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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0.10 18:44:43
  • 최종수정2018.10.10 18:44:43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 거점(모기지) 저비용항공사(LCC) 유치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더불어 청주공항 LCC 모기지의 당위성도 부각되고 있다.

 에어로K가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을 신청했다. 당연히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LCC 설립을 위해서다. 에어로K의 면허 신청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6월 첫 도전에 나섰다가 실패했다. 과당경쟁 등을 이유로 같은 해 12월 신청서가 반려됐다. 에어로K는 지난해 국토부의 면허 반려 사유를 철저히 분석해 사업 계획안을 짠 것으로 알려졌다. 운항노선도 국적사와 경쟁할 필요가 없는 항공자유화 지역에 집중키로 했다. 아울러 국적사의 운항 점유율이 외국 항공사에 비해 낮은 노선 유치에 더 신경 쓰기로 했다. 청주공항 이용권역 주민들이 선호하는 노선 유치도 중점 고려 사항이다.

 청주공항엔 모기지 항공사가 없다. 김해공항이나 대구공항, 제주항공 등 타 권역 거점공항과 다른 점이다. 그러다 보니 늘 청주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미진했다. 공항이용객들은 국제선 다변화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 청주공항 모기지 LCC 설립은 필수선결조건이다. 국토부가 조속히 심사에 나서야 하는 이유도 여기서 출발한다. 물론 심사는 소수 기존 사업자가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우리는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그래야 세종시 관문공항의 위상도 강화될 수 있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매년 250만 명에 달한다. 충분한 항공수요가 확보돼 있다. 인천공항을 이용했을 때보다 이동시간을 4시간 정도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비용도 1명당 7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도내 10개 대학이 연간 1천 명이나 되는 항공인력을 배출하는 것도 모기지 항공사 설립의 유리한 조건 중 하나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어 국가 정책에 부합하는 일이다.

 정치권부터 청주공항이 국제 관문공항으로 위상을 펼쳐나갈 수 있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청주공항은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세종시 관문공항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항공 동향을 보면 대형 항공사의 '허브앤스포크(Hub & Spoke) 전략(국가 간 주요 공항을 중심으로 다시 작은 노선을 연결)'에서 '포인트 투 포인트(Point to Point) 전략(지역과 지역을 직접 연결)'으로 바뀌고 있다. 청주공항 거점 LCC 설립은 국가와 국가, 지역과 지역을 더 쉽게 잇는 길이다. 다시 말해 청주공항을 세계로 연결하는 일이다.
 충북은 국토의 중심이자 중부 내륙의 관문이다. 항공 길을 열어야 도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LCC 설립이 가장 필요한 이유도 여기 있다. 충북의 미래를 위한 활로가 하늘 길에 달렸기 때문이다. 항공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대할 수밖에 없다. 다시 한 번 더 밝히지만 청주공항은 연간 25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곧 300만 명이 이용하는 공항이 된다. 충북 발전을 위해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는 반드시 필요하다. 더 늦어지면 곤란하다.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LCC 면허 승인부터 제대로 하면 된다. LCC 등장은 항공시장 성장, 소비자 편익 증대, 지방공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에어로K는 현재 국토부가 개정 추진 중인 항공사업법 면허 발급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로K에 대한 면허 심사는 항공사업법 시행령이 발효되는 10월 이후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심사 기간이 90일인 점을 감안하면, 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 여부는 이르면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 1월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청주의 인구 규모나 역량으로 볼 때 청주공항 모기지 LCC는 반드시 필요하다. 내륙도시인 청주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항공 산업의 발전은 필수다.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가 있어야 조건이 완성된다. 하지만 에어로K는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있다. 더 치밀해져야 한다. 충북도와 함께 신규 항공사 설립에 따른 준비상황을 다시 한 번 더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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