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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 쪽방촌 겨울나기 지원사업 참여

  • 웹출고시간2022.12.26 11:25:02
  • 최종수정2022.12.26 11:25:02

진천군장애인보호사업장이 쪽방촌 겨울나기를 위해 나눔박스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진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 전경.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이 쪽방촌 주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나눔박스 제작·포장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1월 24일 한국에너지재단과 '계절나기 지원 물품 포장 배송 용역 계약' 체결을 근거로 추진됐다.

'나눔박스'는 오래 진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 기능보강사업으로 새롭게 시작한 장애인 골판지제조작업장에서 직접 제작됐다.

박스 안에는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준비한 식료품 등 8품목을 장애인들이 수작업으로 포장했다.

이번에 진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의 근로장애인들이 직접 만들고 포장한 총 4천610개의 나눔박스는 서울, 부산, 대전, 대구 등 전국의 쪽방 상담소 10개소에 성공적으로 배송됐다.

성정호 진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은 "취약계층에게 혹독한 계절인 겨울철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나눔박스 제작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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