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한우협회 증평군지부가 14일 한국 여성소비자연합 증평군지부 회원 50여명을 대상으로 한우 소비자신뢰 및 소비촉진을 위한 농장견학 행사를 가졌다. 회원들은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증평읍 사곡리 소재 대창농장(농장주 연호경)을 방문 한우 사육과정 및 시설·장비 등을 견학했다. 이날 회원들은 직접 사료를 만들어 한우에게 먹이고 농장 내부를 소독하는 등 현장체험 위주의 견학으로 한우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우협회 김 지부장은"다국 간 FTA체결에 따라 축산물 대표브랜드인 한우의 소비자 신뢰 확보가 절실하다"라며"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우리 한우의 우수성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전국한우협회 영동군지부는 11일 영동군노인복지관에서 '사랑의 국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한 · 미 FTA 등 농축산물 수입 개방으로 양축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국밥 나누기 행사에는 노인복지관 회원과 지역 어르신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우협회 영동지부는 225만원을 들여 점심식사 비용을 지원, 어르신들에게 한우 국밥을 대접했다. 음식 조리와 배식은 한우협회 영동지부 회원 20여명이 맡았다. 조 지부장은 "한우의 소비 촉진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한우 홍보와 함께 지역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대한한우협회 음성지부가 지난 1일 한우의 날을 기념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 전해 달라며 200만원 상당 한우고기 72㎏를 군에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우의 날인 '11월 1일'은 소우(牛)에 1(一)이 3개 들어간 것에 착안해 한우의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최고의 의미가 있는 1이 세 번 겹치는 날로 제정됐다. 권혁성 음성지부장은 "한우고기 지원을 통해 우리 식재료에 대한 소중함과 건강한 먹을거리 제공을 통해 따듯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는 "한우고기로 맛있는 이웃사랑을 배풀어 온기를 나눠주신 대한한우협회 음성지부에 감사를 드리며 따듯한 사랑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우협회 음성지부에서 기탁한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사례관리 대상자 및 드림스타트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농협중앙회가 소 값 안정 종합 대책을 발표했지만 지역 축산농가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 값 안정의 근본대책이 빠진데다 현실성도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소 값 안정대책 주된 내용=농협은 12일 소 값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이 안정대책에 따르면 한우암소 도태장려금 300억원과 추가 자금을 활용해 한우 암소 10만 마리를 감축한다. 쇠고기 음식 값 안정을 위해 상대적으로 음식 값이 싼 셀프서비스형 정육식당인 지역축협의 축산물프라자를 올해 127개, 2015년 200개로 늘린다.2~3월 중 4만 마리 분량의 한우 불고기와 국거리를 30% 이상 할인 판매하고, 육우(고기용 젖소 수컷) 송아지 5천800마리를 구매해 요리를 개발한다.농협은 가격 하락폭이 큰 6개월령 송아지 1천 마리를 확보해 시범 사육을 거쳐 송아지고기를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설 이후에는 정부와 함께 6억원을 들여 송아지 요리대회와 시식행사 등 판매촉진 행사를 벌인다. 목우촌을 통해 위탁 사육 농가를 모집해 육우 1천 마리를 사육하고, 단계적으로 4천800마리로 확대할 계획이다. 목우촌 육우쇠고기 전문식당인 '미소와돈'도 30곳으로 늘린다.육우 송아지 생산을 조절하기 위해 암송아지 생산용 정액을 작년 6천개에서 올해 1만5천개로 늘려 농가에 공급한다.◇지역 축산농 반응 "글쎄"= 대다수 지역 축산 농가들은 호응할 만한 게 없다며 이번 농협의 소 값 안정 종합 대책 발표를 평가 절하했다. 농협중앙회에서만 움직이면 지방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란 지적도 제기된다. 한우협회 충북도지회 관계자는 "국민 중에 육우 송아지 고기를 먹어본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그럴 돈으로 입식 보조금을 지원해서 제대로 키워서 팔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농협의 육유송아지 요리개발 대책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농협이 목우촌을 통해 사육 농가를 모집해 위탁 사육하겠다는 것은 농가를 종속화 시키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우 5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김모(청원군 현도면)씨는 "이미 대형 마트에서 쇠고기 국거리 등을 30% 이상 싸게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설 명절이 지나고 나서 할인판매 에 나선다고 한다"며 "이는 구색 맞추기 식 대책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보은의 축산 농민 박모(60)씨는 "농민은 한우 암소 도태 장려금을 현행 5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정작 농협은 이를 무시하고 도태 양만 늘리려 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쪽에선 "한우 암소 도태장려금 확대와 군납용 돼지고기를 쇠고기로 대체하는 것 등은 농가에 일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 장인수기자
