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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4.26 14:01:25
  • 최종수정2017.04.26 14:01:25

지난 25일 태국 방콕의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젓가락특별전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젓가락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한국의 젓가락 문화가 전 세계로 뻗어나간다.

청주시는 지난 25일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함께 태국 방콕의 한국문화원 전시관에서 'K-Chopsticks'를 주제로 젓가락특별전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젓가락특별전은 오는 6월23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노광일 주태국 한국대사관 대사를 비롯해 강은아 주태국 한국문화원장,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행사는 청주의 대표적인 공연팀 놀이마당 '울림'의 사물놀이와 젓가락장단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주요 작품에 대한 관람과 시연,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별전에는 한국의 수저유물에서부터 젓가락 문화상품과 창작품, 청주권 공예작가의 대표작품 등 젓가락 관련 작품 200여점과 영상물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됐다.

젓가락유물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대의 수저유물 20점을 시대 순으로 전시됐다. 한국의 쌀문화도 선보였다.

젓가락 문화상품은 청주시가 지난해부터 개발해 온 상품 중 100여 점이 소개됐다.

김성호 작가의 옻칠수저, 이종국 작가의 분디나무(산초나무)젓가락, 이소라 작가의 수저집, 박상태 작가의 유기수저, 유수혜 작가과 정재홍 작가의 금속수저 상품도 전시됐다.

이범석 부시장은 "젓가락을 테마로 한 전시가 젓가락 비문화권에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젓가락이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고 청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세계화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강은아 주태국 한국문화원장은 "젓가락콘텐츠를 더욱 발전시키면 동남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과 러시아, 미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많은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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