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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의료비후불제 시동

김영환 지사 대표공약
종합병원 12곳과 업무협약

  • 웹출고시간2022.12.21 17:40:41
  • 최종수정2022.12.21 17:41:12
[충북일보] 충북도가 김영환 지사의 대표공약인 의료비후불제 시행에 시동을 걸었다.

충북도는 21일 충북농협, 도내 12개 종합병원과 의료비후불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 청주성모병원, 한국병원, 효성병원, 하나병원, 충주의료원, 건국대 충주병원, 제천서울병원, 명지병원, 옥천성모병원, 중앙제일병원이 참여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68개 치과 병·의원과는 개별 업무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의료비 대출 원리금 채무보증과 대출이자 지원을, 농협은 대출 실행과 상환 관리를 맡는다. 사업 참여 병·의원은 환자에 대한 사업 안내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의료비를 빌려주는 것이다.

만 65세 이상 도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장애인 등은 임플란트와 슬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척추, 심혈관, 뇌혈관 시술이나 수술을 받을 때 의료비를 1인당 50만∼300만원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은 무이자로 분할상환하면 된다.

의료비 지원을 희망하는 취약계층 주민은 도내 27개 농협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농협은 정책자금 25억 원을 이 사업을 투입하기로 했다.

김영환 지사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취약계층이 돈 때문에 질병 치료를 미뤄 건강권을 위협받지 않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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