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호 청주세관장이 30일 청주대학교 경상대학 회의실에서 청주대학교 경상대학장과 수출기업 FTA 활용 및 FTA 무역인재 취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FTA 무역시대를 맞아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FTA 활용과 FTA 무역인재의 취업확산을 위해 중소기업에 적합한 FT실무형 무역인재의 양성이 시급한 데 따른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과 '대학 내 FTA 활용 강좌'을 진행하고 있는 청주대학교 경상대학과 FTA 활용 확산 및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전국 최초로 산·학·관 협력을 고도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들은 이날 중소기업에 적합한 FTA 비지니스 컨설팅 공동연구로 현장지원 전략을 심화하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FTA 활용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FTA 양성 글로벌 무역인재의 지역 기업 취업확대 등 협력사업 성과를 활용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FTA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을 통해 FTA 활용을 보다 극대화하고, 고도화 하는 등 수출신장과 수출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호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수출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황승호(사진) 제 23대 청주세관장이 24일 취임했다. 황 세관장은 이날 중소기업 대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세관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한편, 강소기업을 비롯한 중소 수출·입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FTA 활용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세관장은 이어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지하경제 양성화을 위해 세관의 역할을 집중하고, 다양한 세액탈루 유형 연구를 통한 세수 증대에 노력할 것도 다짐했다. 불량 먹거리와 불법 의약품 통관 관리를 강화해 국민의 건전한 소비 생활을 지원하는데도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황 세관장은 지난 1991년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 서울시 행정국, 대통령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관광진흥비서관실, 대통령실 총무기획관 총무비서관 총무행정팀을 거쳐 지난 1월부터 관세청에서 재직해 왔다. 황 세관장은 가족으로 부인과 1남 1녀를 두고 있다. / 김동민기자
청주세관(세관장 김재권)은 8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홍승룡 관세행정관을 올해 1분기 '베스트 청주세관인'으로 선정해 포상했다. '베스트 세관인'은 업무실적이 뛰어난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청주세관을 빛낸 우수직원을 분기별로 선정·포상하기 위해 지난 2011년 9월 제정한 포상제도다. 이번에 '베스트 세관인'으로 선정된 홍 행정관은 고등학생을 초청해 세관 체험 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 내 기관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몰수품으로 사랑의 청바지 복지시설 기증 행사를 추진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으며, 경제 및 정부시책 등 각종 직장 교육 실시로 국정 과제 수행에 적극 동참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관의 지속적인 발전과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성과창출 우수 직원을 선정해 포상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청주세관은 7일 '제47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관내 어린이집 원생 30명을 초대해 민관이 함께하는 '어린이 초청 1일 공항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납세의 중요성 및 세관의 역할을 홍보하고 국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실시한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청주국제공항 출입국 시설 견학, 문형금속탐지기 통과 및 출입국 검사 등의 다채로운 공항 업무를 체험했다. 또한, 행사 후 어린이들에게 마약탐지견 인형을 선물로 전달하고 즐거운 식사 시간도 함께했다. 김재권 세관장은 "앞으로도 공항 체험행사 뿐만 아니라, 국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홍보행사를 펼쳐 국민과 소통하는 청주세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청주세관은 4일 '제47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와 세정 협조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납세 공로를 인정받은 에릭슨엘지(주) 구상훈(사진) 대표가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한국도자기(주) 김영신(사진) 대표와 심텍(주) 전명석(사진) 대표가 각각 관세청장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엘지전자(주) 유진형(사진) 기정은 세정협조 공로를 인정받아 관세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상훈 대표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2천700억 원의 제세에 대한 성실한 납세를 이행했고, 신기술 장비 개발로 4세대 이동통신 산업발전에 기여했으며, 2천억 원 수출을 통한 외화획득으로 국부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김영신 대표는 1943년 설립 후 수출공로상(대통령 표창), 은탑산업훈장, 금탑산업훈장 등을 수훈했다. 