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김영환)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산나들목부터 당진분기점까지(목포방향) 6.92km 구간의 갓길차로제 설치공사를 22일 완료하고 내년 1월중에 갓길차로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8월 25일부터 지난 22일까지 120여일 간 실시된 이번 공사에는 총24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으며 보다 안전한 갓길차로제 시행을 위해 갓길 차로폭 조정(3→3.5m) 및 포장 강화와 비상주차대 설치(750m 간격) 등이 진행됐다.도공 충청본부는 갓길차로제가 시행되면 서해안 해당구간의 상습지정체 해소에 상당부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규철기자
어느덧 연말연시가 다가왔다. 연말연시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연초 계획된 일이 잘 마무리 되었는지 뒤돌아보며 반성하고 새로운 희망으로 새해 설계를 하게 된다.이때 한 해 동안 주위의 고맙고 감사했던 분들께 마음을 전하는 일도 빠뜨리지 말도록 하자.예로부터 새해를 맞게 되면 한복을 곱게 입고 스승과 일가친척, 이웃어른 들을 찾아 새배를 드리며 축하인사를 드렸고 직접 찾아가 인사드리지 못할 경우에는 아랫사람을 시켜 문안의 서찰을 보내곤 한 것이 우리의 전통이었다.근대에 들어 우리나라에 우편엽서가 도입되면서 이 문안 서찰은 지금과 비슷한 엽서형태로 바뀌었고 현재는 다양한 형태의 카드식 형태가 연하장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다.얼마 전까지는 손수 제작한 연하장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현대에 들어서면서 바쁜 생활 속에 손수 연하장 제작이 어려워짐에 따라 미리 제작된 연하장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최근에는 인터넷과 휴대폰 문화가 발달하면서 연하장을 대신해 이메일(e-mail)과 문자메세지로 새해인사를 대신하는 일이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그러나 이는 많은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편리하게 전할 수 있어 좋은 면도 있지만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비슷한 내용의 문자메세지가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이하 충북농협)이 지난 10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2009년 하반기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16개 지역본부 가운데 최우수 지역본부에 선정됐다.'고객만족도 조사'는 매년 농협중앙회에서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수준을 평가하고 불만사항 등을 파악해 대고객 서비스 개선과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2회에 걸쳐 실시하는 것이다.충북농협은 이번 평가에서 친절한 고객응대, 전문적인 마케팅 상담과 전반적인 체감만족도 조사 등 9개 평가항목 전 부문에서 높은 득점을 얻어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충북농협은 특히 이번 평가에서 전국 750개 영업점 중에서 90점이상 얻은 영업점에게 주어지는 우수영업점 선정에 북문로지점(지점장 이영희), 사창동지점(지점장 이종철), 산남구룡지점(지점장 최재학), 제천역전지점(지점장 정강희), 석교동지점(지점장 이원준) 등 5개 지점이 선정되기도 해 충북농협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했다.충북농협은 고객에 대한 친절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매일 아침 전직원이 참여하는 맵씨창구 개점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영업점에 대한 직원 순회견학으로 자가 진단 및 변화를 통
세계 3대 박물관 한국어 작품 안내서비스를 완성한 조양호(사진)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으로 선정됐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2일 환경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 주최로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9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시상식에서 올 한해 각 부문에서 나눔과 헌신적인 활동으로 사회에 희망을 선사한 36인의 인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조 회장은 프랑스 루브르, 러시아 에르미타주, 영국 대영박물관 등 세계 3대 박물관에 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를 제공,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인 한국어의 위상을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같은 조 회장의 노력으로 한국어는 아시아권 언어로는 유일하게 세계 3대 박물관 모두에 입성했으며, 세계적인 명소에서 한국어가 영어, 프랑스어 등의 언어와 함께 공식 서비스 언어로 어깨를 나란히 해 국민적 자긍심과 우리말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지게 됐다. 한편 '환경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 나눔과 헌신, 도전과 열정, 웃음과 감동으로 어둡고 그늘진 곳을 따뜻하고 환하게 밝혀준 개인이나 단체 등을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올해 수상자 중에는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
