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남한강 잔도(棧道)인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이 5월 완공된다.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 외곽에서 남한강 암벽을 따라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을 잇는 이 길은 지난해 7월 착공된 후 오는 5월경 공사가 마무리된다.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총 연장 1천120m, 폭 2m의 데크로드 공법으로 조성 중이다. 총 사업비 48억9천만 원이 투자되는 이 길은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남한강 암벽에 800m 코스의 데크로드가 설치되는 게 특징이다. 남한강과 맞닿은 암벽 20여m 상공에 설치되는 이 코스는 트래킹의 낭만과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이색 트래킹코스는 물론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나 봄직한 한국판 잔도(棧道)가 될 것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강과 언덕 등을 거닐며 아름다운 자연과 탁 트인 남한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수중생태관찰원을 비롯해 남한강 물빛 길, 흔적의 거리 등의 볼거리도 함께 조성된다. 수양개 역사문화길 주위에는 선사유적, 자연자원, 관광시설 등이 골고루 분포해 이용객들은 다채로운 체험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길은 또 기존 8.4㎞ 코스의 수양개 둘레길과도 연결돼 트래킹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인기 코스가 될 전망이다. 특히 군은 수양개 역사문화길 완공에 맞춰 인근 만천하 스카이워크, 짚라인 등의 관광체험시설도 함께 개장될 예정이어서 단양의 또 다른 관광테마파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현재 일반구간(320m)이 마무리된데 이어 암벽구간(800m)에 대한 데크로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늦어도 5월 소백산철쭉제 이전에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잔도(棧道): 험한 벼랑 같은 곳에 낸 길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전국 풋살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6회 단양소백산 철쭉배 전국 풋살대회가 내달 1일부터 이틀간 단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전국 풋살연맹이 주최하고 충청북도 풋살연맹, 단양군 풋살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0개 팀, 2천500여명의 동호인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U-8세부, U-10세부, U-12세부, U-15세부, U-18세부, 남자일반부, 여자부 등 9개 부문으로 나눠 예선 리그를 거쳐 결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각 부문별 3위까지 마련되며 △우승팀 상금 50만·150만원, 트로피 △준우승팀 상금 40만·100만원, 트로피 △3위 상금 30만·50만원, 트로피가 각각 수여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회는 소백산철쭉제 홍보와 함께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돼 오고 있다. 군은 이번 대회에 풋살 동호인과 임원, 가족 등 5천여 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풋살 인구 저변확대와 지역경기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풋살 동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지역의 대표 명산 소백산을 비롯한 관광지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배우 조인성, 정우성의 열연이 빛난 최신 개봉영화 '더 킹'을 29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 상영한다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뒤흔드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지금까지 사회 부조리함을 담아냈던 기존의 영화들과는 달리 권력가들의 민낯을 들춰내며 새로운 시각에서 사회 이면의 모습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가폰을 잡은 한재림 감독은 사건 위주의 전개보다는 한 남자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그가 겪은 우여곡절과 희로애락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박태수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확대해가는 이야기는 관객들을 끝까지 몰입하게 해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지난 27일 구경시장과 수변로 일원 등 상습 정체구간에서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태훈 단양부군수를 비롯한 단양군 공직자와 구경시장 상인회, 단양 해병전우회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홍보 전단지 등을 나눠주며 캠페인 동참을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제4회 도담삼봉배 전국 남녀 소프트발리볼 대회가 내달 1∼2일 이틀간 단양군 국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전국소프트발리볼연합회가 주최하고 단양군배구연합회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대학부(남녀), 남녀 초보부, 남녀 장년부, 혼성부, 시니어부(남녀) 등 모두 51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전국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와 심판 및 대회운영진 등 모두 800명 이상이 단양을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프트발리볼은 배구와 흡사하며 한 팀 4명이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겨루는 스포츠로 1987년 12월 일본배구협회에서 개발했다. 