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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담은 ‘자연의 아름다움‘

청주여류작가협, 15일까지 시립도서관서 작품전

  • 웹출고시간2007.11.12 09:16: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서정성을 바탕으로 자연과 계절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지난 2003년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작가들이 모여 창단한‘청주여류작가협회’의 5번째 작품전이 청주시립정보도서관 전시실에서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지난 9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여성 작가들이 어머니이자 아내로 생활하며 직장과 가정에서 틈틈이 작업해 온 1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구상미술을 지향하는 청주여류작가협회는 회장 이상미씨를 주축으로 청주에 연고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1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권갑칠, 민효기 회원은 묵과 물감으로 단풍이 곱게 든 가을의 정취를 화폭에 담았고, 반승훈, 소영란, 염지윤, 원영선 회원은 장미, 작약 등 소담하게 피어있는 꽃들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있다.

충북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윤덕가 회원은 여백을 강조해 절제의 미를 표현한 수묵담채화‘회상’을, 윤영희 회원은 자연이 품고 있는 다양한 색깔의 조화를 통해 생명의 교감을 표현한‘이야기하는 자연’을, 이상미 회장은 풀을 뜯고 있는 소를 통해 여유로움을 느끼게 하는‘오후’를, 정정옥 회원은 햇살이 따사로운 고향마을의 정경을 담은‘한가로운 오후’를 각각 출품했다.

이상미 회장은“혼성으로 구성된 미술협회는 많지만, 여성만으로 이뤄진 작가들의 모임은 많지 않다.

2003년 여성 작가들의 저변확대를 목표로 창단한 뒤 꾸준한 작품활동과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회원들 대부분이 15~20년 경력의 전문적인 작가들로 구상미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홍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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