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늦깎이 공부에 뛰어들었던 옥천지역 노인들이 졸업식을 갖는다. 대한노인회옥천군지회는 7일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별관 2층에서 7기 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영만 군수, 유재목 군의장, 류웅렬 옥천교육장 등 내빈과 졸업생,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졸업식에는 노인대학생 43명(남13, 여30)이 졸업장을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매월 2차례씩 교양, 건강, 지식습득, 현장학습 등 교육을 받았다. 이중 9명이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해 개근상을 받았고 20명은 정근상을 받았다. 졸업생 중 최고령은 여동철(82·남·동이면)·안경화(85·여·군북면) 씨인데, 각각 정근상과 개근상을 받았다. 김 군수는 "오늘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영광스런 졸업식을 맞이하게 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는 16~20일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 전시실에서 '2015노인솜씨자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기간 짚으로 만든 공예품, 서예작품, 종이접기 작품 등 160여점이 전시된다. 짚으로 만든 또아리, 둥구미, 짚신, 계란꾸러미, 짚 방석, 복조리 등과 정성껏 쓴 한글, 한문의 서예작품들 그리고 색종이와 폐종이로 만든 인형, 학 등이 선보인다. 이 작품들은 관내 60세이상 노인들이 짬짬이 시간을 내 만들었거나, 동호회 활동 등으로 만들었다. 임계호 지회장은 "사라져 가는 우리들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노인들에게 여가선용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사)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는 지역노인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1회 옥천군지회장기 게이트볼대회를 27일 오전 10시 옥천공설전천후게이트볼장(옥천읍 동부로)에서 개최한다.9개 읍면지역 19개팀 201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닦은 기량과 노익장을 과시한다. 이들의 평균연령은 75세다.15×20m의 크기의 면이 6개가 있는 게이트볼장에서 한팀에 5명씩 2팀이 한면에서 경기를 치른다.1게임당 30분정도 소요되며, 19개팀이 예선 리그전을 치르고 난후 14개팀이 토너먼트로 본선에서 시합을 한다.우승(1팀 20만원), 준우승(" 15만원), 장려(2팀 각 10만원)로 상장과 시상금이 주어진다.임계호 지회장은 "오래전부터 노인들이 게이트볼대회를 열어보자고 제안했다"며 "100세 시대에 생활체육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사)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지회장 임계호)가 전통문화계승과 노인들의 여가활용 확산을 위해 '2014 노인솜씨자랑 전시회'를 24~28일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한다.지역의 60세이상 노인 66명이 짚공예, 목각품 등 다양한 작품 130점을 제출해 전시한다.노인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공예작품들을 전시·판매하는 이 행사는 사라져가는 전통 공예기술을 전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노인들의 의욕을 북돋아주기 위해 42년째 열고 있다.이 공간에는 짚으로 일일이 엮은 둥구미, 싸리나무로 만든 발채, 한지로 만든 인형 및 생활용품, 명아주로 만든 지팡이 등이 전시되고 있다.짧게는 일주일에서부터 6개월 걸려서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판매를 희망하는 출품자는 가격을 표시하기도 하고, 모든 출품자에 대해서는 생활용품 등을 제공한다.이영희(55·옥천읍 금구리)씨는 "어렸을 때 보던 물건들을 보니까 추억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라며 "작품 속에 어르신들의 정성이 묻어 있는 것 같아 더 소중하게 생각된다"라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남부출장소는 대한노인회 임계호(82) 옥천군지회장을 21일 명예 남부출장소장으로 위촉하고, '1일 명예 남부출장소장 집무의 날'로 운영했다.출장소에 따르면 '1일 명예 남부출장소장 집무의 날'은 지역주민의 도정 참여도를 높이고, 일반인에게 도정수행 기회를 제공하는 등 소통과 협력 확대를 통한 함께하는 충북 운동 실천의 하나로 2013년 9월부터 도입했다.임계호 명예 남부출장소장은 옥천군 노인회장으로서 노인복지와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도정 발전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날 임 명예 남부출장소장은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출장소 각 과에서 올린 업무 계획을 결재하는 한편 내수면지원과, 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를 방문, 시설을 견학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1일 집무를 마친 임계호 명예출장소장은 "남부출장소가 도와 낙후된 남부지역간의 가교 역할 수행은 물론 남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사업과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남부권 발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을 요청했다.김석부 소장은 "출장소 기능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참여와 소통의 남부출장소 이미지 확산을 위해 1일 명예 남부출장소장 집무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명예소장 집무를 기꺼이 수행해주신 임계호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장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남부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 및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남부출장소는 1일 명예 남부출장소장 집무의 날 운영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여러 계층이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옥천 / 손근방기자
