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음성협의회장(이상 평통음성군협의회장)으로 이주혁(67) 전 보은부군수가 후임자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혁 평통음성군협의회장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는 전국 부의장 및 지역협의회장 합동워크숍에 참석해 민주평통 의장(대통령)의 임명장을 받는다. 이주혁 평통음성군협의회장은 음성군 출신으로 1974년 음성군 금왕읍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딘 이후 음성군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충북도 총무과 교육교시담당, 감사관실 감찰담당, 자치행정과 혁신분권과장, 문화관광환경국 문화예술과장, 경제통상국 투자유치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2011년 6월 보은군 부군수를 퇴임한 이주혁 협의회장은 온화한 성품과 성실한 업무 처리로 동료 선후배들에 신망을 받은 공직자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 협의회장은 37년간의 공직에 재직 중 국가사회발전 기여로 대통령을 비롯해 내무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민의 올바른 통일의식 함양과 군민화합을 위한 '평화통일염원 음성군민 가족 등반대회'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음성군협의회 주최로 지난 7일 음성읍 수정산에서 열렸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이필용 음성군수, 남궁유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 회원과 군민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등반대회, 통일강연회, 화합행사 등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평화통일 기반조성 유공자인 음성읍 강남선씨 등 11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인천지방경찰정 안보교육 전임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원 강사를 초청해 '북한주민들이 동경하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통일안보 강연회를 가졌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올바른 통일의식 함양과 군민화합 도모를 위해 마련된 제27회 평화통일염원 음성군민 가족 등반대회 개최를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통일기반조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군민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과 경품 추첨 등 군민화합 행사가 진행됐으며, 수정산 주변 자연정화 활동을 통해 자연보호에도 앞장서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