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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2.17 11:31:29
  • 최종수정2018.12.17 11:31:29

옥천주민이 군민도서관에 설치한 소원트리에 소원을 달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옥천군민도서관에서 기획한 '새해 소원트리(Wish tree)' 이벤트가 도서관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옥천군민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 1층 로비에 군민들의 새해 소원을 담을 수 있는 '새해맞이 소원트리'를 만들었다.

약 2m 높이의 대형 트리에는 도서관 이용자들이 오가며 적은 새해 바램과 다짐들이 빼곡히 적혀 있다.

"좋은 대학 가게 해 주세요", "영어 귀가 뻥 뚫리게 해 주세요" 등 학업과 관련한 소원에서부터 "우리가족 건강하게 해 주세요", "날씬하게 해 주세요" 등 건강과 외모에 대한 소원까지 최우선으로 생각한 각자의 소원들이 다양하게 담겨있다.

트리 앞에서 만난 옥천고등학교 2학년 남 모 학생은 "내년에 고3이 되는데, 열심히 공부할 테니 좋은 대학에 가게 해 달라고 적었다"며 "왠지 이루어 질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며 미소 지었다.

연말연시를 맞아 옥천군민도서관이 처음으로 준비한 이번 이벤트는 이달 28일까지 계속된다.

새해 소원과 함께 이용자 이름과 회원번호, 연락처 등을 적어 트리에 달아놓으면 다음 달 중 10명을 추첨해 향수시네마 영화관람권을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임홍순 옥천군민도서관장은 "매년 찾아오는 연말연시지만 어떻게 하면 특별하게 보낼 수 있을까 직원들과 고민하던 차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트리에 적힌 도서관 이용자의 소망들이 반드시 이뤄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민도서관에는 일반도서 6만1천여권과 DVD, 전자책, 오디오북 등 비도서 8천여권(종), 간행물 80종 등 6만9천여권(종)의 도서 등이 비치돼 영유아는 물론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문화소통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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