전국한우협회 공주시지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0일까지 한우고기 선물세트 할인 판매 행사를 갖는다. '공주한우'선물세트는 △1호:불고기 1kg,국거리 1kg △2호:산적 1kg,국거리1kg,갈비 600g △3호:우족 1개,사태 600g △4호:사골 2kg,사태 600g △5호:갈비찜용 1.8kg △6호:등심 900g 등이다. 택배비를 포함한 세트 당 소비자 가격은 1호가 3만5천원,나머지는 각각 5만원이다. 소비자가 매장을 직접 방문하면 2천500원(택배비)을 깎아준다. ◇구입 방법:택배의 경우 오는 11일까지 인터넷(www.gmjangter.com)으로 신청받아 11~17일 배달해 준다. 현장에서 직접 구입하려면 오는 20일까지 전화로 주문한 뒤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534-10(돈우정육점)에서 상품을 받으면 된다.☏041-855-0666,010-5407-0636.공주/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소 파동이 일어나고 있다. 소 값은 폭락하는 반면 사료 값은 폭등하고 있다. 4일 축산농가와 농협 충북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 육우 수송아지(초유떼기) 가격은 마리당 평균 1만8천원, 암컷은 17만6천원을 형성하고 있다. 육우 수송아지 가격은 지난 2010년 11월 24만9천원에서 2011년 11월 4만9천원으로 1년 만에 6분의1로 폭락했다. 최근에는 마리당 1만원에 불과, 삼겹살 1인분 가격과 비슷하다. 한우 송아지(6~7개월) 가격의 경우 2010년 280만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3일 현재 130만5천원으로 절반 이상 급락했다. 한우(600㎏)도 2010년 635만원에서 현재 367만원으로 40% 정도가 하락했다. 반면 배합사료 가격은 1년 새 30~50%나 올랐다. 2010년 230만원에 한우 송아지를 사 2년 간 키운 뒤 올 1월 소를 367만원에 팔았다면 사료값 등 생산비를 고려할 경우 120만원 가까운 적자를 보게 되는 셈이다.이에 따라 축산 농가들의 볼멘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원군 현도면에서 10년 넘게 소를 키워온 A(60)씨는 "한 때 100마리가 넘는 소를 키웠지만 치솟는 생산비를 감당하지 못해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려워졌다"면서 "소를 내도 소를 사 넣을 수도 없고 내봐야 돈이 안된다"고 푸념했다. 한 축산 농가는 "사료를 먹지 못해 소가 굶어 죽는 일을 지켜보는 축산 농가의 심정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이다"며 "그렇다고 사람이 죽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절박한 심정을 토로했다. 한우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한우가격 폭락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FTA 대책은 두고라도 지금 당장 반토막난 소 값으로 발등의 불을 끄지 못해 도산하고 있는 것이 지역 농가의 현실"이라며 "정부와 국회에선 말로는 피해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대책을 마련한다고 하고 있지만 정말 준비를 하고 있는지 답답하기만 하다. 더 이상 정부와 국회가 한우산업의 붕괴를 수수방관한다면 농민의 분노를 표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각 시·도 한우협회 소속 축산농가는 한우 수매 등 정부의 소 값 안정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5일 청와대 앞에서 1000여마리의 소를 끌고 가 '한우 반납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4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8(2020년=100)으로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16.34로 전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각각 올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33.59로 전달보다 5.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6.5% 높았다. 전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는 3.1%, 신선채소는 7.7%, 신선과실은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3.9%)를 제외한 신선채소와 과실 모두 각각 10.5%·36.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