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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연매출 3천888억 달성

엔데믹 영향 영업이익 -5.5%↓

  • 웹출고시간2024.03.18 17:07:13
  • 최종수정2024.03.18 17:07:13

충북 청주시 오창2산업단지 내 셀트리온제약 본사 전경.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셀트리온제약은 18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연간 매출액 3천888억 원, 영업이익 3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22년 대비 0.7% 증가했으나 엔데믹 영향과 제네릭 경쟁 심화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5.5% 감소했다.

케미컬의약품 부문에서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는 약가 재평가에도 2022년보다 11% 성장한 연매출 691억 원을 기록했다.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는 2022년 대비 14.8% 성장하며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은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이 2022년 대비 18.2% 성장한 733억 원을 기록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는 '램시마SC'와 시너지를 통해 24.9% 상승한 404억 원의 매출로 성장을 견인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허쥬마'가 2022년과 유사한 매출 149억 원을 기록했고 '트룩시마'는 7.9% 성장한 1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제약은 2022년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항암제 '베그젤마'가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만큼 마케팅 강화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부문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액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제품의 생산 내재화에도 속도를 내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수익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복약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에도 집중해 당뇨병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상업화 체제에 돌입한 청주공장 PFS(Prefilled Syringe) 생산시설은 글로벌 규제기관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완료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청주공장은 앞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유럽의약품청(EMA),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본 식약처(PMDA) 등 국내외 주요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고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출시하는 '짐펜트라'와 '유플라이마' 등 주요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는 고덱스와 램시마 등 주력 제품 매출에서 견고한 실적이 이어졌다"며 "올해는 주력 제품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규 품목 출시로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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