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말 고도정수처리시설 완공을 앞두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방서지구와 동남지구 택지개발로 물수요가 예상되는 남부권 수돗물공급을 위해 지북배수지(2만t 규모)를 오는 6월 착공한다. 북부권 개발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2019년 말까지 율량배수지(1만t 규모)를 추가 증설한다. 제2의 단수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수돗물 긴급 공급체계도 구축한다. 시는 수돗물 공급중단이 되지 않는 부단수공법을 적극 활용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로 단수가 발생하면 신속한 급수차 및 병물 지원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SK하이닉스㈜ 청주공장 건설 후 필요한 대규모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농어촌 생활용수 공급도 확대한다. 시는 강내면 지산리 외 7개리에 22억6천700만 원을 들여 14.2km의 급·배수관을 매설한다. 오창읍 중신마을 외 4곳에는 노후 배관을 교체하고, 낭성면 추정리 사흘티 마을에는 지하 암반관정을 개발한다. 시 관계자는 "배수체계 정비, 관로파손시 당일 복구체계 구축, 생활용수 급수구역 확대공급 등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충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올해 '청주시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중소기업의 수출비용을 절감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청주 지역에 소재한 수출 중소기업에 물류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체는 제조 물품을 수출할 때 우체국 EMS 또는 물류회사를 통한 국제운송비(관세, 보험료, 부가세, 증치세 제외)의 80%를 업체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청주에 주된 본사 사업장을 보유하고, 창업한지 2년 이상인 제조기업이면서 수출실적(2015~2016년 누적) 10만불 이상 기업(유통업체 제외)이다. 희망 기업은 충북테크노파크 컨택센터 홈페이지(contact.cbtp.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국의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수출지역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소기업에 수출 물류비를 지원해 제품과 가격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푸드트럭(음식판매 자동차) 영업장소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에 제동이 걸렸다. 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는 시가 제출한 '음식판매 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 심사를 잠정 보류했다. 시의회는 도로를 영업장소로 허용할 경우 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보완을 요구했다. 특히 음식판매 자동차의 영업장소 확대에 따른 기존 상권과의 상생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게 시의회의 지적이다. 앞서 시는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영업장소 확대 시행을 추진했다. 식품위생법상 푸드트럭 운영은 유원시설, 관광지, 체육시설, 도시공원, 하천부지, 학교, 고속도로 졸음쉼터 등으로 제한돼 있다. 현재 흥덕구 신봉동 차량등록사업소와 서원구청사, 비전공원, 청원구 율량동 율봉공원이 운영 대상지로 선정된 상태다. 그러나 푸드트럭이 운영되는 곳은 차량등록사업소 1곳이 전부다. 다른 곳은 사람들의 왕래가 적어 푸드트럭 운영 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공공기관이 소유·운영하는 시설, 보행자 전용도로,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주최·주관하는 행사와 축제 등에서도 푸드트럭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를 추진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인근에 들어서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는 오는 201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80억 원(국·도비포함)이 투입돼 조성된다. 올해에는 136억 원이 투입돼 유기농마케팅센터(3층 건물), 체험학습관(유리온실 4동), 조직배양 순화온실(2동), 실외 조경, 지열난방설치 등의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된다. 현재까지 단지 공정률은 38%로, 시는 올해 80% 이상을 완성할 계획이다. 단지는 아람뜨락(자연이 키운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복합서비스 지원단지)이라는 컨셉으로 4개의 존(Zone)으로 조성된다. △아람(자연의 결실을 나누는 유통·교류의 공간) △배움뜨락(야외학습을 통해 배우는 교육의 공간) △체험뜨락(재배와 결실이 있는 전시·체험공간) △키움뜨락(유기농법 재배연구를 위한 연구의 공간) 등 보고, 즐기고, 배우고,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테마파크 형태로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기관, 공사 시공업체 등과 공식회의와 수차례의 업무미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황탄마을회관까지 도로 확장이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는 25억 원을 들여 해당 농어촌도로 1.52km를 폭 5m에서 폭 8m로 확장하는 공사를 착공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지난 2004년 개설된 다락~황탄 간 도로는 그동안 주변에 많은 공장이 입주해 대형차량 등 통행량이 크게 늘었다. 비좁은 도로 폭 탓에 지역 주민과 공장 관계자들의 통행불편이 지속적으로 야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15년 3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같은 해 12월 노선을 확정하는 등 설계를 완료했다. 이어 2016년 6월 감정평가 및 보상협의를 진행해 현재 80%정도 완료한 상태다. 시는 오는 2018년 5월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접근성 개선으로 농촌지역의 균형발전과 소득증대는 물론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기독교연합회가 지난 28일 청주시를 방문해 성금 75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과 박선용 청주시기독교연합회장, 김학섭 수석 부회장, 박상준 부회장, 박희권 총무, 이재구 서기 등이 참석했다. 