지난 2004년과 2007년 재정경제부장관 모범납세자상을 수상하고 신기술·신제품 개발로 세계일류 도자기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명석 대표이사는 제41회 납세자의 날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제48회 5억 달러 수출의 탑 및 성실한 납세이행을 인정받았다. 향토 기업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간 균형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높게 평가됐다. 유진형 기정은 글로벌 수출입통관 지원을 통한 성실한 납세의무를 이행하고, 세계 최고의 관세행정에 맞는 수출입화물 프로세스 전산화 및 신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터치필름(AWM)을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날 김재권 청주세관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실한 납세의무를 지켜주신 모범납세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청주세관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FTA 컨설팅,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 신속통관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지역 수출입업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세관은 이번 주말을 '세금을 아는 주간'으로 정하고 유소년을 대상으로 1일 세관현장 체험, 세관행정 발전협의회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 김동민기자
청주세관(세관장 김재권)이 30일부터 청주국제공항에 마약탐지견을 배치한다. 마약류 밀반입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마약 밀수를 집중 단속하기 위해 마약 탐지 조사요원과 마약 탐지견을 배치해 '광역기동탐지'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청주공항 '광역기동탐지'는 인근 평택세관으로부터 탐지 조사요원 1명과 마약탐지견 1마리를 지원받아 진행한다. 중국 선양과 태국 방콕 등 마약밀수 가능성이 있는 노선을 위주로 사전에 예고 없이 주 2회 이상 지속적으로 탐지활동을 벌이게 된다. 그동안 국제선 운항 감소로 탐지견 활동이 미진했던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최근 동남아 지역 등 근거리 노선 증가로 마약밀수 우범노선 및 심야운항 비중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관세청과 청주세관, 평택세관이 긴밀한 업무협조로 '광역기동탐지' 활동이 진행되게 됐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기존의 마약견사를 정비해 탐지견 상시출동 체제를 갖추고, 출입국 여행자에게 마약류 위험성에 대한 안내문을 제공하겠다"며 "최신형 마약탐지기를 도입하는 등 마약 밀수를 근절하기 위한 예방 캠페인 및 단속 활동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청주세관이 설 명절을 앞둔 오는 25일부터 2월 14일까지 수출·입 물품의 신속한 통관과 자금사정이 어려운 수출업체를 적기에 지원하기 위한 관세환급금 당일지급 등 '설 명절 수출·입 통관 등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 청주세관은 이 기간 동안 제수용품·원자재 등 긴급을 요하는 물품은 24시간 통관이 가능하도록 수출·입 통관 특별지원반을 편성·운영하기로 하고, 보세구역 도착 전 수입신고 유도, 수입검사 최소화 등의 조치로 화물처리 소요시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28일부터 2월 8일까지는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으로 지정해 관세환급금 신청건은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관세환급신청 마감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 일과시간 종료 후 환급결정건도 한국은행에 당일 지급을 요구해 적기에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세관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시적 자금경색의 어려움을 겪는 성실·중소 수출입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지난해 납세액의 30% 내에서 최대 3개월까지 무담보 납기연장 또는 분할납부 등의 세제 혜택도 적극 허용키로 했다. / 김동민기자
청주세관이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사회에 대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관내 '은혜의 집' 등 6개 사회복지시설에 몰수품인 청바지 300점을 기증했다. 청주세관에 따르면 청바지는 상표법 위반으로 몰수된 물품으로 폐기하지 않고, 위조 상표를 제거한 후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면서 폐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소각에 따른 대기오염 방지 및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청주세관은 그동안 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 방문 봉사활동 및 성금전달 등과 같은 이웃사랑 실천으로 자발적인 나눔 실천 운동을 꾸준하게 전개해오고 있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이 같은 몰수품 기증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청주세관이 지난 9월 10일부터 관세환급제도를 잘 몰라서 수출하고도 관세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은 지역 중소수출입업체를 대상으로 '잠자는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큰 성과를 거뒀다.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잠자던 관세환급금 3억5천만 원을 13개 업체에게 되돌려줘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 중국·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둔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부담 완화 및 대외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을 제공했다. 청주세관은 앞서, 중소기업의 경우 전문인력이 부족해 수출을 이행하고도 관세환급제도를 잘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까다로운 관세환급 절차 때문에 환급받기가 어려운 현실을 파악했다. 이에 지난 9월부터 관세환급 지원팀(팀장 1명·팀원 2명)을 구성해 수출실적은 있으나 환급실적이 없는 지역 중소업체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유선안내를 실시하는 등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청주세관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지역 중소 수출입업체가 관세환급 혜택을 누려 어려움에 처한 경영 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잠자는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김동민기자
