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칠성면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간 칠성면 일원에서 자매결연지 초청 주민자치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자매결연지인 서울 강남구 일원본동, 경기도 의왕시 내손1동, 서울 동작구 상도3동,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 등 4개 동과 칠성면 주민자치위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일영) 주관으로 이뤄졌다. 개회식, 간담회, 화합행사(물고기 및 올갱이 잡기 등 돌무지체험, 보물찾기, 레크레이션), 성불산 자연휴양림 산책로 탐방, 괴산자연드림파크 아이쿱생협 견학 등이 진행돼 자매결연지와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특히 참여자들이 함께 잡은 물고기로 요리한 어죽을 나눠 먹으며 어릴적 추억을 되새겨보고 고향의 따뜻함을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임일영 칠성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주민자치위원회가 소통·공감을 이끌어내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화합과 소통의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매결연지간 도·농 교류를 확대해 이해와 협력으로 양 지역이 상호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칠성면은 6일 칠성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과 양 지자체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양 지역 대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삼헌 칠성면장, 임일영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과 황규선 위례동장, 유중진 위례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이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상호 지자체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다양한 도농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 실천해 자매결연 사업의 내실을 꾀하기로 약속했다. 자매결연체결 행사에 이어 양 기관 관계자들은 산막이 옛길과 연하협 구름다리 탐방, 우리나라 국내기술로 설계·시공한 최초의 발전소인 괴산수력발전소 견학으로 칠성면의 관광명소를 체험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송삼헌 칠성면장은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문화, 관광, 농특산물 직거래 등 도·농간 활발한 교류로 양 지역간 상생발전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칠성면과 자매결연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은 공영개발방식으로 서구형 신개념이 도입된 최초의 혁신도시이자 서울 송파 및 하남과 인접한 친환경적 주거지역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칠성면이 지난 22일과 26·27일 3일간에 걸쳐 추진한 자매결연지와의 감자 직거래가 선풍적인 인기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칠성면은 22일 자매결연지인 서울 강남구 일원본동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어 감자 1천300박스(1천690만원 상당)를 판매했다. 26일과 27일 이틀 간에 걸쳐 서울 동작구 상도3동, 경기도 의왕시 내손1동 주민자치센터에서도 감자 직거래 장터를 열어 각각 400박스(520만원 상당), 800박스(1천40만원 상당)를 판매해 큰 성황을 이뤘다. 이번 감자 직거래 장터는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엄격한 선별작업을 거쳐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이루어지면서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 강남구 일원본동, 경기도 의왕시 내손1동과 괴산군 칠성면은 지난 2009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매년 문화·체육·관광 교류, 직거래장터 행사 등 도농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상호 신뢰가 다져진 결과 감자,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등의 판매량이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서울 동작구 상도3동과는 2016년 10월에 자매결연 체결전부터 관광교류로 서로 왕래한 것이 인연이 되어 문화행사 교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우의를 더욱더 돈독히 하고 있다. 송삼헌 칠성면장은 "요즘 때 아닌 심한 가뭄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었는데 자매결연지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조금이나마 단비가 내린 것 같다"며 "이런 행사로 도시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고품질 농특산물을 공급하면서 더불어 우리 농가에는 소득 증대로 이어져 도농상생의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칠성면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과도 자매결연 추진중에 있다. 오는 9월에 자매결연지 주민자치위원들을 초대해 1박2일 워크숍을 개최해서 유대관계를 더욱더 돈독히 할 예정이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재향군인회가 칠성면의 소외된 이웃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괴산군 희망복지지원단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도움이 시급한 복지사각지대 6가구를 선정하고, 자원봉사센터에서 1천200장의 연탄을 지원, 재향군인회(청년회, 여성회) 15명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 괴산군 재향군인회는 2011년부터 5년째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등산대회를 통한 산책로 환경정화, 유기농 엑스포 봉사활동, 6.25관련 안보행사 지원 등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송진호 재향군인회 회은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애쓰고 있는 희망복지지원단, 자원봉사센터와의 연계를 통하여 봉사활동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적극 앞장서겠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복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칠성면사무소와 불정면사무소가 다음 달 이전한다. 군은 칠성면과 불정면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을 통해 추진한 칠성면사무소와 불정면사무소 주민커뮤니티센터 1층으로 다음 달 이전 내년 5월까지 임시 사용을 하게 된다고 10일 밝혔다. 현 면사무소 청사 뒤쪽에 신축 중인 칠성면 주민커뮤니티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에 전체 건축면적 1천260.92㎡ 가운데 면사무소는 379.32㎡, 문화복지공간은 881.60㎡다. 이곳에는 민원실과 건강복지, 홍보실, 휴게실, 교육·문화복지 공간과 면사무소, 주민문화체험실, 체력단련실과 소통의 방, 운영위 사무실 등이 들어서게 되며 현 면사무소 청사는 철거된다. 불정면 주민커뮤니티센터 역시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축 전체면적 997.83㎡ 규모로 민원실, 북카페, 교육장, 면사무소, 교육·문화복지 공간 등을 갖췄다. 불정면 주민커뮤니티센터는 면사무소 청사와 100여 m 떨어져 있고, 현 면사무소 청사가 철거되면 그 자리는 공용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칠성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활력 자생의 중심거점 아름다운 칠성'을 주제로, 불정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발전과 교류의 거점 행복나루 목도'를 주제로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괴산을 흐르는 달천강이 명품하천으로 거듭난다.괴산군이 지난 2010년 12월 국토해양부가 실시한 '고향의 강' 정비대상에 뽑혀 2015년까지 226억원을 들여 생태하천으로 복원키 위해 지난해 9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에 들어갔다.군은 7일 오후 3시 칠성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칠성면 송동리에서 사은리까지 하천 6.7km를 2015년까지 제방보강, 생태습지조성, 자전거길, 하천정비, 교량개축 등 자연과 어우러진 명품하천을 조성키 위해 관계자 및 해당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지역의 특성을 살려 역사와 문화가 느껴지는 역사·문화·관광 등의 체험식 사업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신개념의 강 문화를 창출하고 지역축제, 관광지등과 연계한 고부가가치의 하천기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달천강은 오는 8월까지 고향의 강 정비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2013년 8월 보상협의를 마친 후 2013년 9월부터 본격적인 고향의 강 정비사업 착수에 들어가 2015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괴산군 관계자는 "달천강을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휴식,문화공간인 생태하천으로 조성하여 군민 삶의 질이 증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 말했다.괴산 / 김성훈 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