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천안시 농업기술센터가 14일 성환읍 복모리에서 40여명의 벼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 잡초 방제 시연회'를 열었다. 액체와 입제 농약을 동시에 뿌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드론이 이날 9천306㎡(2,800평)의 논에 제초제를 뿌렸다. 센터측에 따르면 분무기로 제초제를 뿌리면 보통 1만㎡ 당 30~40분이 걸린다. 하지만 드론을 쓰면 10분 안팎에 끝낼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분무기는 무게가 10~15kg나 돼 농촌지역 고령자들에겐 짊어지기가 힘들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출시되고 있는'투척형 제초제'는 가격이 비싼 게 흠이다. 센터 관계자는 "농업용 드론을 쓰면 노동력 절감, 농약 살포 효율 상승, 환경오염 감소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버섯에 함유된 비타민D2 성분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장치가 나왔다.3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 농업기술센터 박상돈 도시농업팀장은 '버섯의 비타민 D2 함량을 증대시키는 자외선 조사(照射)장치 및 이를 이용한 버섯 제조방법'에 대해 최근 발명특허(특허 제10-1171465호)를 땄다. 박 팀장에 따르면 버섯에 풍부하게 함유된 에고스테롤(ergosterol)성분은 발명품에서 자외선을 쬐면 비타민 D2로 전환된다. 일반 버섯보다 소비자 가격이 20~30%정도 비싼 비타민 D2 고함유 버섯은 천안버섯농촌지도자회영농조합(041-523-1140, 011-772-4402)에서 구입할 수 있다.☞비타민D=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의 성장에 결함이 생겨 척추나 다리의 변형을 일으키는 구루병의 원인이 된다. 증세가 심하면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천안/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그 동안 빈 공간으로 남아있던 센터 건물 3층 옥상에 올해 봄 '다기능 텃밭'을 조성했다.그 결과 텃밭에는 24일 현재 고추를 비롯한 20여종의 채소류가 재배되고 있다. 도심 건물 옥상이 '농산물 생산지 겸 에너지 절약 모델 공간'이란 일석이조 역할을 하는 것이다.센터 관계자는 "옥상이 있는 건물을 소유한 시민들이 벤치마킹(따라 배우기) 대상으로 삼도록 텃밭을 만들었다"며 누구든지 방문하면 환영한다고 밝혔다. ☏041-521-2975.천안/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내년에 열릴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에 대비해 천안화훼농촌지도자회와 함께 기능성 화장품 '해무진' 플라워리 6종 세트를 개발해 최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센터측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제품 중 치약은 충치 및 입 냄새 예방에,썬크림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과 미백 및 주름개선 효과가 좋아 기존 제품의 30% 정도의 양만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 제품은 천안화훼농촌지도자회(hemugin.cafe24.com/041-585-0577)에서 판매 중이다. 천안/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소셜미디어 활용 온라인 창업을 위한 생활문화교육을 오는 16~27일 총10회에 걸쳐 실시키로 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매회 15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실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교육지원팀(521-2963)으로 하면 된다.주요 교육 내용은 △창업환경 분석 △쇼핑몰 운영기법 △사진 및 동영상으로 홍보하기 △소셜미디어 활용 마케팅 등 창업 실전에 필요한 것들이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센터 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웰빙찬'교육 과정을 개설,이달 13일까지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인스턴트식품이 아닌 슬로푸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준비한 이번 교육은 농촌 여성 및 교육에 처음 참여하는 시민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오는 17일부터 6월 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연다. 수강 신청은 전화(521-2965)나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cacenter.go.kr)에서 하면 된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농업 교육과 농촌 체험 행사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이를 위해 센터는 올해초 도시농업팀을 신설했다. 오는 4월 베란다·텃밭 채소 가꾸기를 시작으로 △생활원예아카데미(5~6월) △가족원예교육(7~8월) △어린이 식물 관찰교육(4~9월) 등 연간 총 35회에 걸쳐 도시농업 교육을 실시한다.또 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야생화·약초 전시회를 개최한다. 