기탁금은 지난 4월16일 청주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한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교인들이 모은 헌금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주지역 저소득 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선용 회장은 "교인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세무조사를 통해 산업단지 감면세금 2억5천700만 원을 추징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시는 4월 한 달 동안 테마별 기획조사 일환으로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2011~2014년 감면 혜택을 받은 산업단지 부동산 745건에 대해 유예기간(3년) 내 해당용도 사용여부 및 매각 여부 등 사후관리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유예기간(3년) 내 산업용 건축물 등의 용도로 직접 사용하지 않은 3개 업체가 적발됐다. 적발 내용은 감면받은 토지에 3년 이내 산업용건축물 미착공과 해당 부동산 이전 등이다. 시는 이들 업체에 감면받은 취득세 및 재산세를 추징했다. 지방세특례제한법 78조에 따르면 산업단지 지역에서 산업용 건축물 등을 건축하려는 자가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해 취득세 및 재산세(5년간)를 면제한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취득일부터 3년이 경과할 때까지 해당 용도로 직접 사용하지 아니하거나 사용한 기간이 2년 미만인 상태에서 매각·증여하는 경우 추징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비과세·감면받은 부동산에 대해서는 매년 지속적인 사후관리 실태를 조사해 성실한 납세풍토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5~10월 문암생태공원에서 '공원에서 놀자' 주말 이벤트를 운영한다. '공원에서 놀자'는 주말에 문암생태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공원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공원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소규모 문화공연과 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문화공연은 캐릭터 퍼레이드, 마술쇼, 벌룬아트쇼, 미니콘서트 등 매월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가족체험은 풍선만들기, 전통놀이, 물총놀이, 과학놀이 등이 열린다. 올해 첫 프로그램은 오는 5월13일 문화공연 '캐릭터 퍼레이드'와 가족체험 프로그램 4개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시민들에게 더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 롤러팀이 전국 최정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 국가대표 2명이 포진한 청주시청 롤러팀은 2017 남원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고의 국제롤러대회로 꼽힌다. 지난 20~26일 7일 동안 남원시 춘향골체육공원 내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20개국 1천700여명이 참가 자웅을 겨뤘다. 임재호 감독이 이끄는 청주시에서는 모두 5명이 출전했다. 현 국가대표 안이슬은 트랙 개인 300m, 500m, 1,000m와 로드 개인 70m, 1Lap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단체전 3,00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6관왕에 올랐다. 안이슬, 정고은, 임주혜, 정초이가 출전한 단체전 5,000m에서는 7분36초683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태국 대표 관광·산업도시인 촌부리주, 공예기관인 왕립 국제예술공예지원센터와 본격적인 교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은 지난 26일 태국 촌부리주와 왕립 국제공예예술지원센터(SACICT)를 방문해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시장은 파카라톤 티엔차이 촌부리주 주지사 등과 만나 뷰티, 바이오 등의 산업교류와 청소년 문화교류, 전통공예교류 등을 제안했다. 파카라톤 티엔차이 주지사는 올해 청주시를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방안을 구체화하고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 부시장은 이어 태국 왕실 소속의 국제예술공예지원센터를 방문해 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홍보한 뒤 양 기관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논의했다. 이 부시장은 "이번 태국 방문 기간 동안 촌부리주와 국제예술공예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의 물꼬를 튼 것이 의미 있는 결실"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주시와 시공업체들이 손을 잡았다. 청주시와 민간공동주택건설사업을 추진 중인 9개 시공사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주택 건설현장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청주시를 비롯해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서희건설, 우미건설㈜, ㈜대원, ㈜시티건설, 금강종합건설㈜, ㈜두진건설 총 9개사가 참석했다. 협약은 공동주택 사업관련 '청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 규정에 따라 청주 지역업체(하도급, 자재 등)가 70%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협약식 후 청주지역 공동주택 현장소장과 감리단장, 지역전문건설협회 등 관련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청주의 아파트 건설현황과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청주에 시공 중인 아파트는 25개 단지로 총 건설공사비가 3조8천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 지역업체의 참여비율이 50%에 이를 경우 1조9천억 원 정도의 혜택이 지역전문건설 및 건설자재생산 업체로 돌아올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 공동주택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동주택 건립 시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및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건설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최신 항공사진 및 각종 생활 지리정보가 포함된 대축척 지도인 1/1000 수치지형도 742도엽을 구축하는 '2017년도 수치지형도 제작'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지리정보원과 공동추진(5대5 매칭)하는 사업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32억5천500만 원을 투입해 남일면, 남이면, 옥산면, 오창읍 등 185.5㎢ 지역에 대한 고정밀 대축척 수치지형도를 제작하는 것이다. '수치지형도'란 항공 및 지상 측량을 통해 지표면 상의 위치와 지형, 지명 등 각종 공간정보를 일정한 축척에 따라 디지털화해 제작한 고정밀 전자지도를 말한다. 