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세관(세관장 김재권)은 18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대회의실에서 청주공항 상주기관 및 업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마약 단속 특별교육을 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세관(세관장 김재권)은 지난 8일 개청 26주년을 맞아 본관 소회의실에서 기념식을 열고, 관세행정 유관업체 유공자와 우수 직원을 포상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세관은 납세심사과 연기숙 행정관을 올 1분기 '베스트 청주세관인'으로 선정·포상했다고 15일 밝혔다.연 행정관은 신속·정확한 관세 환급금 지급으로 수출입기업을 지원하고, 환급신청 오류 등에 대한 정밀심사로 세수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환급절차 사전 안내 및 업체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영세중소기업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임장규기자
청주세관이 오는 11월1일부터 청주국제공항에 '내국세환급(Tax Refund)' 창구를 설치·운영해 외국여행자를 위한 편의 증진에 나선다.6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내국세 환급창구 설치는 청주국제공항의 숙원사업으로서 그간 청주세관의 지속적인 요구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의 협조로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내국세환급(Tax Refund) 제도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사후면세사업장(시중 백화점, 패션상가 등)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3개월 이내 휴대해 출국 시 세관반출확인을 받은 후 물품구매금액에 포함된 부가가치세 등 내국세를 환급받는 제도다.청주공항의 내국세환급은 하루 평균 27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97년 4월에 개항된 청주공항은 매년 외국인 여행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환급창구가 설치되지 않았다.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국제선 항공편은 2009년 134편에서 2010년 554편, 2011년 664편, 2012년 596편으로 소강상태에 있다가 2013년 870편, 올 9월 현재 1천347편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국제선 여행객도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했다. 2009년 1만6천명에서 2010년 6만6천명, 2011년 7만5천명, 2012년 7만2천명였던 것이 2013년 10만9천명, 올 9월 현재 18만9천명으로 늘었다.이들 외국 여행자들의 불만사항 가운데 출국 후 계좌송금 등을 통해 환급을 받게 됨에 따라 환급금의 송금 지연이나 송달되지 않는 등이 대표적으로 꼽혔다.지금까지는 환급금 송금까지 걸리는 시간이 2~3개월 정도 소요됐다.청주공항에 내국세환급 창구가 설치됨에 따라 세관반출확인과 동시에 현장에서 즉시 환급(Refund 대행업체)된다.창구 운영자로 선정된 글로벌텍스프리㈜는 유인 환급창구와 함께 '무인 환급 단말기(키오스크)'도 함께 설치·운영키로 했다.외국인여행객이 대기시간 없이 24시간 편리하게 환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청주세관은 23일 청주국제공항 보안검색 요원, 고추·인삼 등 농산물 취급 관련자 등 6명을 명예세관으로 신규·재위촉하고 간담회를 통해 원산지표시 위반 유통거래 실태, 밀수단속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청주세관은 '48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지역 내 어린이집 원생 30여명을 초청해 일일 세관 체험행사를 열었다.5일 청주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열린 체험행사는 납세의 중요성과 세관의 역할을 홍보하기 위해 청주국제공항 출입국 시설 견학, 신변검색 업무 체험, 휴대품 검사 절차 등으로 진행됐다.청주세관은 체험행사가 끝난 뒤 참가 어린이들에게 마약탐지견 인형을 선물로 전달했다.이날 체험을 인솔한 어린이집 교사는" 어린이들이 세관 업무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체험행사에 초청해준 청주세관에 고마움을 표했다.황승호 청주세관장은 "앞으로는 공항 체험행사 뿐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세관이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미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 원자재 등 수출입 물품의 신속한 통관을 위해 '24시간 수출입통관 특별지원반'이 편성된다.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17일부터 2월6일까지 수출입물품의 신속한 통관과 수출업체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관세 환급금을 당일 지급하는 등 '설명절 수출입통관 등 특별지원대책'을 운영한다.청주세관은 이 기간 동안 '24시간 수출입통관 특별지원반'을 편성해 제수용품, 원자재 등 긴급을 요하는 물품의 신속 통관, 보세구역 도착 전 수입신고 유도, 수입검사 최소화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또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를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해 관세 환급금 신청 마감을 오후 8시까지로 연장 운영해 자금을 당일 지급할 계획이다. 일과시간 종료 후 환급결정 건에 대해서도 한국은행에 당일 지급을 요구해 적기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성실 중소 수출입 업체에 대해 2013년도 납세액의 30% 내에서 최대 3개월까지 무담보 납기연장 또는 분할납부의 세제 혜택을 허용할 계획이다./ 김수미기자