제22대 청주세관장에 김재권(사진) 서기관이 8일 취임했다. 신임 김 세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본격적인 FTA 무역시대 진입에 맞춰 FTA 집행기관인 세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내 수출·입 기업의 FTA 활용 극대화를 위해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세관장은 이어 "사회적 약자인 영세·중소기업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겠다. 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 등 적극적인 관세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특히, 직원들과 소통·화합을 통해 즐겁고 일할 맛 나는 세관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세관장은 경북 고령 출신으로 1983년 관세청에 임용돼 재정경제부 관세제도과·산업관세과, 행정자치부 제주특별자치도추진지원단, 관세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과 세원심사과를 거쳐 지난 2월부산세관 심사총괄과장으로 재직해 왔다. 김 세관장은 재정경제부 근무(1996∼2008년) 당시 축구동호회 간사를 맡는 등 리더십과 조직 친화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업무처리에 있어서도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가족으로는 최경남 여사와 2남을 두고 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의 8월 중 무역수지 흑자액이 4억7천200만 달러를 기록해 월간 무역수지 흑자폭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18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8월 중 도내 수출액이 지난해 8월보다 9.8% 증가한 10억2천900만 달러, 수입액은 전년 동월보다 35.6% 감소한 5억5천6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4억7천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2009년 1월 이후 43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으면서 월간 무역수지 흑자폭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수출은 충북 수출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14.3% 늘고 수출 비중 17%인 기타전기제품 수출액도 16.5% 증가한 영향 등으로 전월보다 3.7% 증가하며 지난해 9월, 지난 5월에 이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그러나 계속된 수출 부진으로 올들어 8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은 전년에 비해 5.9% 줄었다.수입은 반도체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45.6% 늘었지만 수입 비중이 제일 높은 기타수지(-13.4%), 정보통신기기(-85.4%), 기계류(-18.1%), 기타 전기기기(-27.6%) 등이 줄어 지난해 8월보다 35.6%, 전월보다 7.9% 줄었다.올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수입액도 지난해보다 14.0% 감소했다.무역수지는 4억7천2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8월(7천300만 달러)보다 547.0% 늘었고, 올해 8월까지의 누적 무역수지도 26억2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억8천400만 달러보다 15.0% 증가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지역 월간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도내 수출은 10억2천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한 반면, 수입은 5억5천6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5.6%나 감소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4억7천200만 달러 흑자로 역대 최고 흑자폭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수출은 충북 주력제품인 반도체가 14.3% 증가하고, 기타 전기전자제품 16.5%, 화공품 34.6%, 정밀기기 28.4%, 일반기계류 30.1% 등 주요 수출품목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25.9% 가량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은 21.0%, 홍콩 22.3%, 미국 3.5%, 대만 22.8%, EU 25.6%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들 국가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8%다. 이를 통해 전월 대비 3.7% 증가하고, 전년 동월대비 9.8% 증가한 10억2천9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월간 10억 달러 수출실적을 만회하고 역대 수출실적 6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입은 반도체가 45.6% 가량 수입이 증가한 반면, 기타 수지 -11.4%, 정보통신기기 -85.4%, 기계류 -18.1%, 기타 전기기기 -27.6%, 동 -32.7% 등은 전년 동월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 -63.1%, 일본 -14.6%, EU -29.3%, 미국 -12.6% 등 주요국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이들 나라는 전체 수입의 74.1%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월 대비 7.9% 감소하고, 전년 동월대비 35.6% 감소한 5억5천600만 달러로 지난 2010년 11월 5억4천600만 달러 이후 최근 2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전국적으로 19억9천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충북은 4억7천200만 달러 흑자로 월간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올 들어 8월 말까지 누적 무역수지는 전국 156억2천만 달러, 충북은 26억2천700만 달러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 김동민기자
