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고 카누부가 제16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강원도 화천 화천호 카누 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이재호(3년) 선수는 C-1 2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다. 이 선수는 김영채(3학년) 선수와 같이 출전한 C-2 500m와 C-2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진천]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난 7일 진천고등학교에서 재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강연에서 송 군수는 학생들에게 부와 명예가 성공의 척도가 될 수 없다며 꿈·변화·도전이라는 가치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꿈을 이뤄나가기 위한 목표설정과 사고방식의 체계와 행동·습관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자신만의 인생의 길을 개척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송 군수는 학생들에게 '그릿' ,'시크릿', '클라우스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등의 추천도서를 소개하며 열정과 끈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강 후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등 1시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진천고 명사특강은 지난해 12월 김병우 교육감과 진천경찰서장, 진천군의회 의장 등 지역명사를 초청해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새마을운동중앙회 진천군문고지부(회장 이재철)는 지난 12일 진천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우수학생 3명에게 총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재 이상설 해외유적지 청소년 역사문화탐방단 귀국보고회를 가졌다. 유영훈 군수가 직접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참여 학생 15명 전원이 참석해 보재 선생의 발자취를 직접 보고 느낀 소감을 발표했다. 한정은(진천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이상설 선생의 독립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꼈고 서전서숙의 출입금지에 대해서는 안타깝고 부끄러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또한, 현재 활동 중인 동아리에서 '이상설 선생님을 알자'라는 주제로 축제 때 동아리 부스를 운영해 보재 선생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군은 학생 본인이 보고 느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재 선생의 업적과 부끄러운 보존 현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시도가 보이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해 탐방의 지속적인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탐방을 통해 보재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관내 고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용정 일원 및 백두산 일원에서 보재 이상설 해외유적지 청소년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한 바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진천고등학교(교장 차갑종) 졸업생들이 학창시절 추억을 타임캡슐에 담았다. 10일 36회 졸업식이 열리는 진천고는 하루 앞둔 9일 졸업생 241명은 체육관 한울마루에서 졸업식 예행연습 후 본관 옆 화단에 타임캡슐을 묻었다.이 타임캡슐은 15년 뒤인 2030년 가을 총동문체육대회 때 열어보기로 했다.타임캡슐에는 졸업앨범과 졸업생이 친구에게 쓴 편지, 스승이 제자에게 보낸 편지, 명찰 등 고3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졸업생들은 추억거리 300여 점을 담은 40ℓ 플라스틱 타임캡슐을 봉인해 화단에 묻으면서 '15년 뒤의 만남'이란 표지석을 앞에 두고 밝은 표정으로 기념 촬영했다. 졸업생에게 타임캡슐 매설의 추억을 남길 것을 제안한 이광희(53) 부장교사는 "졸업생에게 학창시절의 추억을 담아주고 싶어 타임캡슐을 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졸업한 지 15년이면 너무 이르지도 늦지도 않은 30대 초반여서 총동문체육대회에 많이 참여하고 2030년을 기억하기 쉽다는 생각에서 때를 맞춰 개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교사는 교직생활 10년과 20년 때 충주 신니중과 충북대 부속고에서 졸업생 타임캡슐 매설 행사를 추진한 바 있다. 진천고는 올해 시작한 졸업생 타임캡슐 매설 행사를 해마다 추진해 전통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졸업생 대표 이호영(19·여)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 한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한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오늘 묻은 타임캡슐을 15년 뒤에 열어보면 지금의 추억에 새롭고 가슴 이 뭉클할 것 같다"며 "개인적으론 학생증과 좌우명을 적은 종이를 타임캡슐에 넣었다"고 밝혔다.차갑종 교장은 "추억을 담은 타입캡슐은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힘찬 걸음을 내딛는 졸업생들의 앞날의 지표가 될 것이다"고 축하했다.1977년 개교한 진천고는 올해 36회 졸업식까지 8천31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진천고등학교(교장 차갑종)가 2015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와 상위권 대학에 고루 합격하는 등 지역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21일 진천고에 따르면 올해 대학 입학 수시모집에서 김현아 양이 서울대 수의예과에, 김혜정 양이 연세대 불어불문학과에 최종합격했다. 또 서울지역 11명, 경인지역 12명, 충북대 20명, 충남대 7명, 기타 한국교원대와 청주교대 등 국립대학교에 48명이 수시모집에 합격하는 등 2015학년도 졸업예정자 중 40% 이상의 학생이 전국 유명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하는 경사를 맞았다.더욱이 대학별로 발표되는 추가합격자와 앞으로 있을 정시 결과를 포함하면 상위권 대학 합격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진천고의 이 같은 성과는 읍.면 단위 소규모 학교의 대입 전형의 유리한 특징을 살려 정시지원보다는 수시지원의 기회균형 중 농어촌전형과 지역균형 전형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 주효 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읍면 단위 학교에서 소홀해지고 부족해지기 쉬운 음악회, 뮤지컬, 연극, 시낭송 등 각종 문화 행사에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그들이 함께 느끼고 생각하며 창의성을 신장시켰고, 교사들의 체계적 학습 실천이 성적을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차갑종 교장은 "앞으로도 지역명문고 육성에 박차를 가해 지역 인재 유출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신은선(사진·진천고 3년) 양이 2013. 토지문학제 평사리 청소년 문학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신 양은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사리 청소년 문학상(소설)에 '오뚝이'를 출품해 대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오뚝이'는 청소년기 성추행을 소재로 가해자가 훗날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설정을 통해 청소년다운 건강한 정신과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61편이 응모돼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1편, 장려 2편을 선정했다./김병학기자
진천고등학교(교장 남기천)가 찾아가는 기후학교를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이 학교는 지난 15일오후 2시 과학실에서 1, 2학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2012. 찾아가는 기후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기후 변화의 심각성 인식과 녹색생활 실천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김전원(충북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기후강사. 직지해설사)씨를 모시고 '지구 변화와 지구의 미래'라는 주제 강연과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진천고 관계자는 "이번 기후학교를 통해 학생들은 기후변화의 이해와 영향, 에너지의 쓰임과 부작용, 기후변화에 따른 안전한 먹거리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환경, 생활의 변화 등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