'올해의 베스트 청주세관인'에 김덕중 관세행정관, '4분기 베스트 청주세관인'에 김은태 관세행정관이 각각 선정됐다.청주세관은 30일 성과창출 우수직원을 선정해 각각 포상했다.'올해의 베스트 청주세관인'인 김덕중 행정관은 '정부 3.0' 등 국정운영 핵심과제에 대한 직장교육, 대외 홍보는 물론 예산을 절감·적기 집행해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해 왔다. 또 상조회 회칙 제정 등을 통해 일할 맛 나는 직장 구현을 통해 내부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킨 공을 인정받았다.'4분기 베스트 청주세관인'인 김은태 행정관은 '채용박람회'를 통해 중소기업과 취업희망자간 정보공유로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타 기관과의 융합행정으로 FTA One-Stop 지원체제를 구축했다. 또 수입물품에 대한 체계적인 유통이력관리로 원산지 허위표시 판매 등 불법행위를 차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수미기자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청주세관은 충북FTA 실무지원단과 공동으로 6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수출기업 글로벌 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일반 박람회 형식이 아니라 사전에 중소기업과 구직자 간 사전 매칭과 구직 상담을 통해 이뤄졌다. 청년 구직자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취업지원책 요구 및 지역일터 활성화와 FTA 무역환경에서 글로벌 무역 전문인력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취업희망자 간 잡매칭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는 (주)명정보기술, (주)빛담 등 28개의 구인 수출중소기업 인사담당자와 도내 대학 졸업예정자, 외국인 결혼 이민여성, 중국인 유학학생 등 1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면접이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구직자의 취업성공을 위한 '구직자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코칭' 및 '이미지컨설팅'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정화 충북중소기업청장은 "수출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고민해결과 더불어, 가사와 육아로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전문직을 희망하는 고학력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시 인력매칭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도 "능력과 스펙을 갖춘 도내 대학생들의 일자리 창출과 FTA무역환경에서 글로벌 무역 전문인력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취업희망자 간 잡매칭을 통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청주세관이 수입가격을 낮게 조작하는 수법으로 관세를 포탈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무역업자 전모(58)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3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11년부터 청주시의 한 가정집 등에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중국에서 볼베어링을 수입하면서 가격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하는 수법으로 50여회에 걸쳐 6억여원의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특히 세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개업 후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기존업체를 폐업하고 다른 가족명의로 신규업체를 등록하는 방법으로 관세 등 제세를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세관은 "관내 업체 중 유령회사를 만든 후 관세 등을 포탈하고, 고의적으로 폐업한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장현주 청주세관 관세행정관이 올 3분기 '베스트 청주세관인'에 선정됐다. 청주세관은 업무실적이 뛰어난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11년 9월부터 우수직원을 분기별로 선정·포상해 오고 있다. '베스트 청주세관인'으로 선정된 장 행정관은 지역사회 그룹홈(소규모 복지시설) 지원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했으며 기록물 재분류 및 체계적 관리로 정보 활용성을 제고해 '정부 3.0' 구현에 기여해 왔다. 또한 장 행정관은 새정부 신(新)패러다임에 대한 직장 교육 실시로 국정 과제를 성실히 이행한 공을 인정받아 베스트 청주세관인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황승호 청주세관장은 "앞으로도 세관의 지속적인 발전과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성과창출 우수직원을 선정해 포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이 수출 '효자'인 반도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도내 무역수지는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면서 5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했다. 22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8월 도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3% 증가한 12억5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세종(178.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22.3%)을 보였다. 