국내에는 국민생활체육회에서 2001년 1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 남녀 소프트발리볼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프트발리볼이 국내에 도입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큰 부상이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소프트발리볼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관광단양의 녹색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사계절이 아름다운 녹색경관을 가꾸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9억8천만 원을 들여 단풍나무 가로수 길과 공유지에 꽃길과 쉼터를 각각 조성하고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 등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또 군은 2억 원을 들여 단양 별곡리∼가곡 덕천리(2.5㎞), 어상천 대전리(2.5㎞) 등 2개 구간 총 5㎞의 도로변에 단풍나무 490그루를 심어 특색 있는 가로수 길을 조성한다. 단양읍 도심지와 적성지방도 5호선 등 총 5개 노선을 대상으로 2억5천만 원을 들여 가로수의 웃자란 가지를 정리하고 칡넝쿨도 말끔히 제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억5천만 원을 들여 관내 도로변과 공유지에 꽃길 15㎞를 조성해 아름답고 쾌적한 경관을 가꾼다. 여기에 군은 2억8천만 원을 들여 관광객과 주민이 즐겨 찾는 소금정 공원과 야경이 아름다운 고수대교 등에도 꽃동산과 꽃다리를 조성한다. 소금정 공원과 도담삼봉 유원지, 별곡 체육공원은 튤립과 샐비어, 백일홍 등 초화류 9종 58만 본을 심어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가꾸게 된다. 고수대교와 상진대교도 계절에 맞는 꽃 화분을 비치하고 가을에는 다누리센터 일원에 국화 5만여 본으로 국화거리를 조성해 사계절 눈이 즐거운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봄 관광철이 시작됨에 따라 단양읍 도심 내 주요 도로변에 팬지, 비올라, 개나리, 페츄니아, 금계국 등 봄철 초화류로 장식된 대형화분 300개와 가로등 화분 400개를 비치해 도시미관을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각종 문화축제와 낚시대회, 체육행사 등이 예년에 비해 대폭 늘어나 지역을 찾는 관광객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단양의 이미지에 걸맞도록 사계절이 아름다운 녹색경관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경증치매환자 및 70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기능저하 예방을 위한 '9988 뇌 건강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4일부터 주1회 모두 24회에 걸쳐 운영되고 기억감퇴 회복과 인지기능저하 예방을 위한 뇌 건강 인지재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군은 치매전문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수료한 강사를 선정해 인지자극프로그램과 인지활동프로그램을 보다 전문적으로 운영한다. 또 인지기능(기억력, 집중력, 실행능력, 시공간구성능력, 주의력 등)을 향상시켜 치매의 진행속도를 늦추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참가자의 개근을 유도할 방침이다. 정광호 단양군보건소장은 "9988 뇌 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인지자극 및 인지활동으로 지역주민에게 건강한 뇌 건강을 지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보건소 방문보건팀 치매담당자(420-3243)에게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청명·한식을 전후해 대형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내달 7일까지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 대응한다. 이를 위해 이 기간 동안 산불예방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산불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산불감시원 90명을 읍·면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한다. 특히 주말인 내달 1∼2일에는 성묘객과 등산객 등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하는 '제17차 산불제로작전'을 펼치기로 했다. 단양군은 논과 밭두렁 등 불 놓기를 전면 통제하고 산불예방 지도와 감시활동을 강도 높게 벌일 예정이다. 또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등도 함께 참여토록 유도하고 '푸른 산 생명의 숲'지키기 운동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전체면적의 82%가 산림으로 덮여 있는 단양군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군청과 읍면에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단양군은 산불조심기간이 마무리되는 오는 5월 15일까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과 주민 계도방송을 강화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봄철 산불은 청명·한식을 전후해 입산객의 부주의로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소중히 가꾼 산림이 산불로 소실되지 않도록 산불예방과 주민계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충북 도내에서 고충 민원을 가장 잘 해결하는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 평가'에서 군이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단양군은 전국 평균 70.4점을 훨씬 상회하는 82.4점으로 충북 지방자치단체 중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권익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1년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충 민원에 대한 지자체별 처리 실태를 고충 민원 예방·해소·관리기반 등 3개 분야 15개 지표에 따라 전문가들이 서면심의와 확인조사를 했다. 