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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내곡초 모듈러교실·임시운동장 완성

학교 운동장에 설치·내년 3월부터 수업
연면적 2천956.55㎡·1~3층 규모
인접 단설유치원 예정부지 교실신축 기간 사용
윤건영 교육감 현장방문 점검·의견 청취

  • 웹출고시간2022.12.13 17:12:04
  • 최종수정2022.12.13 17:12:04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13일 오전 청주 내곡초 운동장에 마련된 조립식(모듈러)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일보] 안전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혀 설치에 어려움을 겪던 청주 내곡초 조립식 교실(모듈러)이 완성됐다.

충북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내곡초 운동장에 연면적 2천956.55㎡, 1~3층 규모의 모듈러 교사(校舍)를 설치하고, 인근 신설학교부지에 임시운동장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사업비 78억 377만 원이 투입된 모듈러 교사는 교실 27개, 교사연구실 2개로 구성돼 있다.

임시운동장은 모듈러 교실을 설치하면서 좁아진 내곡초 운동장을 대신해 학교 남쪽 신설학교 부지에 1천800㎡ 규모로 마련됐다. 사업비는 2억3천70만 원이 들어갔다.

내곡초는 2023년 3월부터 모듈러 교실과 임시운동장을 사용할 예정이다.

내곡초에는 모듈러 교실 외에 다목적실동도 별도 설치됐다. 연면적 359.78㎡, 1층 규모로 실내체육실 2실이 포함됐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13일 오전 내곡초를 방문해 새로 마련된 모듈러 교실을 둘러보고 안전성을 점검했다.

청주교육지원청과 내곡초 학부모들은 지난해 11월부터 모듈러 설치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 인접 단설유치원 설립예정 부지에 콘크리트 구조물로 36실 규모의 새 교실을 수평증축하고, 공사기간 동안 학교운동장에 모듈러교실을 설치해 사용하기로 지난 4월 합의했다.

단설유치원은 청주테크노폴리스지구 문화재 발굴 작업으로 착공이 늦춰지고 있는 초·중통합학교에서 초등학교를 뺀 자리에 들어서게 된다.

내곡초 교실 수평증축이 완공되기까지는 3~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내곡초 운동장에 설치된 모듈러교실을 사용하게 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청주테크노폴리스지구 내곡초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올해 2월까지 모듈러교실을 설치해 학생들을 분산 배치할 계획이었으나 내곡초 학부모단체가 지난해 11월부터 학부모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모듈러교실 증축공사 중지를 요구하며 반발해 어려움을 겪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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