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화폐 모아, 현금판매액 55억 원 돌파

판매개시 4개월만의 결과, 오는 10월부터 전자화폐 발행 추진

  • 웹출고시간2019.07.01 13:18:12
  • 최종수정2019.07.01 13:18:12

제천시가 오는 10월부터 젊은 층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새로 발행하는 전자화폐 '모바일 모아' 앱 이미지.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3월 판매를 시작한 제천화폐 '모아'의 현금 판매액이 4개월여 만에 55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최근 중앙정부(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지역화폐의 도입 시행권장 및 지원(발행액의 4% 할인)으로 68개에 달하는 전국 지자체가 지역화폐 발행에 뛰어든 가운데 이룬 성과다.

특히 시민과 지역 단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룬 결과물로 제천화폐 '모아'는 전국적으로 떠오르는 성공 사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여세를 몰아 오는 10월부터 젊은 층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전자화폐 '모바일 모아' 50억 원의 발행 추진에 들어갔으며 지폐형 50억 원의 추가발행도 검토 중에 있다.

제천화폐 모아는 발행 이래 구입 사용자와 가맹점이 경제공동체를 형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며 자리 잡고 있다.

'모아'는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가맹점은 카드수수료 부담 없이 새로운 매출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구매자는 관내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등 17개 금융기관(52개 지점)에서 모아를 4%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한 후 '모아'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가맹점 업체에서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3만 원 이상 구입자에게는 경품추첨권이 자동 부여돼 전자추첨을 통해 매월 1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 또는 100만원 제천화폐 모아를 지급한다.

시는 매월 지역화폐 구입 사용자에 대한 전자추첨으로 10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경품인 제천화폐를 지급해 오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각 기관과 단체 및 기업 등 제천시민 모두가 지역경제 부활의 마음을 한데 모으는 것이 제천화폐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한다"며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사랑받는 제천화폐 모아가 돼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확 살아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울러 시는 제천화폐 모아 발행을 추진하며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5만 원 권과 현금 1만원 크기의 신권을 추가 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그동안 관내 모든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제천화폐 모아 가맹점에 가입을 유도한 결과 6월 말 기준으로 5천10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사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홍보활동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전자화폐 도입을 위해 기존 5천100여개에 달하는 가맹점에 직접 방문해 전자화폐 도입에 따른 가맹점의 사용방법 등을 설명하고 홍보할 계획"이라며 "사용자에 대해서는 홍보물 배부 등 찾아가는 홍보활동 전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