군은 민선 6기 출범 이후 고충상담실 신설 등 협업과 소통을 통해 고충민원 해소와 예방, 관리에 힘써왔다. 지난해 접수된 고충민원 201건 중 절반에 가까운 100건이 사전 상담을 통해 조기에 처리됐고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의 90% 이상이 대부분 해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산지전용허가 관련 제도 개선 등 모두 13건을 권익위 등에 제안해 반영됐다. 또 '논두렁 밭두렁 간담회'와 단양누리 밴드 등 각종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의 운영을 통해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행정에 앞장섰다. 논두렁 밭두렁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농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보조사업 신청 등을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만들어 개시 10일 만에 수천 명이 가입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올해 군은 단양군 원터치 소통망 어플리케이션, 눈높이 정보화 교육,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날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소통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창조경제대상 시상식에서 단양군은 '소통·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이와 함께 민원 상담·안내와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민원상담관도 운영하기로 했다. 민원상담관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행정분야(행정사 또는 퇴직공무원), 법률분야(변호사 또는 법무사), 건축분야(건축사 또는 퇴직공무원), 세무분야(세무사 또는 퇴직공무원)로 나눠 군수가 위촉한다. 민원상담관은 본청 고충상담실에서 무료 민원상담과 안내, 지역 현안과 군민 궁금 사항, 행정정보 제공과 군정시책 홍보 등의 업무를 맡는다. 장영동 기획감사실 감사팀장은 "고충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군민들의 권익 보호와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단양군, 음성군이 고충 민원 처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반면 충북도와 증평군은 부진기관에 뽑혀 아쉬움을 드러냈다. 2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 고충 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공공기관의 고충 민원 처리역량을 증진하고 민원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1년간 17개 광역시·도 및 226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고충 민원예방', '고충 민원 해소', '고충 민원 관리기반'의 3개 분야 15가지 지표에 대한 전문가들의 서면심사와 현지 확인조사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등급(90점 이상), '우수' 등급(80~90점 미만), '보통' 등급(70~80점 미만), '미흡' 등급(60~70점 미만), '부진' 등급(60점 미만) 등 5등급으로 구분된다. 도내에서는 청주시, 단양군, 음성군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청주시는 8개 지표가 만점을 획득하는 등 전년도와 비교해 모든 지표가 고루 개선됐다. 제천시, 충주시, 괴산군, 진천군, 보은군, 옥천군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영동군은 미흡 등급을, 충북도와 증평군은 부진 등급을 받았다. 이승훈 시장은 "행정기관은 각종 이유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민원인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민의 복리를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시 산하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단양] 초등 탁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BOB컵 '제43회 협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가 단양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국민·문화체육센터에서 남자부 35개 팀, 여자부 43개 팀 모두 78개 팀에서 622명(남자부 277명, 여자부 345명)의 탁구 꿈나무들이 출전해 열전을 펼친다.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이 주관·주최하고 단양군과 사단법인 대한탁구협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초등학교 대회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국가대표 에이스 양하은, 탁구신동 신유빈 등 대한민국 탁구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선수를 다수 배출한 스타플레이어의 산실이다. 경기는 남자부와 여자부 5학년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학년별 예선 리그를 거쳐 결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단체전과 각 학년의 입상자들에게는 트로피 등이 주어진다. 