(사)전국새농민회 충북도회 정기총회가 22일 충북농협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강을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과 이원희 새농민충북도회 회장과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2010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을 심의하고 활기찬 농촌건설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이 자리에서 이원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인년 새해에는 새농민운동의 확산을 통해 농업인의 농업경영과 기술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 어려운 농업·농촌 발전에 다소나마 기여하는 새농민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이강을 충북농협 본부장은 "변화와 개방의 물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을 극복하기 위해 새농민 회원들의 선도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절실하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한편 충북새농민회는 자립·과학·협동의 3대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선도농업인 중 새농민상을 수상한 충북농업인으로 구성된 자주적 협동체로 현재 235쌍의 부부가 활동하고 있다. /김규철기자
(주)진로가 올해 청주시 산남동 원흥이방죽의 두꺼비서식지 보전을 위해 총 1천만원의 기금을 전달, 두꺼비 서식지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쳤다.(주)진로 청주지점은 지난 6월 청주시 산남3지구에 서식하는 두꺼비 보호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시민단체인 (사)두꺼비친구들과 원흥이 두꺼비 서식지 보존기금을 마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은 원흥이 두꺼비 보호를 위해 6개월간 산남동 주민들이 (주)진로의 '참이슬 소주 병뚜껑을 모으면 개당 25원씩 계산해 이를 (사)두꺼비친구들에게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청주 산남3지구의 40여개 식당과 8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물론 청주시내 다른 지역에서도 참이슬병뚜껑을 모으기 시작했다.또 경기도 성남의 분단환경시민의모임(대표 정병준)에서도 2천여개의 병뚜껑을 모아 (사)두꺼비친구들에 전달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주)진로는 이 협약에 따라 지난 7월 160여만원의 기금을 전달하는 등 12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1천만원의 기금을 전달해 두꺼비생태계보전에 도움을 줬다.22일에도 문덕균 (주)진로 청주지점장이 산남동 두꺼비 생태관을 방문, 허원 (사)두꺼비친구들 이사장에게 173만여원
속보=증평군이 하자보증보험증권을 첨부하지 않은 아파트에 사용승인을 내준 것과 관련, 경찰이 관련 공무원들을 불구속 입건했으나 이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이 추가조사를 할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본보는 지난 5월 증평군청 관계자가 증평읍내 모 아파트의 사용승인을 해주는 과정에서 하자보증보험증권이 첨부되지 않았는데도 사용승인을 내준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보도 직후 괴산경찰서는 6개월여동안 이와 관련한 조사를 벌여왔으며 지난달 17일 관련 공무원 2명을 직무유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로 송치했다.경찰로부터 관련 서류 일체를 넘겨받은 검찰은 관련서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의혹을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조만간 관련 공무원들을 소환해 하자보수 보증금을 예치하지 않았는데도 준공검사를 허가한 과정과 경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며 관련 공무원과 업체 사이의 유착의혹 등이 사실로 드러나면 법률검토를 거쳐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검찰은 이와 관련한 말을 극도로 아끼고 있는데 군관계자가 아파트건설업자로부터 뇌물수수를 했거나 별도의 특혜를 받았을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
제주항공은 겨울방학을 맞아 엄마가 아이와 함께하는 '올레를 걸으며 내 꿈을 찾아라 시즌1' 여행상품을 선보인다.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상품은 여행과 교육, 테라피와 소통을 주제로 교육 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만든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엄마와 함께 올레길 걷기, 제주명소 관광 등을 비롯해서 △복화술사 안재우와 함께하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가 만드는 '내 인생 가장 행복한 순간' △의 저자 조연심 △의 저자 방미영의 공감인터뷰 등을 통해 엄마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또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맞는 '소원을 말해봐' △독서경영 전문가 안계환대표가 진행하는 '지혜를 향한 여행' △'자서전쓰기 프로젝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번 올레캠프는 1월19일~22일과 1월26일~29일, 2월2일~5일 등 3박4일 일정으로 모두 세 차례 진행되며, 각 회당 모집인원은 120명이다. 상품가격은 1인당 59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CJ월디스 홈페이지(www.cjworldi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속도에 지친 현대인이 느리게 걷기에 열