이는 상하수도·가스·전기·통신 등 7대 지하시설물의 안전한 관리와 도시계획 등 효율적인 도시행정 지원 및 각종 인허가업무 등에 폭넓게 활용되는 기본도(base map)이다. 시는 지난 2014년 청주·청원 통합으로 행정구역이 153.45㎢에서 940.31㎢로 6배 이상 넓어짐에 따라 변동지역을 포함해 수치지형도 구축을 연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18년까지 청주시 전역에 대한 수치지형도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다. 시민들은 청주시의 공간정보 대민서비스인 지도모아(map.cheongju.go.kr)를 통해 다음·네이버 등 포털에서 제공하는 것보다 더 상세한 지도 서비스와 토지, 건물, 공시지가, 고도 등 다양한 연관정보 조회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신정보 제공으로 시민들의 공간정보 이용이 활성화되고 신속·정확한 행정업무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청주] 민간단체의 엉터리 보조금 집행 관행이 좀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청주시는 22개 민간단체·기관과 2천만 원 이상 214개 보조 사업에 대한 집행실태를 감사한 결과 모두 34건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A단체는 근무 기간이 6개월 이하인 직원 5명에게 퇴직급여 394만3천123원을 지급했다. 관련법 상 1년 미만 근로자는 퇴직급여 대상이 아니다. 사실 확인 없이 직원 6명에게 시간외 근무수당 12만원을 지출하기도 했다. B단체는 난방비를 차량 유류비로 6만5천원을 부당 집행했다. 다른 지출 항목에서 남은 보조금 67만2천860원은 난방 유류비와 사무용품비로 사용했다. 보조금 사업을 집행하는 담당 부서는 수익금 처리를 소홀히 하거나 소득세를 제대로 징수하지 않았다. 시청 내 한 부서는 7개 사업의 보조 사업자가 애초 사업계획서 수익금 6천300만원을 누락시킨 사항을 간과한 채 보조금을 지급했다. 이 밖에도 보조사업 공사(용역)·구매 집행, 보조금 취득 중요재산 관리, 회계지출 서류 작성 등을 소홀히 한 민간단체와 해당 부서가 감사에 적발됐다. 이번 감사 기간은 지난달 20~31일이다. 시는 12건을 행정상 시정 조처하고 21건은 주의, 1건은 개선 처분했다. 예산을 부적정하게 사용한 12건, 570만3천893원은 회수·추징하거나 반납토록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에 '반도체융합부품 실장(實裝)기술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청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18년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사업'에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은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200억 원 등 총 300억 원이 투입돼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시는 관련 기업의 접근성과 산업 육성에 대한 적절성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센터는 고가의 반도체 장비가 없어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의 표준화와 교육훈련을 통해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산학연 네트워킹 교류를 통한 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세계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는 새로운 반도체융합부품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반도체융합부품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한국의 젓가락 문화가 전 세계로 뻗어나간다. 청주시는 지난 25일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함께 태국 방콕의 한국문화원 전시관에서 'K-Chopsticks'를 주제로 젓가락특별전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젓가락특별전은 오는 6월23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노광일 주태국 한국대사관 대사를 비롯해 강은아 주태국 한국문화원장,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행사는 청주의 대표적인 공연팀 놀이마당 '울림'의 사물놀이와 젓가락장단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주요 작품에 대한 관람과 시연,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별전에는 한국의 수저유물에서부터 젓가락 문화상품과 창작품, 청주권 공예작가의 대표작품 등 젓가락 관련 작품 200여점과 영상물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됐다. 젓가락유물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대의 수저유물 20점을 시대 순으로 전시됐다. 한국의 쌀문화도 선보였다. 젓가락 문화상품은 청주시가 지난해부터 개발해 온 상품 중 100여 점이 소개됐다. 김성호 작가의 옻칠수저, 이종국 작가의 분디나무(산초나무)젓가락, 이소라 작가의 수저집, 박상태 작가의 유기수저, 유수혜 작가과 정재홍 작가의 금속수저 상품도 전시됐다. 이범석 부시장은 "젓가락을 테마로 한 전시가 젓가락 비문화권에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젓가락이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고 청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세계화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강은아 주태국 한국문화원장은 "젓가락콘텐츠를 더욱 발전시키면 동남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과 러시아, 미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많은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