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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20 17:31:51
  • 최종수정2023.04.20 17:31:51
[충북일보] 속보=충북에서 엠폭스(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자 1면>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에 거주하는 내국인 1명이 엠폭스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발열 증상을 시작으로 두통과 기침, 수포 등이 발생했다. 19일 보건소에 자진 신고한 뒤 의료기관을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체를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고, 질병관리청 확정 검사를 거쳐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신고한 도내 의심환자 3명 중 1명이다.

확진자는 최근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국내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접촉자에 대한 추적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접촉자는 확진자의 최초 증상 발생일부터 노출 위험도에 따라 고·중·저위험군 등으로 분류한다. 이어 모니터링, 자가 격리·근무 제한 권고, 능동 감시, 예방 접종 등 방역 조치에 들어간다.

도는 역학조사를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완료해 감염요인 차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의심환자와 밀접 접촉 등 위험 요인과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 또는 1339콜센터에 상담해 달라"며 "엠폭스는 제한적인 감염 경로(피부, 성접촉)를 통해 전파가 이뤄지는 만큼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과 발진성 질환이다.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오한 등의 초기 증상을 보이다가 1~4일 후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대체로 2~4주 후 자연 치유되지만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면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치명률은 1% 미만이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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