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1회 오장환문학상에 이근화 시인

7회 오장환 신인문학상에는 신성률 시인

  • 웹출고시간2018.10.09 14:06:56
  • 최종수정2018.10.09 14:06:56

이근화 시인, 신성률 시인

[충북일보=보은] 보은문화원과 솔 출판사는 '11회 오장환문학상'에 시집 '내가 무엇을 쓴다 해도'(창지, 2016)를 쓴 이근화(43) 시인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7회 오장환신인문학상은 '파이프'를 쓴 신성률(49) 시인을 뽑았다.

오장환문학상 심사위원(최정례 시인, 박수연 문학평론가, 유성호 문학평론가)들은 "수상 시집 '내가 무엇을 쓴다 해도'가 오장환의 시 정신을 환기하면서 탁월한 시적 성취를 이룬 시집"이라고 평가했다.

오장환신인문학상 심사위원(오봉옥·하재일·함순례 시인)들은 "당선작의 시편은 구체적인 현실이 상상력과 만나 독특한 시적 의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고통에 매몰되지 않고 생에 대한 관조의 경지까지 화자가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이근화 시인은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칸트의 동물원'(2006), '우리들의 진화'(2009), '차가운 잠'(2012), '내가 무엇을 쓴다 해도'(2016), 동시집 '안녕, 외계인'(2008)과 '콧속의 작은 동물원'(2018), 산문집으로 '쓰면서 이야기하는 사람'(2015) 등을 냈다.

이 시인은 윤동주상 젊은작가상(2009), 김준성문학상(2010), 시와세계 작품상(2011), 현대문학상(2013)을 수상했다.

오장환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창작기금 1천만 원, 오장환신인문학상 당선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장환문학제가 열리는 오는 19일 보은 뱃들공원에서 열린다.

오장환문학상은 보은군 회인면에서 출생해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오장환(1918∼1951) 시인을 기리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그동안 최금진(1회)·백무산(2회)·최두석(3회)·김수열(4회)·최종천(5회)·윤재철(6회)·장이지(7회)·최정례(8회)·이덕규(9회)·박형권(10회) 시인이 수상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