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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조달시장 진입·판로 확대 모색

충북 벤처·창업기업 12개사 간담회서 지원 방안 논의
조달청, '공공조달 길잡이' 통한 성장사다리 구축 약속
임 청장 "현장에서 체감하는 맞춤형 지원" 약속

  • 웹출고시간2024.03.21 15:57:05
  • 최종수정2024.03.21 15:57:05

공공조달 시장 진출 및 판로확대를 위한 충북지역 벤처·창업 간담회가 21일 충북지방조달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임기근 조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조달청
[충북일보] 조달청은 21일 충북지역 벤처·창업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달청은 이날 오후 충북지방조달청 회의실에서 벤처·창업기업 1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공공조달 시장 진출 및 판로확대를 위한 충북지역 벤처·창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의 창업 초기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임기근 청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는 나석영 충북지방조달청장과 함께 최원주 주식회사 글로벌에스텍 대표, 김대규 주식회사 그린팩토리 이사, 이천두 주식회사 트윅스정보통신 이사, 어정선 주식회사 레오 대표, 신영태 ㈜대명콘스텍 대표, 이상훈 ㈜대성이엔지 대표, 조기화 파이어킴에너지솔루션 주식회사 이사, 조남호 주식회사 에프엘테크 이사, 민경천 주식회사 유트론 이사, 이명식 ㈜웃샘 대표, 김승용 ㈜시큐웨어 대표, 김진영 씨더블유소방산업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벤처나라·혁신장터 등록업체에 대한 맞춤형 지원 △창업 초기기업의 제품 홍보 활성화 △창업기업과 구매담당공무원 만남의 장 마련 등 공공조달시장에 의욕적으로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조달청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혁신기업이 공공조달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달청은 올해 '민생경제 안정 및 경기회복 가속화 뒷받침'을 핵심 업무과제의 하나로 선정해 벤처·창업기업 등에 기업별 특성에 맞게 진입장벽 완화, 수주기회 확대 등 맞춤형 조달지원 강화로 공공조달시장 진출 및 확대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이 일환으로 현장과 기업 접점에 있는 본청, 11개 지방청에 조달기업 컨설팅 전담관을 지정해 원스톱으로 조달시장 진입·활용 정보를 제공하는 '공공조달 길잡이' 제도도 지난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임 청장은 "취임 후 현장에서 만나본 기업의 상당수가 정보 부족으로 인해 공공조달 시장 참여에 어려움이 많음을 호소했는데 '공공조달 길잡이'를 통해 초보 조달기업에 맞춤형 컨설팅 제공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혁신기업이 '시장에서 사장되느냐, 글로벌유니콘으로 성장하느냐'는 조력자의 역할과 적극성에서 판가름 날 수 있다"며 "앞으로 공공조달시장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을 육성하는 성장사다리가 되도록 규제 혁파,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아낌없는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음성군 소재 친환경학교모듈러 제조기업인 ㈜플랜엠(대표 이민규)를 방문했다.

㈜플랜엠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 이후 매출액이 2021년 59억 원에서 2023년 633억 원까지 성장한 기업이다.

임 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창업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성장해 해외시장에도 진출하는 우수사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조달청은 2~4월 10여 차례에 걸쳐 청장이 직접 전국 각지의 조달현장을 방문하며 국민과 기업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현장방문과 각계 전문가와의 현장간담회 등으로 이뤄지는 민생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충북은 다섯 번째로 진행됐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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