농협 청주교육원 관계자들은 21일 청원군 가덕면 삼항리 1구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김현일 씨 가정을 방문,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이들은 또 청원군 가덕면 내암리 성 보나의 집에 사과와 귤 등을 전달하고 겨울철에 쓸 모래주머니 만들기와 배수로 낙엽 정리 작업 등 봉사활동도 함께 펼쳤다.이 자리에서 남성옥 농협 청주교육원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정을 나누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이애경 성 보나의 집 원장은 "농협에서 연말에 찾아와 도와주니 원생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또 청원군 내수농협(조합장 민병천)도 같은 날 2009년 조합원 복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 영농회 경로당 95개소에 3천만원 상당의 20kg들이 쌀 772포를 전달해 노인들과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이에 앞서 청주농협은 지난 18일 산남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200만원 상당의 청주 직지쌀 100포(10kg)를 기증했다.남창우 청주조합장은 "청주농협이 지역밀착은행으로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명구 산남종합사회복지관 관
정우택 충북도지사가 (사)미소금융 충북·청주지점의 특별회원으로 가입해 금융대출이 어려운 시민들을 돕는데 앞장섰다.정 지사는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에게 경제적 지원을 통한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설립된 (사)미소금융충북·청주지점에 첫 번째로 특별회원에 가입했다.정 지사가 동참한 미소금융사업은 제도권 내의 금융회사 이용이 곤란한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자금, 운영자금 등 자활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으로 금융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금융소외계층이 사회적·경제적으로 자립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한 민간차원의 자활지원사업이다.이 사업의 대출지원대상은 자활의지는 있으나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저신용계층, 영세 자영업자, 저소득근로자가 주 지원대상이며 일반 저신용층, 신용회복지원 중이거나 개인회생 중인 자, 무점포영세상인, 영세사업자 등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대출금리는 연4.5% 이내로 하며 수혜자의 자금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상품별로 차등화하고 거치기간도 6개월~1년간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이에 따라 상품성있는 고규모 프랜차이즈업체를 발굴, 창업희망자에게 사업장임차자금, 권리금, 시설비 등을 지원하는 프랜차이즈 창업자금 대출의
흥업백화점은 21일부터 7일간 '크리스마스 선물대축제 + 송년사은대잔치' 행사를 진행한다.구매금액별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친환경농산물인증을 받은 무항생제축산물 '황토숯달걀'을 증정한다. 20만원 이상 구개고객에게는 플러스락 밀폐용기셋트 또는 LG생활용품세트를 증정하며, 4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흥업백화점 상품권 2만원권 또는 전골냄비를 증정한다.6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흥업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이나 다이아몬드 후라이 팬을 증정하며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흥업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 또는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직화구이 팬을 증정한다.삼성카드도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무릎담요를 추가로 증정한다.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 6층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지역의 정통케이크브랜드인 본정의 조각케익 교환권을 증정하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6층 매장에서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도 실시한다.