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선생님, 사랑도 공처럼 주세요.", "교장 선생님이 축구를 그렇게 잘 하시는 줄 몰랐어요." 제천 금성초등학교 사제동행 친선 축구에 참가했던 한 학생의 말이다. 이 학교는 지난 4일 운동장에서 사제동행 친선 축구시합을 가졌다.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7명과 학생 대표 11명이 넓은 운동장에 공을 사이에 두고 구슬땀을 흘렸다. 금성초는 이날부터 '금성컵 스포츠클럽 축구리그'를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1학기에는 축구, 2학기에는 피구 두 종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또 3학부터 6학년 전체 학생을 무학년 4팀으로 구성해 팀당 6경기를 가지며 매월 홀수 주에 진행을 하며 7월과 12월에 우승팀에게 금성컵을 시상한다. 이날 경기는 개막에 맞춰 스포츠클럽 분위기를 높이고 교직원과 학생들이 보다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친선 경기였다. 박광남 교장도 교직원 팀에서 학생들과 함께 공을 차고 달리며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함께 땀을 흘리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금성초등학교가 지난 28일 본관 1층 복도를 이용해 우정사진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는 전교생 53명의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인화해 액자로 제작, 전시회를 열게 된 것이다. 학급별로 학교 주변 여러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은 서로 자세는 다르지만 얼굴마다 환한 웃음은 하나였다. 박광남 교장은 "우정 사진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학생들 대부분은 "친구와 둘이서 사진 찍는다고 했을 때 처음엔 어색했는데 여러 번 찍다보니 웃음이 나오고 우정이 깊어진 것 같다"며 활동 소감을 이야기 했다. 백현희 연구부장은 이번 전시는 1학기 동안 계속 이어지며 오는 9월 새로운 친구와 사진을 찍어 두 번째 전시회를 열겠다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금성초등학교는 23일 금성면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행복한 진달래동산 조성 사업'에 참여했다. 이날 금성초 저학년 학생 30여명은 진달래 식재 방법과 가꾸기 방법 등을 배우고 직접 심은 나무에 명찰을 달아 자신의 나무를 가꾸고 돌보는 활동을 가졌다.행사에 참여한 3학년 박지순 학생은 "여기 제가 심은 나무에 제 명찰이 달려 있어 좋다"며 "제가 심은 나무에 물도 많이 주고 나쁜 벌레도 잡아주고 잘 키워야겠다"고 즐거워했다. 송기만 교장은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과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신 금성면바르게살기위원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해 좋은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금성초등학교는 지난 30일 인성교육 및 학급 구성원들의 화합을 위한 또래상담 사업의 일환으로 'Baking활동 또래 상담'을 실시했다. 기존의 편지 쓰기, 그림그리기 등 다소 정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던 또래 상담을 이날은 활기찬 활동 중심으로 바꿔 실시하며 진지하게 또래 상담에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상담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도 아주 좋아졌다. 6학년 박승덕 학생은 "편지나 종이에 하고 싶은 말을 쓰던 또래 상담 활동은 분위기가 진지하다보니 평소에 가지고 있던 속마음을 털어놓기 힘들었다"며 "쿠키와 빵을 만들고 친구들에게 나눠주며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통해 훨씬 고민을 상담하기에 편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송기만 교장은 "다른 사람을 웃게 만드는 것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경험일 것"이며 "누군가 힘들 때 우리의 작은 힘으로 위로해줄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배운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국사봉 아래 자리잡은 작은 학교 금성초(교장 송기만)는 '多행복한 학교 실천 우수학교'로 선정될 정도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행복한 소규모 농촌 학교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동문회와 연계해 매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학교로 명성을 떨치면서 화제의 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원격화상영어로 글로벌 시대에 앞장서기 및 지덕체 요소를 겸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부모와 학생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하고 있어 행복한 학교로 더욱 잘 알려져있다. # 아침 건강달리기아침 건강 시간 운영으로 학생들이 등교하면 즐거운 동요가 운동장을 가득 메운다. 시켜서도 아니고 누구나 할 것 없이 책가방을 스탠드에 내려놓고 운동장을 빠른 걸음으로 걷거나 뛰고, 훌라우프, 줄넘기를 하며 아침 운동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한다. 이같은 노력으로 체력이 향상되고 함께 운동하며 교우관계가 친밀해져 서로 돕는 일이 많아지고 공감대가 형성돼 학교폭력까지 덤으로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정서적으로도 안정돼 수업태도도 좋아지는 이점이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알고 있는 것이다. # 맞춤형 수업맞춤형 수업방법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제 학년 제 학력 갖기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교사들이 수업연구 동아리(Good T&T)를 조직해 동료 교사들 간에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수업컨설팅과 교수학습 관련 영역의 다양한 연수를 실시해 수업방법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2013년도에는 수업스타 발표대회 1등급, 2등급을 수상했고 생활지도 발표회 1등급, 교육정보화연구대회 2등급을 수상하 등 열정적인 교사들의 노력이 결국에는 학생들을 제 학년 제 학력 갖기로 이끌어 가고 있다. # 학교폭력 제로화'행복한 학교를 위한 Happy Together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학생 인성지도와 생활지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행복한 배움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인성교육의 기본이 올바른 정서 교육에서 출발한다는 확신 아래 학생들이 자연과 생명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고 이로 인해 타인까지 배려하는 마음을 아이들에게 길러 주고 있다. 