흥타령춤축제 기간(10월 2일 ~ 7일)에는 도시농업 전시회를 열어시민들이 도시농업에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할 방침이다. ☞도시농업:도시 인근에서 주말농장,옥상텃밭,상자텃밭,베란다원예 등의 농사 활동을 통해 먹고,보고,느끼는 인간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여가 활동을 말한다. 천안/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농촌지도자 천안시연합회는 27일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7·8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이날 이임한 최병하 회장은 "많은 분의 도움으로 큰 과오 없이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양창길 새 회장을 도와 잘사는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임사에서 밝혔다.양창길 새 회장은 취임사에서 "농업인단체 간의 화합과 농촌지도자 회원 간의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야생화 자생지 복원' 행사를 오는 24일 성거산 성지 일대에서 갖는다. 이날 행사는 '천안시야생화연구회' '화훼·자생화농촌지도자회' 등 야생화를 사랑하는 지역 시민단체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하지만 일반인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행사는 △야생화 생태 교육 △씨 뿌리기 △모종심기 등의 내용으로 열린다. 이를 위해 천안야생화연구회는 마타리,범부채,취나물 등의 종자 50만개를,자생화농촌지도자회는 야생화 종묘,구절초,감국,비비추 1천500그루를 준비했다. 행사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천안박물관를 출발하는 행사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041-521-2975.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천안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경쟁력을 갖춘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오는 1월 31일까지 '천안 농업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분야 및 인원은 '친화경 벼' '웰빙식품' 등 2개 과정에서 각 40명씩 총 80명이다. 서류 전형을 거쳐 2월 10일 면접을 치른 뒤 2월 2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은 과정 별로 3월 22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21회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521-296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충북일보] 조그마한 글씨로 '미인계'라고 새겨진 널찍한 주물팬 위에 푸짐한 닭요리가 담겨 나온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기성 제품 대신 조리 도구부터 주문 제작한 것은 음식을 내놓는 순간부터 손님들의 먹는 시간까지 고려한 선택이었다. 요리를 완성해서 내놓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마지막 양념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다. 2022년 9월 청주 산남동에서 처음 문을 연 미인계는 여러 요식업계에서 수년간 일해온 이상호 대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미인계는 맛 미(味)와 닭 계(鷄)를 활용한 이름이다. 정성스러운 맛을 담은 닭 요리 전문점이라는 뜻으로 이 대표가 고심 끝에 결정한 상호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찾아 소, 돼지, 닭 등을 활용해 안 해본 요리가 없을 만큼 메뉴 선정에 주의를 기울였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밖에서 사 먹는 것이 아깝지 않은, 대중적이지만 만족도 높은 요리를 찾았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주재료는 닭으로 결정했다. 닭으로 주제를 정한 뒤에도 어려웠던 것은 특별한 양념이다. 매콤달콤한 양념 그 자체로는 호불호 없는 기준을 금방 찾을 수 있었지만 자칫 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증평군이 '2024 장뜰시장 먹거리 축제'를 오는 24~25일 장뜰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장뜰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삼겹살, 목살 등의 고기류와 순대, 족발, 치킨 등을 시장 내 마련된 행사장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장뜰시장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삼겹살과 목살을 시중 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 고기구이용 집기 등 바비큐 시설을 무료로 제공한다. 축제 참가자 대상 팔씨름, 훌라후프 돌리기 등을 진행해 온누리상품권(총 160만원 상당)을 지급하는 각종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충전식 온누리상품권 1만원 이상 결제 확인 시 온누리상품권 5천원을 1일 220명에게 지급하는 페이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군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축제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증평군민 페이백 행사'는 12일간 6천500명이 참여했다. 매일 선착순 540여 명에게 지급된 상품권이 조기 소진되는 등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