행사기간 내 1센티 이상의 눈이 올 경우 별도로 마련된 사은품을 증정하며, 10만원 이상 흥업백화점 상품권을 구매하면 선물용 봉투를 증정한다. 6층에 설치되어 있는 포토존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주항공이 유럽의 LCC(Low Cost Carrier, 저비용항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얼리버드(Early Bird)' 운임제도를 본격 도입키로 해 차별화된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제주항공은 20일 2010년도 항공운임 정책을 '항공료! 이제 서두르면 내려간다'로 정하고, 취항 5년차를 맞아 LCC의 위상에 걸맞은 파격적인 운임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얼리버드' 운임제도는 항공권을 조기에 구매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제주항공은 내년 1월4일(탑승일 기준)부터 비선호 시간대 김포발 제주행 항공권을 1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부터 적용한다.제주항공은 국제선도 김포나 인천에서 출발하는 일본 오사카행 노선의 왕복운임은 12만원, 인천~키타큐슈 노선은 10만원을 최저운임으로 정했다. 제주항공은 '얼리버드' 운임제의 할인율과 운임을 국내선 3개월, 국제선 6개월 마다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지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또한 얼리버드 운임제도는 특성에 따라 예약률이 높아지고, 출발일이 가까워질수록 운임이 올라가도록 설계돼 있으며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전체 좌석의 10~20% 선에서 특가 판매된다.얼리버드 제도는 운임이 파
애경그룹은 사장단에서 지난 20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서 제주항공 제3대 대표이사 사장에 김종철(51) 사외이사를 내년 1월1일자로 선임했다.신임 김종철 대표이사 사장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프린스턴대학에서 화학공학과 석·박사, 미국 뉴욕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각각 취득했다.지난 1992년부터 1996년까지는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인 맥킨지 앤 컴퍼니(Mckinsey&Company)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했으며 시그마날리지그룹 대표,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대우교수,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 등을 역임했다.2000년부터 우리나라 주요 기업의 중장기 전략 수립을 자문하는 이언그룹의 대표이사를 맡아 왔으며 2007년 1월부터 3년 동안 제주항공 사외이사를 맡아왔다.애경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현재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과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리더를 전면에 배치했다"며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제주항공의 대표이사를 외부전문가를 영입해 혁신을 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제주항공은 경영전략 전문가인 김 사장의 선임을 통해 취항 초 안정적인 시장 진입 단계와 이후
대학에 들어가던 첫해 겨울, 그러니까 기억이 정확하다면 1982년 11월23일일 것이다.친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집에 오는 기차를 타러 서울역에 갔는데 그만 막차를 놓치고 말았다.갈 곳도 마당치 않아 예전의 서울역사에서 의자에 앉아 밤을 지새우다 보니 밖에서 눈이 내리는 것이 눈에 띄었다.장난기였을까· 호기심이었을까· 서부역사까지 연결된 육교를 걸으며 눈을 맞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니 내가 걸어온 발자욱이 하얀 눈위에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당연한 일임에도 왜그렇게 신기하던지….벌써 27년 전의 일이었지만 지금도 첫눈이 내릴 때면 그때 그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것은 첫눈과 첫 발자욱이었기 때문이었으리라. 지난 2001년 세계적인 사랑의 집짓기운동을 펼치는 해비타트운동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됐다. 충남 아산시 도고면에 '화합의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사랑의 집짓기운동에는 지미카터 전 미국대통령 부부와 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이 동참, 전세계적인 운동임을 실감케했다.특히 'JCWP(Jimmy Carter Work Project)2001'이라는 특별건축 프로그램이 접목된 이 운동은 그동안 지자체 등에서 전개해왔던 사랑의 집짓기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
