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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4년간 교권침해 267건으로 심각

학생의 폭행 10건, 폭언욕설 140건, 성희롱 30건 등

  • 웹출고시간2018.10.17 13:37:43
  • 최종수정2018.10.17 13:37:43
[충북일보] 충북도내 일선 교육 현장에서 교사가 학생들로부터 폭행과 폭언 욕설 성희롱을 당하는 등 의 교권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교육위 바른미래당 이찬열(수원 장안.국회 교육위원장)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교권침해 신고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현장의 교권침해가 1만2천311건 발생했다.

4년간 학생의 의한 교권 침해는 1만1천926건, 학부모 등에 의한 교권침해도 385건에 달했다. 특히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중 폭언과 욕설이 7천385건으로 6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수업 방해 2천285건, 지시불이행 등 기타 사항이 1천476건, 교사 성희롱 419건, 폭행 361건 순이었다.

충북의 경우 지난 4년간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는 모두 261건, 학부모에 의한 교원침해 6건 등으로 모두 267건이었다.

이중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중 교사폭행이 10건, 폭언과 욕설이 140건, 교사성희롱 30건, 수업방해 60건, 기타 21건 등이었다.

2014년의 학생에의한 교권침해는 33건, 학부모 침해 2건 등 35건이었다. 2015년은 학생에 의한 침해가 104건, 학부모에 의한 침해 1건 등 모두 105건이었고, 2016년에는 학생의 침해가 71건, 학부모에 의한 침해 2건 등 모두 73건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학생에 의한 침해는 53건, 학부모에 의한 침해 1건 등 모두 54건이다.

이찬열 의원은 "현장의 교사들이 폭언과 성희롱뿐 아니라 심지어 폭력에도 노출되어 있는 심각한 실정이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 교육이 이루어지기 어렵고, 결국 그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고생하는 교사들의 교육 활동과 인권을 보호하고, 보다 양질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제도적인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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