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올바른 청소년 성(性) 의식 확립하기

오늘 청주시민회관서 ‘청소년 연극제‘

  • 웹출고시간2007.11.19 00:00: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개방적인 성문화로 인한 청소년의 성매매 실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올바른 성의식 확립을 위한 청소년 연극제가 열려 눈길을 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지회 성폭력상담소는 19일 청주시민회관에서 ‘사고파는 성(性) 절망, 아름다운 성(性) 희망 만들기’라는 주제로 연극제를 개최한다.

지난 2004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이번 연극제에는 충북공고, 청주여중, 현도정보고, 청운중, 진천고 등 5개의 학교 학생들이 각각 연출과 연기를 맡은 5편의 연극이 무대에 올려진다.

충북공고 ‘다빈이 이야기’, 청주여중 ‘내 아이가 너무 보고싶어요’, 현도정보고 ‘희망에 목마른 그녀들’, 청운중 ‘순박함을 지워버린 걸레자욱’, 진천고 ‘조석희의 최후 진술’ 등 5편의 연극은 청소년들이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통해 느낀 바를 토대로 제작한 작품 등으로 구성됐다.

엄정옥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지회 성폭력상담소 상담부장은 “교실안에서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성교육을 통해서는 큰 교육효과를 얻지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청소년이 직접 각본을 짜고, 연기하고, 관객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연극을 통해 성의 소중함과 성매매에 따른 비극과 고통 등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 부장은 “이번 연극제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우리사회에 만연한 성산업의 악영향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게 하고, 자신의 행동선택에 대한 책임감을 높여 줌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가치관 정립 도모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연극제와 함께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을 비롯해 지도교사상 1명, 개인상 5명, 대본상금 6명 등에 대한 수상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 홍수영기자
savrinalove@nate.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