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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군정질문'

집행부를 상대로 현안사업 추궁
인구정책, 예산확보, 주·정차 문제, 황철석 피해대책 등

  • 웹출고시간2019.05.27 14:38:41
  • 최종수정2019.05.27 14:38:41

보은군의회 본회의 모습.

ⓒ 보은군의회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 인구정책, 예산확보와 주·정차 문제, 황철석 피해대책, 읍·면 축제 지원방안 등이 군의회 도마 위에 올랐다.

군 의회 박진기 의원은 27일 열린 3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보은군 인구가 4월 말 현재 3만3천448명으로 줄었다"며 "이는 지역에 맞는 인구증가 정책보다는 다른 지자체를 모방한 형식적인 지원 정책 때문"이라며 효율적인 인구증가 정책을 촉구했다.

최원영 기획감사담당관은 군의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설명한 뒤 "지자체의 인구감소 근본대책은 한계가 있다"라며 "현재 충북연구원에 보은군의 인구정책 방향과 계획에 대해 검토를 의뢰한 상태다. 결과가 나오면 면밀히 분석해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부림 의원은 "'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를 보면 보은군은 소멸위험지수 0.227로 소멸위험 지역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난제를 극복할 혁신이 필요하고 정부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최 담당관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10% 상향한 1천244억 원의 정부예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해당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수시 방문해 신규사업에 대한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계속사업에 대한 예산의 지속 건의를 요청하는 등 국비 확보에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대성 의원은 "보은읍내 상습 불법 주·정차 구역에 단속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단속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될 수 없다"라며 갈수록 심화하는 불법 주·정차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촉구했다.

이은숙 민원과장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9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28억 원을 들여 보은전통시장 중앙패션타운 터 일부에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주차장 수급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공영주차장 설치 필요지역과 규모를 분석해 주차환경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영 의원은 남일∼보은 간 국토개량사업 추진과 관련해 수리티터널, 송평리 앞 터널 공사 구간의 황철석 문제 해결 등을 주문했다.

김정운 환경위생과장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지질 정밀조사, 황철석 처리 사례를 분석해 최적의 공법을 연구 검토 중"이라며 "연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계자 회의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공법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김응철 의원은 "현재 각 읍·면에서 개최하는 축제 비용의 상당수를 주민 성금으로 충당하고 있다"라며 지역면민 축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추궁했다.

안진수 문화관광과장은 "축제 운영과 발전을 위해 군 차원에서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법률 검토와 의견청취 등을 통해 읍·면 축제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과 기획(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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