청주세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0월 3일까지 수출입 화물의 신속한 통관과 수출업체 환급금 지급으로 자금부담을 완화하는 등 '추석명절 수출입통관 등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 제수용품·생필품 등 긴급 통관 요청물품은 24시간 통관이 가능하도록 수출입화물 통관 특별지원반을 편성·운영하기로 하고, 보세구역 도착 전 수입신고 유도, 수입검사 최소화 등의 조치로 통관소요시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는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으로 지정해 관세환급금은 신청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관세환급신청 마감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일과시간 종료 후의 환급결정 건도 한국은행에 당일 지급을 요구하여 적기에 자금지원을 도모한다. 한편, 이와 함께 추석절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는 대표 제수용품인 농수축산물, 제기용품 등 품목을 원산지표시위반 중점 품목으로 지정하고,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해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거나 허위 표시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원산지 합동단속반을 편성하는 등 시장단속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 김동민기자
청주세관이 주최한 '제2회 충북지역 FTA 성공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주)타파웨어브랜즈코리아 김효중·양소정씨가 대상에 선정됐다. 또 씨큐브(주) 김훈씨와 캄텍(주) 박민근씨가 우수상, 장려상에는 (주)에코프로 조규일씨와 (주)나노신소재 김호식씨, (주)에이텍정밀화학 강영례씨가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 아이디어상에는 충북대 창업동아리 메이커스(장상범·고형석·김성은)가 차지했다. 청주세관은 27일 '충북FTA실무지원단'과 공동 주관한 '제2회 충북지역 FTA성공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 및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충북 FTA 실무지원단에는 청주세관, 충북중소기업청, 청주상공회의소, 진천상공회의소, 충북테크노파크, 중소기업진흥공단충북본부, 한국무역협회충북본부,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관세사회충북지부, 청주·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등이 참여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미 FTA 발효 등 본격적인 무역시대를 맞아 수출기업의 성공사례 및 전략을 공유·확산해 향후 시장 개척 및 거래조건 개선 등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에서 FTA 활용해 수출실적이 호전된 중소기업 성공사례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것이다. 진천 소재 (주)타파웨어브랜즈코리아는 고급 주방용기 전문 생산업체로 세관과 충북 FTA실무지원단의 컨설팅을 활용하고 자체 원산지관리 전담인력을 지정하는 등 전사적 FTA 수출전략을 구사했다. 이를 통해 아세안 국가로부터 수출주문이 쇄도한데 힘입어 전년 대비 65% 증가한 2천300만 달러의 수출을 예상하고, 전체 수출실적 또한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3천700만 달러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충북FTA실무지원단은 FTA 성공사례 경진대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수출기업의 FTA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FTA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무역환경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이명재(사진) 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이 '오창 CEO·청주세관' 간담회를 주관한다. 충북지역 미래성장 동력축을 형성하고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 CEO들이 18일 한 자리에 모여 청주세관 및 충북지방중소기업청 등과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홍기 청주세관장의 초청으로 열리는 이날 간담회는 충북지방중소기업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오창 CEO 등 50여 명이 이날 모임에 참석해 오창단지 발전과 지역 유관 기관장 간 친목도모 및 협력강화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생각이다.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이날 간담회는 처음 참석자 소개에 이어 오창산단관리공단 이명재 이사장과 이홍기 청주세관장의 인사에 이어, 하종성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과 삼성전자, 오창산단관리공단 등의 기업사원사업 안내 등이 이뤄진다. 이어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청주세관과 충북중기청, 오창산단관리공단이 공유해야 할 안건을 심도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