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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노조 총파업' 충북 159개 우체국 중 34곳 영업 중단

'7월 9일 파업'… 물류·금융대란 우려
집배원 25%·창구 75~100% 참여 예상

  • 웹출고시간2019.06.25 18:07:21
  • 최종수정2019.06.25 18:07:21
ⓒ 뉴시스
[충북일보] 전국우정노동조합이 오는 7월 9일 역사상 첫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충북 도내 159개 우체국 중 34곳은 영업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의 우체국들도 부분 파업에 참여할 예정으로, 도내 물류·금융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25일 전국우정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전국 우체국지부에서 치러진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92.87%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

투표에는 조합원 2만8천802명 중 94.38%인 2만7천184명이 참여해 92.87%인 2만5천247명이 찬성했다.

노조는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요구사항에 대한 우정사업본부와 정부의 대책 제시가 없을 경우 오는 7월 6일 총파업 출정식에 이어 7월 9일 역사상 첫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파업 예고 사태는 최근 잇따른 집배원 사망이 도화선이 됐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과로와 교통사고 등으로 199명의 집배원이 사망했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압도적인 찬성 배경에는 중노동 과로로 죽어가는 집배원을 살려달라는 조합원의 열망이 그만큼 뜨겁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고 현재 중노위 조정과 집중교섭을 병행하고 있으나, 우정사업본부는 여전히 '예산부족으로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정기간이 만료되는 26일까지도 우정사업본부가 본질을 외면하고 불성실 교섭을 일삼는다면 조합은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집배원 인력증원과 완전한 주 5일제는 노사가 합의한 사항"이라며 이행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 외 요구사항은 △우편요금 현실화 △일반회계 지원 △우정사업본부 제도 개편 포함한 우정청 승격 △집배원 증원 추경 편성 등이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파업 참여자 비율은 집배원은 25% 정도, 창구직원은 각 지부별로 75%~100%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업이 현실화되면 충북 도내 159개 우체국 중 34개 우체국은 운영을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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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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