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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계륵' 딛고 '날개' ③전문가 인터뷰

남창희 공항공사 청주지사장
이창희 충북도 균형건설국장
"천안~공항 복선전철 완공까지
편의 시설·접근성 강화 필요"

  • 웹출고시간2019.03.17 19:52:49
  • 최종수정2019.03.17 19:52:49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로케이(Aero-K)가 국내항공시장에 진입하며 중부권 ·세종시 관문공항 청주공항의 위상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청주공항이 전국 5대 공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에어로케이의 정착시점이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이 완료되는 오는 2022년까지를 남은 3년을 무사히 넘겨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사실상 '골든타임'이다.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 준공시점은 오는 2022년으로 전철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청주공항까지 1시간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세종~청주공항 고속화도로 건설도 예정돼 있다. 도로가 개통하면 두 지역간 이동시간이 32분에서 12분으로 단축된다. 경기 남부·세종·충남지역 이용객들이 큰 폭으로 늘어날 날이 머지 않았다.

청주공항이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국제노선 다변화와 맞물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청주공항 편의시설 확충과 대중교통 등을 통한 접근성 강화가 시급하다.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

ⓒ 안순자기자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은 "내부적으로는 현재 추진 중인 국내선 여객터미널 증축 등을 통한 이용객 편의 증진을, 외부적으로는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관광과 마이스(MICE) 산업 인프라를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증축공사는 오는 12월 말 준공될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수용능력이 189만 명에 289만 명으로 늘어난다.

국제선 터미널은 2017년 증축을 통해 항공기 2~3대가 동시에 들어와도 수용이 가능한 상태로 개선됐다.

남 지사장은 "조만간 청주~제주 간 운항편수(38→42편)가 늘어날 예정"이라며 "이에 올해 청주공항 항공여객은 국내선은 260만 명, 국제선은 7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공사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국제선 대기실에서 월 4회 정도 충북도립교향악단과 청주시립예술단과 연계해 문화공연이거나 취약한 대중교통을 보완할 카셰어링 도입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군이 추진하는 활주로 개량사업이 끝나면 중장거리 운행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했다.

남 지사장은 "당초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준공 시점이 다소 지연됐으나 에어로케이의 운항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에어버스 A350같은 대형 항공기는 어렵더라도 E급 항공기(300명 규모)는 얼마든지 운항이 가능해 중장거리 운항도 도전해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이창희 충북도 균형건설국장

ⓒ 안순자기자
이창희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준공 전 기존 시내·시외버스 노선을 확대해 청주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충북혁신도시~진천~청주공항~대전 유성터미널을 오가는 시외버스 신규노선(1일 6회씩) 운행이 시작됐다.

이창희 국장은 "앞으로 충청권 수요 확대를 위해 대전(11→15회), 천안(10→12회) 노선 시외버스를 증편하거나 대전~세종~청주공항, 전주~청주~청주공항 노선 및 경기 남부권인 용인·평택 노선 신규 개발 및 운행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동시간이 40분에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돼 인천이나 김포 공항 수요를 얼마든지 끌어올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시내버스 노선도 확대 또는 개편도 시사했다. 청주공항에는 4개의 시내버스 노선(1일 113회)이 운행되고 있는데 이 중 도가 주목한 버스는 751번이다.

751번 버스는 세종터미널~세종청사~오송역~오창산단~청주공항 등 13곳을 경유하는 버스다.

이 국장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예산을 편성, 하루 8회 운행인 751번 버스를 50회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대전 반석~정부세종청사~오송역 을 오가는 BRT를 청주공항까지 연결해야 하는 것도 과제이나 751번 버스 운행횟수를 늘리는 것만으로 BRT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광역교통체계 도입을 놓고 지자체 간 협의가 지연돼온 문제는 오는 19일 출범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통해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국장은 "광역교통문제를 전담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출범과 함께 대전세종권위원회가 구성된다"며 "여기서 청주공항과 오송역,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을 연계한 대중교통체계가 논의되고 이해관계도 충분히 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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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우리나라에 많은 공기업이 있다. 각각의 역할이 다르다. 전기를 공급하는 공기업이 있고, 농어촌 업무를 담당하는 공기업도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지와 주택분야를 총괄하는 공기업이다. 과거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해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됐다. LH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아파트를 공급한다. 민간 업역과 경쟁하며 건강한 주거복지 실현에 앞장선다. 충북에서 시행된 대단위 택지개발과 아파트 단지 상당수가 LH의 기획과 시행을 거쳤다. 충북의 주택·산업지도를 바꿔놓을 영향력을 보여준 셈이다. 지난 1월 부임한 경지호 충북본부장을 만나 충북의 미래를 들어봤다.   ◇1월에 고향에 왔다. 본부장 취임 소감은 "고향인 충북에서 본부장 소임을 맡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충북에서 LH의 공적 역할을 고도화하고 다각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따뜻한 주거복지서비스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입사 후 지금까지 어떤 업무를 맡았나 "1989년 입사해 경기지역본부와 아산만사업단에서 4년간 근무했다. 이후 충북지역본부에서 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