정밀기기(-5.8%), 기타 전기전자제품(-1.9%)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출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54.1%)를 비롯해 화공품(0.5%) 및 일반기계류(35.5%)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8% 감소한 5억700만달러에 그쳤다. 소비재(7.1%)는 소폭 증가했으나 원자재(-6.6%), 자본재 (-19.3%)의 수입둔화에 따른 수입감소 추세가 지속됐다. 기타 전기기기(52.1%), 동(28.6%) 수입은 늘었고 기타 수지(-32.0%), 반도체(-23.2%), 기계류(-12.7%), 기타 유기화합물(-2.4%)은 줄었다. 지속되는 수입 감소와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로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5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올 들어 8월까지 국가별 무역수지는 동남아·중국·홍콩·대만·중동·미국은 흑자, 일본·EU는 적자를 보였다. 8월 한 달간 일본 무역 적자는 900만달러로 전달 5천800만달러에 비해 적자 폭이 크게 줄었지만 올 초부터 지속된 엔저의 영향으로 1~8월 누계 적자가 2억8천900만달러에 이르렀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세관은 수출입 화물의 신속 통관과 관세환급금의 적기 지급으로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1일까지 '추석명절 수출입통관 특별지원대책'을 추진한다. 청주세관은 특별지원기간 동안 제수용품·생필품 등 긴급 통관 요청물품은 24시간 통관이 가능하도록 수출입화물 통관 특별지원반을 편성·운영한다. 특히 보세구역 도착 전 수입신고 유도, 수입검사 최소화로 통관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13일까지는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으로 지정 운영해 관세 환급금은 신청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관세환급신청 마감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 일과시간 종료 후의 환급결정 건도 한국은행에 당일 지급을 요구해 기업의 추석명절 자금수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청주세관은 이밖에 원산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추석명절 수요가 급증하는 대표 제수용품인 농수축산물, 제기 등을 원산지표시위반 중점 단속품목으로 지정하고,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거나 허위 표시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원산지 특별단속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세관 신지훈(40·사진) 관세행정관이 올 2분기 '베스트 청주세관인'에 선정됐다. 청주세관은 업무실적이 뛰어난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11년 9월부터 우수직원을 분기별로 선정·포상해 오고 있다. 2분기 '베스트 청주세관인'으로 선정된 신 행정관은 휴대품과 소속으로 첨단과학검색장비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통합판독실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엄정하고 신속한 여행자 통관 업무 처리에 모범을 보였다. 특히 불법의약품에 대한 선제적 위해물품 정보 등록으로 불법식의약품 차단에 기여해 새 정부 국정 과제를 성실히 이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황승호 청주세관장은 "앞으로도 세관의 지속적인 발전과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성과창출 우수직원을 선정해 포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엔저(低) 파고에도 충북지역 수출액이 처음으로 12억 달러를 넘어섰다. 충북의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무역수지도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18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5월 중 충북지역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8% 증가한 12억1천6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도내 수출 비중의 35.3%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4억2천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3%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같은기간 기타전기전자제품는 5.9% 증가한 1억6천800만달러, 화공품은 20.3% 증가한 1억5천700만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신장에 힘을 보탰다. 반면 정밀기기, 일반기계류 수출액은 각각 14.5%, 16.6% 줄었다. 수입은 5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1%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기타 수지(8.0%), 기타 전기기기(16.1%), 반도체(2.4%) 등의 수입은 늘었지만, 기타 유기화합물(-6.8%), 기계류(-14.7%), 동(-40.3%) 등은 줄었다. 성질별로는 소비재 수입이 2.2% 늘어난 8천700만달러였고 원자재(-14.1%), 자본재(31%)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늘고 수입이 줄면서 무역수지는 6억6천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5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했다. 국적별로는 엔저 여파로 5월 중 일본 무역수지가 적자를 이어갔다. 5월 중 일본 무역적자는 3천400만 달러로 전달 5천200만달러 보다 적자 폭이 줄었으나 연초부터 이어진 엔저 영향으로 1~5월 누계 적자가 2억400만 달러에 달했다. 반면 동남아(1~5월 누계 15억5천만달러), 중국(11억1천700만달러), 홍콩(8억7천만달러), 대만(3억5천400만달러), 중동(1억6천600만달러) 등은 흑자를 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