이를 위해 '1학생 1화분 가꾸기', 아침 건강 달리기로 친밀한 교우 관계 형성, 학생, 학부모, 지역 사회가 하나로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가정에 대한 소중함과 학생, 학부모 지역 사회 간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사제동행 등반으로 심신을 정화하고 사제 간 급우 간 소통의 기회 제공의 시간 운영, 매주 한 번씩 사제동행 예술동아리 활동(우크렐레)을 하여 행복한 배움터로 거듭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학교폭력실태조사에서 'Zero'의 결실을 얻었다. # 1인 1특기 신장'한 해 동안 방과후 활동시간과 돌봄교실에서 배우고 익힌 결과를 발표하고 전시한 발표회에서는 피아노 연주, 영어 노래, 방송 댄스, 우쿨렐레 연주, 바이올린 연주, 통기타 연주, 색소폰 연주, 제창, 장구 공연, 또한 생명과학교실, 토요미술교실, 엄마품 민화교실과 논술교실에서 공부한 학습 결과물을 행사장 입구 복도에 전시하여 더욱 더 풍성한 발표회 및 전시회의 장을 마련했다. 소규모 농촌지역 학교로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이 소질개발은 물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모두가 스타'라는 슬로건 아래 실력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솔직한 발표회를 계기로 금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발돋움하고 있다. # 내집 같은 돌봄 방과 후 교실 농촌 학교 학부모들의 일 손에 큰 도움을 주는 안식처로 없어서는 안 되는 방과 후 교실 운영은 인기절정을 누리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행복한 꿈 터를 제공하고 학부모님들에게는 일 손 돕기에 꼭 필요한 아침 저녁 돌봄교실 프로그램은 아침 7시 20분부터 아침돌봄교실을 시작으로 주간돌봄교실, 저녁돌봄교실, 토요돌봄교실을 운영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맡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간식이나 따뜻한 저녁식사를 제공받으며 안락한 분위기의 행복꿈터(돌봄교실)에서 논술교실, 피아노교실, 민화교실 등의 프로그램 수업까지 받을 수 있어 보육은 물론 특기신장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은 전액 무료로 이루어져 학생과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줄이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 및 학력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소규모 농촌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미래의 진로를 인도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영어교실, 문제해결력향상교실, 컴퓨터교실 등을 운영해 학원 없이도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하고, 부족한 교과에 대한 보충을 할 수 있으며 워드를 비롯한 다양한 컴퓨터 자격증도 취득하고 있다. 학생들의 특기와 재능 신장을 위해 방송댄스교실, 피아노교실, 생명과학교실. 통기타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업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발판으로 삼고 있다.통기타교실 및 원격화상영어는 농촌 소규모 학교 살리기에 매우 인기도 있고 행복해 하는 프로그램이다. 통기타 교실의 경우 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농촌 소규모 학교 살리기에 지역 면사무소에서도 발 벗고 나서서 적극 지원해 주고 있다.원격 화상영어는 학생 및 학부모의 원어민 영어 수업에 대한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시내 학생들과의 교육적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 화상영어 중점 학교 운영하여 학생들의 영어회화능력 향상을 위해 글로벌 시대에 대응하는 인재로 육성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부모 1일 교사 프로그램과 총동문회(회장 지중현)의 아낌없는 지원은 올해 유치원을 비롯한 전교생이 가을 현장체험학습으로 서울 난타공연과 서울타워를 구경하고 왔다. 동문회의 후원을 바탕으로 매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송기만 교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행복해 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감 이하 교직원들과 동문,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며 "작지만 강학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제천 금성초등학교(교장 송기만)의 '2013 금성★스타 발표회 및 전시회'가 7일 금성면사무소 행사장에서 열렸다.이번 '금성★스타 발표회 및 전시회'는 한 해 동안 방과후 활동시간과 돌봄교실에서 배우고 익힌 결과를 발표하고 전시한 행사다.이날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피아노 연주, 영어 노래, 방송 댄스, 우쿨렐레 연주, 바이올린 연주, 통기타 연주, 색소폰 연주, 제창, 장구 공연 등을 선보여 학부모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또한 생명과학교실, 토요미술교실, 엄마품 민화교실과 논술교실에서 공부한 학습 결과물을 행사장 입구 복도에 전시해 더욱 더 풍성한 발표회 및 전시회의 장을 마련했다.