 이날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화안치식과 홍보영상 상영 등이 함께 펼쳐진다.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열리는 힐링콘서트가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역사회의 문화역량을 결집하고 신선한 공연문화 창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힐링콘서트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641-4870)나 제천시청 문화예술과(641-5513)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역점 적으로 추진했던 청풍호 수상비행장이 업체와의 계약해지로 사업시행 5년 만에 결국 무산됐다. 수상비행장 위탁운영 업체인 온유에어(구 드림항공)는 경영난 등 내부사정으로 지난 1일 제천시에 계약해지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법적인 검토를 거쳤으며 12일 위탁업체에 최종적인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시는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하는 한편 별도의 공모도 검토 중이지만 개장에 반드시 필요한 항공운항증명(AOC)조차 발급 받지 못한 상태에서 기존업체와의 계약까지 해지되며 사실상 사업이 중단됐다. 시 관계자는 "해당 업체는 우리나라 현행법 상 수상비행장 운항증명에 필요한 규정이 없어 육상 비행장의 규정을 따르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다"며 "위탁업체가 이어지는 어려움에 사업을 지속할 수 없어 해지를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상비행장 운항증명을 받기 위해서는 무려 280가지의 조건이 필요할 정도로 까다로운 건 사실"이라며 "새로운 투자자를 선정해 조기 개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청풍호 수상비행장은 제천시가 2013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국내 최초의 수상비행장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국비와 시비, 민자 등 총 40억 원을 투자해 청풍호와 비봉산 모노레일과 함께 제천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데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그간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우선 시는 2013년 9월 수상항공장을 개장하기로 계획했고 2014년 9월에는 기반시설 공사가 마쳤다. 이후 수상항공기 정박장 부실시공 논란 속에서도 위탁업체가 수상항공기 6인승 세스나까지 도입했으나 개장에 반드시 필요한 항공운항증명을 받지 못해 위탁사와의 갈등이 이어졌다. 결국 제천시가 지난해 말까지 항공운항증명을 마치라는 취지의 최후통첩을 운영업체 측에 전달했다. 제천시가 지난 12일 발송한 3가지 조항은 △항공운항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진행하는 세부 내용을 매주 제천시에 보고할 것 △지금까지 투자된 비용의 세부 증명서류를 제출할 것 △올해(2016년)까지 운항증명서 발급절차를 완료할 것 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의 최종 요구에 위탁업체의 부실한 대응 등으로 계약이 해지되는 지경에까지 이른 상황이다. 결국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다섯 차례 개장연기로 정상적인 가동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던 청풍호 수상비행장은 당분간 기대가 어려운 실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진로체험프로그램 '치즈교실' 수강생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제천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청소년진로체험프로그램 치즈교실은 △말랑하고 쭉쭉 늘어나는 모짜렐라치즈 만들기 체험 △내가 만든 치즈로 만들어 보는 피자만들기 체험 △황순원 문학촌(소나기 마을) 관람 등 참가자들이 직접 치즈를 만들어보는 체험활동과 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문학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김영규 관장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즈교실 모집인원은 40명이며, 프로그램은 24일 양평 치즈체험마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제천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jcyouth.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제천시와 담양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제천시와 전남 담양군이 지난 9일 오후2시 담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양 지자체간 공동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김정문 제천시의회의장, 최형식 담양군수, 김기성 담양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시·군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양도시 참석자 소개, 홍보 영상물 상영, 환영사, 답사, 축사, 협약서 서명, 시·군기 및 기념품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그동안 담양군과 교류분야 및 방법 등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해 왔으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교류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담양군은 인구 5만명, 면적 455㎢(전남의 3.7%)으로 예로부터 대나무의 주산지로서 대한민국 대표관광지인 죽녹원과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선정된 메타세쿼이아 길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도시다. 이날 이근규 제천시장은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과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우호협력은 양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거라 여긴다"며 "특히 이번 협약이 2017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담양군민의 참여와 행정·문화·예술·관광 등 폭 넓은 교류를 통해 양도시가 상호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체결 후 제천시 참석자들은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죽녹원과 죽향체험마을 등을 둘러보며 벤치마킹을 이어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12일 오전 10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천시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갖는다. 