또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까지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전국에 중계될 예정이다. 군은 대회 기간 중 선수와 임원, 가족 등 하루 1천500여 명 이상이 단양을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전국 단위 체육행사를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백두대간 산림휴양도시 단양에는 봄 산행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봄 산행철을 맞아 월악산 제비봉과 도락산, 금수산에는 주말이면 수천 명의 등산객이 찾아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기암괴석과 송림이 일품인 제비봉은 해발 721m로 그리 높지 않은데다 정상까지 2㎞에 불과해 처음 산행에 나서는 이들에게도 무난한 코스다. 이 산은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처럼 보인다해 제비봉이라 불린다. 특히 정상에 오르면 단양팔경인 구담봉과 옥순봉이 어우러진 장회나루(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게 산행의 포인트다. 또 기암괴석 병풍을 헤집고 유유히 떠가는 유람선 풍경은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 때문에 제비봉은 봄철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전국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도 애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산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다듬어진 도락산은 봄철 빼놓을 수 없는 등산코스다. 해발 946m의 도락산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름붙인 바위산으로 풍광이 수려하고 암릉을 오르는 재미 또한 각별하다. 정상에 오르다보면 신라시대 때 축성한 '도락산성'을 만날 수 있는데 세월과 바람을 이겨낸 선조들의 지혜와 뛰어난 축성술을 엿볼 수 있다. 이 산의 신선봉은 전망이 가장 좋은 곳으로 멀리 황정산과 수리봉, 문수봉, 용두산의 기암괴석 봉우리가 파노라마처럼 장관을 연출한다. 이밖에도 퇴계 이황선생이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해 이름 붙였다는 금수산(해발 1천16m)은 가을풍광도 빼어나지만 신록과 하얀 암석이 대비를 이루는 봄철 산행코스로도 인기다. 단양의 유명산들은 대부분 기암괴석과 소나무 숲이 앙상블을 이루며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게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산들은 하나같이 풍광이 뛰어난데다 등산로 또한 잘 갖춰져 있다"며 "가족과 함께 떠나는 테마 산행지로는 단양이 제격"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과 제천단양축산농협이 출산율 제고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회의실에서 제천단양축협과 '출산축하후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출산분위기 조성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는 류한우 군수, 진항구 조합장, 이일한 상임이사, 정광호 보건소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단양군은 출생신고를 위해 관할 읍·면을 방문하는 군민에게 축협의 출산축하후원금 사업을 홍보하고 제천단양축협은 자체부담으로 출생아 명의의 예금통장 개설시 출생아 1인당 5만원의 출산축하후원금과 내복 1벌을 지원한다. 진항구 조합장은 "단양군의 출산 장려 정책에 적극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단양군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류한우 군수는 "저출산 극복은 국가와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이루어낼 수 있는 과제"라며 "이번 협약 체결이 저출산 극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내달 7일까지 2017년도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산정지가의 적정 여부에 대한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실시한다. 개별공시지가 검증은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가격 비준표 적용 등의 타당성을 검토해 산정지가의 적정성을 판별하고 표준지공시지가, 인근 개별공시지가 및 지난해 개별공시지가와의 균형유지, 기타 지가변동률 등을 종합적으로 참작해 적정한 가격을 감정평가사가 제시한다. 앞서 군은 국·공유지를 포함한 총 13만532필지에 대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했고 검증 대상필지는 6만5천266필지로 전체 필지 수의 약 50%에 해당한다.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친 개별공시지가는 내달 13일부터 5월 2일까지 민원봉사과와 읍·면사무소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며 의견이 제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서는 현지조사를 통해 재검증을 실시한다. 이후 오는 5월 중순께 '단양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31일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노인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인 쉼터로 이용되고 있는 관내 경로당 95곳을 새 단장 한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모두 4억7900만 원이 투입되고, 화장실 보수와 도배, 장판 교체, 도색, 지붕 덧씌우기 등 다양하게 추진된다. 