금성초는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이뤄지고 있으며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소질개발은 물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학교 관계자는 "'모두가 스타'라는 슬로건 아래 실력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솔직한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금성초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금성초등학교(교장 김재호)의 특색교육 중 하나인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5회 금성★스타 발표회가 지난 10일 이 학교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는 4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의 통기타 연주로 이뤄진 가운데 4학년은 크리스마스 캐롤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연주했고 5·6학년은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감성적으로 협연했다. 또한 6학년 조준형, 노윤민 학생은 영화 Once의 OST인 'Falling slowly'를 연주하며 2012년의 아름다운 금성★스타 다 행복한 발표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재호 교장은 "방과후학교와 금성★스타 다 행복한 발표회는 아이들이 꿈꾸는 마음을 열어주는 하나의 통로라고 생각하고 더욱 알차게 운영해 나가야겠다"며 "학교가 학생들에게 많은 경험을 줄 수 있는 길이 되길 바라고 학생들은 금성초등학교에서 자신만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금성초등학교(교장 김재호)는 지난 5일 조회시간에 다목적실에 금성★스타 4회 발표회를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4학년 고현준과 6학년 조준형 학생이 지금껏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갈고 닦았던 색소폰 솜씨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발표회를 감상한 후 김재호 교장은 "방과 후 시간에 열심히 배운 흔적을 많이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조준형 학생은 기타도 잘 치고, 고현준 학생은 오카리나도 잘 부는 걸로 알고 있다. 자신의 기량을 넓히고 다양한 분야에 최선을 다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기특함과 대견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금성초등학교 전교생이 분홍빛 봉선화로 사랑을 표현하자는 생각에서 선후배가 함께 서로의 손톱을 붉게 물들여주는 수업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 24일 이 학교 1학년과 6학년, 2학년과 5학년, 3학년과 4학년이 한반에 모여 봉선화의 특징과 물들이는 방법에 대해 배우며 내리사랑으로 서로의 손가락에 물들여주며 훈훈함을 연출했다.6학년 조준형 학생은 "봉선화가 이렇게 예쁘게 물이 드는 꽃인 줄 몰랐는데 매니큐어 바른 것보다 훨씬 이쁘고 환경보호에도 훨씬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1학년 학생들은 "언니 오빠들이 저와 제 친구들 손에 예쁘게 물들여주면서 참 친해져서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김재호 교장은 "요즘 뉴스를 볼 때면 하루가 멀다 하고 학교폭력이 초등학교 동급생 및 선후배간에서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초등학생들이 선후배간의 사랑에 대해 잘못된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았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교정에 피어있는 봉선화를 직접 따서 선후배가 모여 서로의 손톱에 물을 들여 줌으로써 선후배간의 사랑이 싹트고 친밀감이 형성될 것이며 봉선화 꽃에 대해서도 선생님과 배워보는 시간을 갖게 되므로 매우 좋은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본교에서는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수 및 교육 뿐 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아이들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예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 교육의 기본방향인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어린이를 길러내기 위해 제천 금성초등학교(교장 김재호)만의 인성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학교폭력 및 학교생활이 대두되고 있는 현재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현실성을 감안해 몸소 체험하며 느끼도록 하는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춘 색다른 인성교육이 금성초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는 바로 자신에게 맡겨진 한 생명을 돌보는 데에 있어 맡은 바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자연과 생명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고 이로 인해 타인까지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1학생 1화분 가꾸기 운동이다. 금성초 총동문회가 기부한 발전기금을 통해 전교생 62명 1학생당 1화분을 구입해 각 교실에 비치하고 재배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식물의 특성 및 재배관리를 스스로 익히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환경보호 및 생명존중을 배우게 될 것 이라는 취지를 담고 있다. 또한 각 학급은 색색의 화분에 피우는 꽃과 식물을 통해 좀 더 화사한 분위기를 낼 수 있으며 학생이 화분의 주인이 돼 꽃의 부모처럼 책임감으로 열심히 돌보는 아름다운 모습을 매일같이 볼 수 있다. 김재호 교장은 "한 생명을 맡고 키우는 일이 쉽진 않을 것이나 이를 통해 아이들의 인성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식물을 기르는데 있어 재배하는 기술도 익힐 수 있고 꽃을 피웠을 때 성취감을 맛 볼 수도 있고 꽃과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학교가 돼 학교생활에 하나의 큰 활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