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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50+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오주영 중기부 장관, 청주 유진테크놀로지서
이차전지 분야 대·중소기업 간담회서 약속

  • 웹출고시간2024.03.20 16:44:47
  • 최종수정2024.03.20 16:44:47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충북 청주시 이차전지 장비 제조업체 유진테크놀로지에서 열린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간담회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이차전지 업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지역특화 사업 레전드 50+'의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경감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충북 청주 소재 이차전지 장비제조기업체 유진테크놀로지를 방문, 충북지역 이차전지 분야 대·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 장관의 이날 방문은 지난달 28일 '레전드 50+' 21개 프로젝트의 참여기업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선정된 기업의 현장을 둘러보고 프로젝트 추진 시 예상되는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레전드 50+'은 지역산업 전략과 연계한 프로젝트 기획에 따라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중소기업혁신바우처 △창업중심대학 △스마트공장 △중소기업정책자금 △수출바우처 △지역주력사업기업지원 총 6개 핵심정책사업을 3년간 패키지로 지원하는 중기부 신개념 지역중소기업 육성모델 사업이다.

오영주(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영환(왼쪽) 충북지사가 20일 충북 청주 이차전지 장비 제조업체 유진테크놀로지를 방문, 이미연 대표의 안내를 받으며 생산 현장을 둘러 보고 있다.

충북에서는 반도체, 이차전지 2개 주력산업 분야가 선정돼 중소기업(반도체 47개사, 이차전지 28개사)에 3년간(2024~2026년) 447억 원 규모의 중기부 정책사업비와 275억 원 규모의 타 부처 및 충북도 자체 연계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간담회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정선욱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원장,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이병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등 관계기관과 이차전지 선도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파워로직스 관계자, '레전드 50+ 참여기업'인 유진테크놀로지, JR에너지솔루션, 이투텍, 엔비티에스, 제라브리드 8개 기업이 참석해 성공적인 '레전드 50+' 추진과 이차전지 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간담회에서 △전문인력 수급 △해외시장 진출·기술개발(R&D) 지원 △원부자재 선구매를 위한 정책자금 지원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오 장관은 "이차전지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차전지 산업이 글로벌 탑티어의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주고 계신 이차전지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가 올해부터 새롭게 시도 중인 '레전드50+'의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경감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17개 광역자치단체의 21개 '레전드50+'에 대한 참여기업 선정이 마무리됐고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접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참여기업에 대한 지원이 본격화되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와 중기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시설자금 지원 확대, 산학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수급지원,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등 기업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충북 중소기업육성·정주여건 조성 지원사업 등에 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중기부 핵심사업인 '레전드 50+' 사업의 성공을 통해 충북이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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