KT&G가 연말을 맞아 대학생들과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전개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한 사랑을 전한다.KT&G 임직원으로 구성된 KT&G사회봉사단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전국 15개 지역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 1천123명과 함께 저소득층 2천650세대에 연탄 6만8천500장과 쌀, 이불 등 생필품을 전달한다. 첫날인 지난 18일에는 KT&G사회봉사단과 한양대 법대생 80명이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의 저소득 가정 68세대에 연탄 6천장과 20kg짜리 쌀 28포를 전달했으며 전북ㆍ경남ㆍ경북 지역의 KT&G사회봉사단과 전주대, 경남대, 가톨릭상지대생 등 200여명도 불우이웃 152세대에 연탄 9천600장과 20kg짜리 쌀 90포를 전달했다. KT&G봉사단은 21일에는 연세대생과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에서, 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충남대생과 대전 지역에서 연탄나누기를 실시할 예정이다.지난 2004년 한양대 법대생들과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는 KT&G와 대학생들과의 '사랑의 연탄나누기'는 불우 이웃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연탄과 쌀을 함께 전달해오고 있으며 올해 처음 전국 규모로 확산됐다.한편 KT&G복지재단도 전국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 이하 충북농협) 직원 30여명은 지난 18일 1사1촌 자매결연마을인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 마을에서 마을환경 정비 등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추운 날씨 속에서 전개된 이날 봉사활동에서 충북농협 직원들은 마을주변에 방치된 폐비닐을 수거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주민을 위로하는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충북농협 관계자는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마을에 작은 힘이지만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손돕기는 물론 농산물 구매와 판매 등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류활동을 전개해 농촌사랑운동이 더욱 확산되도록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004년 6월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한 충북농협은 농번기 일손돕기, 마을 농산물 구입, 애로 및 숙원사항 해결 등 매년 4회 이상 다양한 교류행사를 펼치며 모범적인 도·농교류를 전개하고 있다.한편 충북농협은 원활한 영농지원을 위해 충북지역본부와 각 시군지부, 지역 농·축협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고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기업체 등에 대해 일손돕기 안내문을 발송하며 영농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규철기자
'불쑥 자라나 / 세상으로 곤두선 물망초 화관을 / 뚜욱 뚝, 잘라내고 있어 / 세월에 굳어간 벙어리 눈물 같은 걸 / 어머니 젖멍울보다 아픈 / 속살의 결석을 / 언제 그랬냐는 듯 / 옹골차게 / 할 말조차 줄칼에 갈아내지만 / 잘라낼수록 단단해지는 / 잘라낼수록 더욱 / 뿌리를 박는' 중에서바쁜 공직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짬을 내 주옥같은 시를 써온 우체국직원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대전유성우체국 운용실장으로 근무하고 김동주 씨로 그동안 감각적 언어로 주옥같이 써내려간 91편의 시를 모아 첫 시집 '너에게 의미를 묻다'를 발간했다.일찍이 기(氣)수련을 통해 자연과 자아의 깊은 세계를 맛볼 수 있었던 그는 수시로 전해오는 내면의 느낌을 글로 옮기게 되었고 글을 읽는 이로 하여금 생각과 시선을 사로잡는 문학적 재능을 보였다.지난 2001년 '참좋은뉴스' 창간기념 공모시에 당선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글을 쓰게 된 김 씨는 '스토리문학관'을 통해 소개된 많은 시를 바탕으로 2003년에는 '시인학교'의 추천시인이 됐다.2008년 한국문학세상이 주최한 '제13회 설중매 문학상'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정식으로 문학계에 등단한 김 씨는 같은 해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청주 명암지-산성간 도로가 지난달 30일 조기 개통된데 이어 지난 7일 청주외곽순환 도로인 운동동 백운교차로-월오동 목련공원 진입도로 확장공사도 준공돼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청주시는 "겨울철을 맞아 기존 산성도로가 결빙시 위험성이 높아 산성신도로를 조기개통했다"며 "원활한 교통흐름과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조기개통 이유를 설명.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청주청원통합 결정을 의식해 조기에 개통한 것이 아니냐"며 의미있는 시선을 보내 순수하지 못한 개통임을 은근히 주장.이들은 "천천히 개통하더라도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개통을 해야 더 안전한 것이 아니냐"며 부실한 교통시설을 지적./김규철 기자