올해 구조 변경되는 경로당은 단양읍 도전2리 경로당 등 7곳 3천360만원, 매포읍 평동1리 경로당 등 10곳 4천470만원, 단성면 북상리 경로당 등 11곳 7천100만원, 대강면 성금리 경로당 등 12곳 7천880만원, 가곡면 가대1리 경로당 등 13곳 4천380만원, 군 소유 7곳 4천565만원이다. 또 영춘면 하1리 경로당 등 19곳 9천691만원, 어상천면 덕문곡1리 경로당 등 6곳 2천500만원, 적성면 기동리 경로당 등 10곳 3천700만 원 등이 각각 지원된다. 군은 노인들이 불편 없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6월 말까지 구조 변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은 또 4억7천600만원을 들여 경로당의 운영비, 난방비, 양곡 등을 지원하고 경로당 가꾸미와 위생소독사업에도 1억1천만 원을 투입한다. 여기에 건강보조기구 수리비도 지원해 경로당의 활용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노인인구는 해마다 증가추세로 경로당 등 노인복지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지원책을 확대해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해마다 노인복지지원책으로 경로당 구조변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단양읍 수촌리와 영춘면 만종리 경로당을 신축하는 등 모두 9억5천400만원을 들여 80곳 경로당을 쾌적한 휴게공간으로 조성한 바 있다. 이와 함께 '9988 행복나누미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여가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노인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맞벌이 부부는 지난해 기준 22만3천 가구로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고인 53.5%를 기록했다. 1인 가구는 26만3천 가구로 이 가운데 64.4%는 취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을 보면 전국 유배우 가구(1천268만7천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611만5천 가구로 2022년 26만8천 가구 증가했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2%로 2022년 대비 2.1%p 상승했다. 이는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연령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30~39세(58.9%) △50~59세(58.0%) △40~49세(57.9%) △15~29세(52.9%) △60세 이상(32.5%) 순으로 높았다. 교육정도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대졸 이상(52.7%) △고졸(47.4%) △중졸 이하(34.9%) 순으로 조사됐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농업, 임업·어업(81.6%) △숙박·음식점업(72.4%) △교육서비스업(70.4%) △공공 행정, 국방·사회보장 행정(65.9%) △도매·소매업(64.2%) 순으로 높았다. 충북 맞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시가 다음달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범석 청주시장의 '성과위주' 인사 방침이 이번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 4급 국장급 자리는 모두 3자리가 발생한다. 박찬길 복지국장과 장우원 청원구청장이 다음달 퇴직 전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시 자체 조직개편에 따라 재난안전실장 자리가 새로 생겨 승진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따라 5급 과장들 사이에선 차기 국장이 누가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4급 국장은 5급 과장을 4년 이상 역임한 공직자 중에 결정된다. 현재 승진이 가능한 대상자는 모두 17명에 달한다. 먼저 행정직렬에서는 김종선 공보관과 이규황 인사담당관, 김남희 자치행정과장, 김대영 청원구 주민복지과장, 전지연 기업투자지원과장, 홍순덕 복지정책과장, 정상미 농업정책과장, 이선경 상당구 세무과장, 풍연숙 장애인복지과장, 김응민 환경정책과장 등 10명이 대상자에 올랐다. 건축직에서는 김영태 청원구 건축과장, 민병전 체육시설과장, 이재남 건축디자인과장, 토목직에선 박찬근 신성장계획과장, 박관석 균형건설과장, 지적직렬에서는 강민주 지적정보과장, 보건
[충북일보] 2천 원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하던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하면서 숨통이 트이고 있다. 다만 내달부터 국제유가 상승과 유류세 한시적 인하율 조정 영향으로 다시 상승할 전망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충북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659원이다. 전일보다 0.47원 하락했다. 도내 휘발유 최저 가격은 ℓ당 1천545원으로 최근 1천500원대로 접어든 주유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최고 가격은 ℓ당 2천500원이다. 올해 1월 말부터 1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던 도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5월 1주(ℓ당 평균 1천722.19원)를 고점으로 하락 전환 돼 최근까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 가격도 같은 흐름을 보이며 내림세다. 충북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1천485.33원이다. 전일보다 0.51원 떨어졌다. 최저 가격은 1천389원, 최고는 1천799원이다. 최근까지 국제 유가는 OPEC+의 점진적 감산 완화 결정과 미국 경기 부진 우려 등이 영향을 미쳐 하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 6월 2주부터 여름철 여행 증가로 인한 석유 수요 증가 전망과 미국 물가 지표 둔화에 따른 연준 금리 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