(사)대한노인회옥천군지회(부회장 정인영)가 노인들의 솜씨를 자랑하는 '전통공예품 전시회'를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29일까지 열고 있다.이 전시회는 40여년 동안 계속된 것으로 노인회에 몸 담고 있는 어르신들이 직접 재료를 구해 오랜 시간 정성으로 만든 작품 17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짚을 이용한 멍석, 삼태기, 둥구미, 종다래기와 시집올 때의 마음으로 한올 한올 자수를 놓은 복주머니, 상포 등이 전시돼 있다.또, 노인들의 눈과 발이 되어 주는 가볍고 튼튼한 지팡이, 노익장이 묻어나는 서예와 서화, 서각 등이 준비돼 있다.어르신들은 명아주, 지푸라기 등 점차 구하기 힘든 재료와 지게만들기, 새끼꼬기 등 기술전수가 어려운 정성스런 공예품을 짧게는 한달 길게는 꼬박 몇 년 동안 힘들게 만들어 출품했다.초창기만하더라도 각 마을 어르신들이 500여점의 공예품을 출품하고 전시·판매하는 등 '수공예경연대회'까지 생길 정도로 다양한 출품작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시대가 바뀌면서 가마니가 마대(麻袋)로 지푸라기새끼줄이 비닐끈으로, 지게가 경운기로 바뀌는 세상이 돼 전통의 수작업기술과 공예품들이 조촐한 명맥유지만 되고 있는 현실이다.이에 옥천노인회에선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을 살리고,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노인솜씨자랑'을 열고 있다.정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되는 시대지만, 소중한 우리의 것을 살리고 보존해야 한다"며 "어르신들의 서툰 솜씨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구경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사)대한노인회옥천군지회(지회장 유무현)는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유지와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노인대학'을 개강해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8일 개강한 노인대학은 관내 45명이 입학해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수업은 건강유지 방법과 생활에 관한 다양한 상식, 레크리에이션과 웃음치료, 건강체조 등으로 꾸며져 있다.강사진은 대학교수, 관내기관장, 학교 선생님 등을 강사로 초빙해 지식과 정보 등을 가르쳐 지금까지 670명의 학생을 배출하기도 했다.노인대학은 1986년 개설당시 1년 과정이던 것이 2002년부터는 2년과정으로 실시되고 있다. 노인대학을 졸업한 백유자(72·여· 옥천읍 장야리) 씨는 "노인대학에서 수업을 받으니 여고시절 생각이 저절로 나 기분이 새로워 지기도 했고, 여러 가지 지식을 알게 돼서 참 좋았다"라며 "마을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노인대학에서 강의를 듣는 것도 생활 속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옥천
[충북일보] 조그마한 글씨로 '미인계'라고 새겨진 널찍한 주물팬 위에 푸짐한 닭요리가 담겨 나온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기성 제품 대신 조리 도구부터 주문 제작한 것은 음식을 내놓는 순간부터 손님들의 먹는 시간까지 고려한 선택이었다. 요리를 완성해서 내놓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마지막 양념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다. 2022년 9월 청주 산남동에서 처음 문을 연 미인계는 여러 요식업계에서 수년간 일해온 이상호 대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미인계는 맛 미(味)와 닭 계(鷄)를 활용한 이름이다. 정성스러운 맛을 담은 닭 요리 전문점이라는 뜻으로 이 대표가 고심 끝에 결정한 상호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찾아 소, 돼지, 닭 등을 활용해 안 해본 요리가 없을 만큼 메뉴 선정에 주의를 기울였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밖에서 사 먹는 것이 아깝지 않은, 대중적이지만 만족도 높은 요리를 찾았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주재료는 닭으로 결정했다. 닭으로 주제를 정한 뒤에도 어려웠던 것은 특별한 양념이다. 매콤달콤한 양념 그 자체로는 호불호 없는 기준을 금방 찾을 수 있었지만 자칫 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증평군이 '2024 장뜰시장 먹거리 축제'를 오는 24~25일 장뜰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장뜰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삼겹살, 목살 등의 고기류와 순대, 족발, 치킨 등을 시장 내 마련된 행사장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장뜰시장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삼겹살과 목살을 시중 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 고기구이용 집기 등 바비큐 시설을 무료로 제공한다. 축제 참가자 대상 팔씨름, 훌라후프 돌리기 등을 진행해 온누리상품권(총 160만원 상당)을 지급하는 각종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충전식 온누리상품권 1만원 이상 결제 확인 시 온누리상품권 5천원을 1일 220명에게 지급하는 페이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군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축제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증평군민 페이백 행사'는 12일간 6천500명이 참여했다. 매일 선착순 540여 명에게 지급된 상품권이 조기 소진되는 등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