이번 공청회는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 필요성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실현가능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 상인, 관계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시민, 공무원, 관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이근규 제천시장의 인사말, 조경훈 오씨에스(OCS) 도시건축사무소장의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보고, 지정토론 및 주민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조경훈 소장은 원도심 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현장학교, 시 관련부서와의 행정협의회, 중간보고회 등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수립한 원도심 재생활성화계획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최종보고회를 거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보다 나은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도시재생은 쇠퇴한 원도심을 경제적·사회적·물리적으로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제천시는 지난해 국토부 공모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2020년까지 5개년에 걸쳐 총 182억 원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해 중앙동, 남현동, 교동을 중심으로 주거환경개선, 경제적 기회 창출,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속적인 가뭄으로 영농급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와 협력해 대책 마련과 농업용수 공급으로 가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시는 봉양읍 소재 백곡저수지의 저수율이 30.58%로 급감함에 따라 영농급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경지 96㏊에 대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와 협력해 지난 5일부터 장평천으로부터 물을 양수해 1일 2천160㎥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제천지역 강수량은 144.3㎜로 평년 292.3㎜ 대비 49%로 감소했으며 현재 백곡저수지 저수율은 30.58%(평년 74.0%, 평년대비 41.2%)로 이와 같은 가뭄이 지속되면 6월 중순이면 저수량이 고갈돼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백곡저수지 한해대책을 수립하고 한해대책비 1억5천만 원을 긴급 투입해 백곡저수지로부터 4㎞ 떨어진 장평천과 미당천(2㎞)에 간이양수장을 설치해 농경지 20㏊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이근규 시장은 "앞으로도 장기가뭄에 대비해 농업용수 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예비비 지원 등 행정을 총동원해 영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방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새 청주시청사 부지에 포함된 청주병원의 의료법인 취소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도는 청주병원 측에 법인 소유의 토지, 건물 등 기본재산 확보나 계획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병원이 이번 주 내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곧바로 법인 취소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지난 1981년 문을 연 청주병원은 새 청주시청사 부지에 편입돼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인근 건물의 4개 층을 임차한 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이전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도가 자체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 기준'에 따라 법인 소유의 토지, 건물에서만 의료기관 운영이 가능하다는 규정을 내세워 제동을 걸면서 차질이 생겼다. 청주병원 측은 신청사 건립 사업으로 병원을 이전해야 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일 재량적 판단을 내려달라며 도에 의료법인 운영기준 정관 변경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서 도는 현재처럼 법인 소유의 토지와 건물이 없으면 법인 유지도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청주병원에 기본 재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렸고 유예기간 등 충분한 시간을 줬지만 이행하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다 아버지를 폭행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A(29)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10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한 주택에서 자신의 아버지인 B(58)씨의 얼굴을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나가서 술 좀 사오라"는 B씨의 요구를 거부하고 말다툼을 하다가 B씨가 112에 신고하려 하자 격분해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두 달 연속 악화됐다. 내달 전망치도 함께 하락한 가운데 내수부진에 따른 경기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조사한 '2024년 5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72로 전달에 비해 3p 하락했다. 내달 전망지수는 76으로 1p 내려갔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가들이 체감하는 경기동향·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 100 이상인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부정적 응답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3~17일 도내 소재한 제조업 218개, 비제조업 154개 등 총 441개 업체를 대상(372개 업체 응답)으로 5월 업황을 조사했다. 5월 제조업황 BSI 해당 지수를 구성하는 이달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BSI는 80으로 전달보다 6p 하락했고 내달 전망은 87로 3p 떨어졌다. 생산BSI(85)와 신규수주BSI(86)는 각각 3p·5p 하락한 가운데 내달 전망은 5p·4p 낮아졌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가동률BSI(80)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