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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목도교 폐교 위기에 '반발'

총동문회와 주민…지역 공론화 과정 거쳐야

  • 웹출고시간2019.08.13 14:11:59
  • 최종수정2019.08.13 14:11:59

13일 괴산 목도교 폐교반대운동위원회가 동문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목도교 폐교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 목도고등학교가 폐교 위기에 놓이자 이 학교 총동문회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목도교 폐교반대운동위원회는 13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동문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목도교 폐교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6월 20일 목도교를 2022년 3월 1일자로 폐교한 후 '전환학교'라는 1년제 학교를 설립하겠다고 언론에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타 지역 학생들이 많이 입학해 부적응 학생들이 많고 정원유지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교를 폐교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전환학교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타 지역에서 입학이 예상되는 학생들로 성공 모델이 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폐교는 교육기반 축소 및 정주여건을 붕괴시켜 지역소멸을 가속화해 불정면 여건을 더욱 축소할 것"이라며 "면민들은 2013년 목도중에 이어 2017년 추산초가 폐교되는 아픔을 겪었다. 지역 공론화를 통해 주민들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975년 개교한 목도고는 올해까지 2천48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불정면내 유일한 고등학교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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