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사업추진위원회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백곡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지난 17일 백곡면사무소에서 개최했다. 백곡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물 맑고 공기 좋아, 인구가 늘어나는 백곡'을 목표로 2015년 진천군과 백곡면 주민들의 합심으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최종 선정된 사업이다. 총사업비 60억원(국비42억원, 도비 1억8천만원, 군비16억2천만원)이 2017년~2020년까지 4년간 투입될 예정이다. △백곡복합문화공간조성 △상송교 인도설치 △가로경관 개선 △주민건강산책로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 된다. 군은 백곡문화공간에 복합문화센터, 다목적광장 등 조성과 건강보행로 등 산책길 조성 등의 사업으로 주민들의 문화 복지 향상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송교에 보도시설을 설치하고 백곡면 소재지를 관통하는 국도변 가로환경을 개선,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주민들의 적극적 사업 참여와 협조를 위한 각종 교육, 선진지 견학, 현장포럼 등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프로그램도 계획 하고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올해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내년도 상반기 중으로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착공할 예정이다. 이헌우 친환경농정과장은 "이번사업을 통해 백곡면의 부족한 기초생활환경 시설과 문화·복시시설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백곡발전협의회와 함께 추진하는 목재카누 제작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강식이 18일 백곡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안재덕 진천군의회 의장, 윤기호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지역협력과장, 백곡면 기관사회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함께하는 백곡호활용 고령친화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오는 30일까지 30명의 백곡 주민들이 교육생으로 참여한다. 청정자원인 백곡호를 활용하여 카누 체험장을 운영하고 나아가 카누저변 확대와 카누 테마사업을 추진하는 종합계획의 첫 단계로 백곡주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고령화 돼가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섭 군수는 이날 개강식에서 복지의 첫 걸음은 일자리 창출임을 강조하고 ··백곡호가 수상레저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 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백곡면은 지역주민 18명이 참여하는 백곡한문강좌를 개설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백곡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영철) 주관으로 개설된 한문강좌는 지봉 정우식 선생의 재능기부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백곡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올 6월까지 명심보감에 대해 16강의가 이루어지고 이후에는 자치통감으로 강좌를 계획하고 있다. 군은 인간다움 삶, 행복한 삶을 위해 인문학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는 시기에 이번 강의는 지역의 안정과 화합은 물론 살기 좋은 곳을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문강좌를 개설한 정우식 선생은 "고전에 삶의 지혜가 담겨있는 만큼 고전을 같이 읽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작은 소망에서 강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우식 선생은 성균관 유학대학원 유교경전학과를 졸업한 문학석사로 서울시 성동구 예다원에서 '대학'과 '중용'을 강의고 수원광교노인복지관에서 인문학강좌 한문강의를 운영한 경력이 있다. 현재는 진천으로 귀촌해 성균서당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속보=진천군 백곡면 주민들이 면 소재지에 과속방지턱 설치 등 교통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주요 도로관리 부처에 보냈다. (본보 13일 보도) 신운철 백곡면장과 하정래 진천경찰서 백곡치안센터장, 정종원 진천농협 백곡지점장, 이헌상 이장협의회장 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진정서와 전문기관 검토 의견서, 기관·단체장 20명과 주민 등 776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토관리사무소와 진천경찰서, 진천군에 전달했다. 이들은 진정서를 통해 "최근 9년간 백곡면 소재지를 지나는 34번 국도에서 1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망 2명, 중상 4명, 경상 13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지금도 사경을 헤매는 중상자가 있는가 하면 중증장애인으로 고생하고 있는 피해자가 있다"며 주민안전시설의 필요성을 강조 했다. 또 "현재 이곳을 지나는 통행 차량들이 시속 30㎞의 기준속도를 지키는 경우가 거의 없을 뿐만아니라 대형차량의 과속 난폭운전이 계속되는 이상 이 같은 불안한 상황은 끝이 없을 것이다"며 "최선의 대책은 면 소재지 도로 구간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백곡면과 지역 주민 등은 백곡면 석현리 상송교~면사무소 입구(백곡DC마트) 약 370m 구간에 2013년 노인보호구역이 설치됐지만,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어 지난 10일 기관·단체장 회의를 통해 과속방지턱 설치를 건의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이 과속방지턱 설치를 촉구하는 구간은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시속 30㎞ 이하로 통행하도록 했지만, 이를 지키는 차량은 그리 많지 않은 데다 대형차량의 통행량이 늘면서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예규인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은 '간선도로 또는 보조간선도로 등 이동성의 기능을 갖는 도로에서는 과속방지턱을 설치할 수 없다'고 했으나 2011년 7월 13일 개정에서는 단서 조항을 넣었다. 과속방지턱은 일정 도로 구간에서 통행 차량의 과속 주행을 막고 일정 지역에 통과 차량의 진입을 억제하기 위해 설치하며 형태에 따라 원호형, 사다리꼴, 가상 과속방지턱으로 나뉜다. 한편 이 구간은 지난해 교통량 조사(위치 백곡면 석현리와 사송리) 결과 충남 천안시 입장읍 도림리~진천군 진천읍 구간 교통량은 하루 평균 3천854대로 집계됐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백곡면 주민들이 국도 34호선이 지나는 면 소재지를 통행할때 항상 불안하다며 과속방지턱 설치 등 교통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2일 이 지역주민들은 “백곡면 석현리 상송교~면사무소 입구(백곡DC마트) 약 370m 구간에 2013년부터 노인보호구역이 설치됐지만 계속적인 교통사고가 발생해 항상 불안감에 떨고 있다”며 이같이 호소하고 나섰다. 이 구간에서는 지난 9년 동안 1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2012년에 이어 지난 6일 오후 6시41분께는 72세 노인이 숨지는 등 2명의 사망사고도 발생했다. 이 같이 계속적인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지난 10일 백곡면 기관·단체장 회의에서는 주민 서명을 받아 이 구간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토관리사무소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보은국토관리사무소장도 현장을 둘러보고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속방지턱 설치를 촉구하는 구간은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시속 30㎞ 이하로 통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 같은 규정속도를 지키는 차량은 손으로 꼽을 정도로 미약한 실정이다. 게다가 최근 이곳을 지나는 대형차량의 통행량이 늘면서 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은 “과속방지턱 설치가 급하지만 여의치 않다면 우선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단속을 해줘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운철 백곡면장은 "면 소재지를 지나는 34번 국도에서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아 지역 주민과 경찰 등이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과속방지턱 설치 등 하루빨리 교통사고를 막을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구간은 지난해 교통량 조사 결과 하루 평균 3천854대로 집계됐다. 한편 국토교통부 예규인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은 '간선도로 또는 보조간선도로 등 이동성의 기능을 갖는 도로에서는 과속방지턱을 설치할 수 없다'고 했으나 2011년 7월 13일 개정에서는 단서 조항을 넣었다. '왕복 2차로 도로에서 보행자 안전을 위해 제한속도 30㎞/H 이하로 설정된 구역에 보행자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경우 교통 정온화시설의 하나로 과속방지턱 설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백곡면 교통사고 노인보호구역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