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함께 축하합니다

  • 웹출고시간2018.08.20 11:23:26
  • 최종수정2018.08.20 11:23:26

제천시가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만 2세 미만의 아기를 대상으로 발급하는 '아기 주민등록증' 견본.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16일부터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만 2세 미만의 아기를 대상으로 '아기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고 있다.

이번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은 저 출산 시대에 가족과 사회에 큰 축복인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계획됐다.

발급대상은 만 2세 미만의 제천에 주소지를 둔 아기로 발급을 희망하는 부모 등 직계가족은 본인의 신분증과 아기의 사진을 준비하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플라스틱 재질의 아기 주민등록증은 성인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크기이며 앞면에는 성명, 생년월일, 주소, 부모의 바람이 뒷면에는 예방접종일정, 태명, 태어난 시간, 혈액형, 키, 몸무게, 부모의 연락처 등이 기재된다.

아기 주민등록증은 부모에게는 소중한 축하선물이 됨과 동시에 예방접종, 병원진료 등 아기의 신분을 증명하는 신분증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지난해 제천시에서 출생한 아기는 764명으로 그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민 모두가 아기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고 함께 키워나가는 지역분위기를 조성한다면 점차 출생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특별한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