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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6.13 17:53:15
  • 최종수정2019.06.13 17:53:15

KDI 국제정책대학원 학생들이 지난해 봄 소풍을 간 모습.

ⓒ KDI 국제정책대학원 페이스북
[충북일보=세종]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탁월한 경제성장 경험과 우수한 지식재산을 활용, 개발도상국(개도국)들의 경제성장을 돕는 데 지방자치단체인 세종시도 참여한다.

박원주 특허청장, 최정표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총장, 프란시스 귀리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오후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지식재산 개발정책 석사과정 개설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KDI 국제정책대학원(세종시 반곡동)은 지식재산·경제개발·혁신정책을 연계한 석사과정을 2020년부터 운영하게 된다.

국제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998년 3월 개교한 KDI 국제정책대학원은 매년 국내·외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석·박사 과정 학생 370~380명 정도를 선발한다.

이 가운데 200명 정도가 한국, 나머지 170~180명은 세계 100여개국 출신이다. 이 대학원의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세종시는 개발도상국 출신 석사과정 학생들에게 행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국제기구와 정부·국책연구기관·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석사 과정을 개설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세종시는 행정중심도시로서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공공행정 비즈니스를 발굴· 육성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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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