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자 사랑‘을 연주해요 - 충청대 음악과 교수 7명, 모레 공연

  • 웹출고시간2007.11.20 09:30: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학교수들이 제자들과 지역주민을 위해 색다른 공연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충청대학 음악과 교수 7명은 제자들과 함께 무대에서 처음으로 화음을 맞추며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오는 22일 오후 7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충청대학 음악과가 생긴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음악과 7명의 교수가 참여해 플루트와 바이올린, 피아노 등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목소리로 제자들과 함께 화음을 맞춘다.

지역민들은 물론, 취업, 학업 등 여러 문제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제자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꿈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교수들이 마련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교수들이 직접 연주와 노래 등의 공연을 보여준다.

이날 공연에는 현재 서울 바로크 합주단 단원 등을 역임하고 있는 고성헌 교수가 베토벤의 ‘로망스’를 감미로운 바이올린 선율로 들려주고, 수차례의 독창회와 협연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소프라노 백은경 교수가 ‘꽃구름 속에’, 오페라 돈조반니(Don Giovanni) 중 ‘Non mi dir’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충북 새해맞이 희망 축제에서 작곡, 작사 및 음악감독을 맡았던 송은영 교수와 고성헌 교수의 바이올린 연주, 청주시향상임단원, 카잘스첼로앙상블 리더 등을 역임하고 있는 구동숙 교수의 첼로 연주, 불고그라드 예술대학에서 피아노를 가르치다 현재 충청대학 초빙교수로 재직중인 따찌야나 교수가 협연하는 ‘Il Fiore’가 이어진다.

또 ‘오페라의 유령’, ‘춘희’ 등 다양한 오페라와 뮤지컬에 참여한 신지석 교수의 ‘산노을’, ‘Tu ca nun chiagne’ 공연, 한국움악협회콩쿨 1위 등을 차지한 이홍규 교수가 ‘Il Carnevale di Venezia’ 를 플룻으로 연주하며, 구동숙 교수가 ‘Hungarian rhapsody’를 첼로의 선율로 들려준다.


/ 홍수영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