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제 14대 진천축협 보궐선거에서 기호 2번 최병은 후보가 당선됐다. 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최병은 후보는 191표를 얻은 기호 4번 이성종 후보를 96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기호 1번 원용균 후보는 61표, 기호 3번 이윤중 후보는 170표를 획득했다. 4파전으로 치러진 이날 선거는 전체 투표인 873명 중 711명이 투표를 했다. 최 당선자는 "미력한 저 에게 많은 표로 조합장에 당선시켜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축협 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선거에 함께 참여 했던 후보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며 "조합발전을 위해 약속한 공약 사항은 임기 동안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병은 당선자는 건국대 농·축개발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한국농업경영인 진천군연합회장을 지냈고 현재 진천군 4-H본부회장이다. 최 당선자는 △오리양계낙농 분뇨처리 보조사업 확충 △축산조합원을 위한 축산가공식품공장 운영 △개량단지 소 개체 관리와 정액개량사업 추진 등을 공약했다. 한편 이번 보선의 선거인 수는 873명으로 애초 조합원 수보다 318명이 줄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축협조합장 보궐선거가 또다시 후보의 부적격 조합원 논란이 일면서 점입가경이다. 이번 선거는 조합원 부적격 논란이 일면서 전임 조합장이 전격 사퇴해 오는 7일 보궐선거로 치러진다. 이런 가운데 사흘을 앞둔 4일 일부 후보가 다른 후보의 조합원 부적격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병은(61·기호2)·원용균(51·기호1) 후보는 이날 진천군청 브리핑실에서 일부 후보의 조합원 부적격 문제를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조합원과 임원으로서의 자격이 부적격한 후보자가 있다면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또 "진천축협 정관 11조 2항1호의 탈퇴 사유엔 조합원이 사육하는 가축 수가 조합원 자격에 필요한 기준 마릿수 미만으로 줄면 조합원 당연 탈퇴 사유에 해당한다"며 "가입신청서 제출 등 조합원 재가입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면 당연히 조합원 자격이 상실됨을 조합원과 진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통지하라"고 조합에도 촉구했다. 그러면서 "조합은 2013년 12월 18일 이전부터 지난해 12월 18일 선거공고일까지 2년간 가축을 사육 하지 않아 피선거권이 없는지를 재확인해 선관위에 통보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최·원 후보는 "대법원 판결과 농협중앙회 회원조합 지원부에 확인한 결과 지난달 22일 진천축협 대의원 의결사항이 조합원 자격 여부에 아무런 법적 효력이 없음을 투표일 전까지 모든 조합원에게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에는 최·원 후보 외에 이윤중(52·기호3)·이성종(57·기호4)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투표는 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축협 대회의실에서, 개표는 투표 마감 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오는 7일 치러지는 진천축협조합장 보궐선거가 크게 줄어든 선거인 수가 당락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진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진천축협조합장 보선의 선거인 수는 873명으로 애초 조합원 수보다 318명이 줄었다. 앞서 축협은 지난달 22일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어 비 양축농가 318명을 무자격 조합원으로 탈퇴 처리했다. 박승서 전 조합장이 지난달 11일 전격 사퇴하면서 치러지는 이번 보선에는 원용균(51·기호1)·최병은(61·기호2)·이윤중(52·기호3)·이성종(57·기호4)씨 등 4명이 출마했다. 원용균 후보는 한신대 무역학과를 졸업했고 대한양계협회 진천지부장을 지냈다. 현재 진천군축산발전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원 후보는 △축종별 지역별협의회 활성화 △과제별 전문위원회 신설 △경제사업 이익배당금 분배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병은 후보는 건국대 농·축개발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한국농업경영인 진천군연합회장을 지냈고 현재 진천군 4-H본부회장이다. 최 후보는 △오리양계낙농 분뇨처리 보조사업 확충 △축산조합원을 위한 축산가공식품공장 운영 △개량단지 소 개체 관리와 정액개량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윤중 후보는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진천축협 이사를 지냈다. 현재 진천축협 대의원이다. 이 후보는 △조합장 보수 반으로 축소 △투명한 경영관리로 합리적이고 깨끗한 축협 운영 △고객에게 다가가고 신뢰받는 축협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성종 후보는 충청대 복지행정을 전공했다. 진천축협 9~12대 조합장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조합원 안정화 최우선 △우시장 터 경제사업장으로 탈바꿈 △축분종합처리장 운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투표는 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축협 대회의실에서, 개표는 투표 마감 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