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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시 어우러진 ‘창작 가곡제’

모레 청주예술의전당

  • 웹출고시간2007.11.16 12:20: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악과 시가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무대가 펼쳐져 마음의 풍요와 여유를 선사한다.

충북작곡가협회(회장 김성배)는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작곡가와 시인, 연주자가 함께하는 특별한 창작가곡제를 개최한다.

이번 창작가곡제는 우리지역의 정서를 일구어낸 향토 시인들의 시에 작곡가들이 곡을 붙여 완성한 참신한 창작곡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작곡가들이 개별적으로 시를 의뢰해 진행했던 예년의 행사에 비해 올 창작가요제는 충북작곡가협회와 한국문인협회 증평지부가 공동으로 준비했다는 특징이 있다.

충북작곡자협회 회원 10명과 한국문인협회 증평지부 회원 10명이 2인1조로 짝을 이뤄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이는 형태로 가곡을 완성했다.

김태봉 시인의 시에 김원기 작곡가가 곡을 붙인‘목련이 지던 날’을 성악가 장혜란 씨가 선보이고, 권영이 시인과 최현석 작곡가의 곡‘떨이’를 성악가 양진원 씨가 들려준다. 이외에도 이날 선보일 창작가곡은 이남로 시인과 정성용 작곡가의‘역사를 세우고’ 등 11개 곡이다.

김성배 충북작곡가협회장은 “그동안 연주 위주로 진행돼 일회성에 그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한게 사실”이라며“ 이번 발표회에서 선보인 가곡의 악보를 책으로 제작해 도내 일선학교와 관공서 등에 보급할 계획으로 충북작곡가협회와 문인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창작가곡제가 창작음악 문화를 발전시키는 활력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창작가곡 발표 외에도 증평 시민회 중창단이 특별 출연해 향토색 짙은 창작곡을 발표한다.


/ 홍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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