충북도내에서 휘발유를 사용하는 차량은 해마다 줄고 있는 반면 경유 차량과 LPG 차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16일 충북도와 각 기초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8만7천201대가 등록됐던 휘발유 차량은 2006년 18만4천303대, 2007년에는 18만3천948대, 지난해에는 18만3천362대로 계속 감소했다.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18만1천784대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난 휘발유 차량은 최근 5년간 5천417대(2.9%)나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경유나 LPG를 원료로 사용하는 차량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충북도내에 등록된 경유 차량은 지난 2005년 21만3천711대였으나 2006년 22만4천443대, 2007년 23만5천399대, 지난해 23만9천745대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경유차량은 올해에도 11월말 현재 24만6천182대가 등록돼 있어 5년 동안 무려 3만2천471대(15.2%)나 늘어났다. 지난 2005년 6만1천79대가 등록돼 있던 LPG차량도 2006년 6만6천602대로 9%가 늘어났으며, 2007년 7만368대로 처음으로 7만대를 넘어섰다.지난해 7만4천550대(2007년보다 5.9%증가)였던 LPG차량은 올해
○…크리스마스연휴와 연말연시에 청주를 출발해 제주로 가는 비행기 예약이 거의 마무리 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경제불황이라면서 놀러갈 건 다 가니 경제불황이라는 말이 거짓말인가"라며 일부 시민들 갸우뚱.반면 항공사나 여행사 관계자들은 "신종플루로 인해 장거리 여행 자체를 자제하는 분위기에서 이제 국내라도 여행 수요가 풀리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청주국제공항의 민영화 방침이 발표돼 어수선한 상황에서 전해진 연휴기간 '예매완료' 소식에 항공사 관계자들, "오랜만에 청주국제공항이 빛을 보는가"라며 천객만래(千客萬來)를 기원. /김규철기자
대구에 사는 정모 씨는 10년 전 구입한 달성군의 농지 5필지를 지난해 4월 도시계획에 의해 10억원을 받고 대구시에 수용되면서 8년간 농지에서 자경했다고 주장해 자신에게 부과된 양도세를 전액 감면받았다.그러나 정씨는 쌀소득보전직불금 부당수령자로 실제 자경여부 확인 대상자로 선정돼 주소지관할 세무서에서 현지확인을 벌인 결과 조카에게 위탁 영농하고 정씨 본인은 가족들과 함께 대구시 동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영농에는 전혀 종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국세청에서는 정씨에게 총 1억7천200만원의 양도세를 추징했다.이처럼 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양도세 탈루 수법이 날로 다양화되고 지능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은 다양한 양도세 과세인프라를 구축해 성실신고 여부를 검증하는 DB자료로 활용, 양도세 탈루를 방지와 엄정한 법집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국세청은 올해 새로이 구축한 양도세 과세인프라를 통해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쌀소득보전직불금 부당수령자 6천500명의 명단을 수집·DB구축해 농지를 양도하고도 감면 신고한 2천500명에 대해 직접경작 여부를 재확인해 226명에게 68억원의 양도세를 추징했다.또 1세대1주택 비과세요건인 2년 이상 실제거주
TV애니메이션을 통해서만 접해왔던 어린이 캐릭터가 은행예금으로 상품화됐다.농협(www.nonghyup.com)은 16일 공중파 방송을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후토스-하늘을 나는 집' 프로그램의 등장캐릭터를 활용한 '신난다~후토스! 어린이통장·적금'을 출시하고, 전국 5천500여 농협점포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이 통장·적금의 가입대상은 만13세미만의 어린이로 제한되며, 입출식통장과 적립식통장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입출식 통장은 잔액 100만원까지 최고 연3.0%의 이자율을 적용하며, 농협중앙회 및 지역농협의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면제, 인터넷·모바일 뱅킹 이용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적립식 통장은 월불입금 100만원이내에서 자유로이 적립할 수 있고,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0.9%p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1년제 최고 연3.9%) 어린이상해보험 무료가입 혜택도 제공한다.이 통장·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후토스 캐릭터 용품과 경북 봉화에 있는 후토스 마을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김규철기자
자칫 딱딱한 이미지를 풍기기 쉬운 공무원들이 스스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일선 매장에서 예절교육을 받고 현장에서 실습하는 등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펼쳤다.청주시 상당구청 주민지원과 관계자들은 16일 흥업백화점을 방문, 백화점 영업팀 관계자들로부터 고객응대요령, 인사법, 대화법 등에 대해 교육받고 실습까지 했다.이들은 백화점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행정기관과 일반 영업점과의 차이를 느껴보고 고객응대의 중요성을 인식했다.상당구청 공무원들의 이같은 행보는 실제 영업점에서 고객을 맞는 직원들이 갖고 있는 고객응대에 대한 의식을 행정에 도입해 보다 친절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배려하는 마음자세를 갖기 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날 직원들과 함께 흥업백화점을 찾은 나기수 상당구청 주민지원과장은 "차별화된 행정서비스 실천과 주기적인 친절도 자기진단으로 고객의 눈높이를 뛰어넘는 무한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규철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